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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엔진룸 물 유입 문제발생 시 평생보증 서비스현대·기아차가 최근 아반떼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엔진룸 물 유입으로 인한 문제 발생시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엔진룸 물 유입에 따른 커넥터 및 와이어링 등 전장부품 부식으로 품질문제 발생시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평생 보증키로 했다. 엔진룸 물 유입은 아반떼와 같이 엔진룸 내 일부 부품의 A/S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카울탑에 A/S용 커버를 장착하는 타입의 차량을 비롯해 차종에 따라 일반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현상이며, 현대·기아차의 경우 엔진룸 내 모든 전장부품들을 완벽한 방수형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엔진룸 물 유입으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품질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고객분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고 품질에 대한 확신을 드리기 위해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엔진룸 내부의 각종 전장부품들에 대해 다양한 방수 대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차량의 엔진룸 내 모든 전장 커넥터들은 2중의 방수 시스템이 적용돼 있을 뿐 아니라, ▶물속에서 압력을 가했을 때 누수여부를 평가하는 기밀성 평가, ▶영하 40도의 온도에서도 정확한 성능을 보장하는지를 테스트하는 내한방치 평가, ▶극심한 온도 변화 상황에서 내구성 보장을 평가하는 냉열충격 평가, ▶120도의 높은 온도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고온방치 평가, ▶일교차에 의한 온도 변화에서 성능을 평가하는 온습도 싸이클 평가 등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완성차에 적용된다. 특히 차량 성능 평가시 엔진룸 고압 세차평가(노즐속도 100mm/s, 수압 150kgf/cm2)를 통해 수분 유입 여부를 완벽히 점검한다고 현대·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향후 고객불안 해소 차원에서 엔진룸 물 유입 현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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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 피해주의보 발령‘SK텔레콤’은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지난 28일 발령하고,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는 모바일 초대장이라고 고객을 속인 후,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 연결을 유도한다. 이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악성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주소록에 있는 연락처로 같은 스미싱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피해를 유발한다. 지난 27일 오후 4시경 최초 보고된 이번 스미싱 메시지는 약 3시간 동안 수십 만 건이 발송됐으며, 이를 통해 약 4,600명이 악성앱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이상징후 모니터링 시스템(Smart Eye)을 통해 스미싱 메시지 유통을 조기에 인지하고,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악성앱 서버를 차단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최소화했으나, 유사 스미싱 메시지가 다시 유통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인 스마트폰에서 의도치 않게 발송된 문자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일단 진위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스미싱 메시지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악성앱을 자동으로 설치하게 되며, 이 앱을 실행하면 금융사의 ID/패스워드, 계좌번호/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요구한다”며, “T스토어에서 제공되는 무료 백신인 ‘T가드’를 설치해 악성앱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삭제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스미싱 메시지와 악성앱으로 인해 문자메시지 요금이 발생된 피해 고객 전원을 구제해주기로 통신사 최초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스미싱 피해로 확인된 고객들의 기본 문자메시지 제공량을 복원해주고, 문자 요금을 과금하지 않을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SK텔레콤 고객센터(114 또는 1599-0011)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스미싱 메시지로 악성앱을 설치한 피해고객 전원에게 2차 피해 방지책을 전화로 안내해주고, 이상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유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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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예산 “작년 수준으로” 53.2%다음달 9월 19일로 다가온 추석 차례상 예산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또 예산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늘이겠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지난 8월 27일 전국 성인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차례상 예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3.2%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지출’, 20.5%가 ‘작년보다 적게 지출’, 18.7%가 ‘작년보다 많이 지출’ 응답을 했다. ‘차례상을 차리지 않는다’는 응답은 7.6%였다. ‘작년과 비슷한 지출은 경북권(59.3%)과 충청권(57.4%)에서, ’작년보다 적게 지출‘은 전라권(34.3%)과 충청권(23.0%))에서, ’작년보다 많이 지출‘은 경남권(21.5%)과 경기권(20.2%)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작년과 비슷한 지출을 유지하거나 적게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다수인 것은 최근 경제난의 여파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7일 ‘여름휴가 비용 지출 예상’을 묻는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31.8%가 ‘작년보다 적게 지출’, 31.6%가 ‘작년과 비슷한 지출’ 응답을 하고 12.3%만이 ‘작년보다 많이 지출’이라고 답해 역시 가계 경제 및 소비 침체 국면을 엿보게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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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전 임신 부부 10쌍 중 3쌍한 웨딩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요즘 결혼하는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은 임신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웨딩드레스, 신혼여행 등 웨딩업계 종사자들의 체감 통계에서도 적어도 10쌍 중 3쌍이 혼전 임신 부부라고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속도위반’으로 불리는 혼전임신이지만, 고령 결혼과 난임부부가 많아져 혼전임신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되는 추세로 변한 것이다. 따라서, 미리 측근에게 임신상태를 밝히고 웨딩드레스를 고르거나, 태아의 안전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혼수와 육아용품을 한꺼번에 장만하는 부부들도 늘고 있다.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 때문에, 혼전임신을 계획했다고 밝혔던 한 톱스타커플처럼, 요즘 중요한 포인트는 ‘임신과 결혼식 중 어떤 것이 먼저냐?’가 아니라 “혼전 임신이라도 계획 하에 임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자녀를 갖지 않는 경향 상 건강한 자녀의 출산을 위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계획임신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리 임신계획을 세운 임신부는 임신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 초기에도 기형 유발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절반 가량 낮다고 한다. 국내 한 병원에서 임신부 1354명을 대상으로 기형 유발물질과 계획 임신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임신을 미리 계획한 임신부(697명)는 알코올, 약품, 흡연, 방사선 등에 노출된 비율이 38.3%로, 그렇지 않은 임신부(657명)의 77.3%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계획 임신이 전체 임신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일생 동안 출산하는 자녀의 수가 1~2명에 그치는 만큼, 건강한 2세의 출산을 위한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고 있다. 예비 부부의 계획임신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계획임신은 원하는 시기에 자녀를 갖고 출산하기 위한 것으로, 부부의 건강과 재정적인 면을 사전에 검토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어 건강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에 훨씬 유리하다. 조병구 총무이사는 “임신을 계획했다면 산부인과의 임신 전 검진을 미리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풍진이나 A형, B형 간염 등 바이러스 질환, 부지불식간에 감염될 수 있는 성 전파질환 등에 대한 검사와 임신 중 겪기 쉬운 빈혈 여부, 태아가 열 달 동안 자라날 자궁과 난소, 골반 장기 등에 이상은 없는지 초음파 검사로 태내 환경 이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는 고혈압, 당뇨 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이 없는지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 계획을 세우면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제와 빈혈이 있는 경우 철분제를 미리 복용해 태아의 신경관 결손과 철 결핍성 빈혈 등도 예방할 수 있다. 금주, 금연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식습관 조절 등으로 미리 몸을 만들어 둔 예비엄마라면 태아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랄 뿐 아니라, 출산을 수월하게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아기의 임신과 출산은 부부가 가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중요한 일인 만큼, 계획임신은 예비엄마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예비 아빠도 임신 6개월에서 최소 3개월 전부터는 금주, 금연을 실천하고, 식습관을 조절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아내와 함께 해 나간다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부부 간의 애정도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미리 준비하는 임신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하다. 예방적인 검진으로 질환을 파악하고 선제적 조치를 하는 경우, 준비 없이 맞닥뜨리는 경우보다 치료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해 항상 바쁜 20~40대 커플들에게는 치료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 손해를 예방하는 것 또한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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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13 장애인 행정도우미 추가 모집김포시는 취업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및 소득지원 보장을 위한 2013년 하반기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행정도우미 5명을 정원 충원시까지 모집하며, 선발된자는 9월부터 4개월간 각 분야에서 장애인복지 등 사회복지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참가 자격은 김포시 등록장애인 1∼6급에 한해 가능하며, 그 밖의 사업은 '선발 기준표'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보험수급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접수방법은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 신청하며 제출서류는 일자리참여 신청서,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재산세 증명원, 반명함 사진 및 관련 자격증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사회복지과 및 관할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 : 김포시청 사회복지과 일자리담당 ☎031-98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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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위원장(새누리당, 부산남구 갑)은 회계기준의 제·개정 업무 등을 수행하는 한국회계기준원에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회계기준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외환위기 이후 IMF의 권고로 설립되었으며, 회계기준의 제·개정 및 해석업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의 협력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공적기관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회계기준 운용은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기본 인프라일 뿐만 아니라, 다수의 투자자와 채권자의 권익보호, 그리고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전제조건인 만큼 회계기준원의 역할은 다른 어느 기관보다도 막중하다. 또한 세계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채택이 보편화되어감에 따라 이를 운용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의 협력이 국익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회계기준원의 국제협력기능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회계기준원은 운영에 필요한 재원이 부족하여 2003년 이후 인력보강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함(2003년부터 20∼24명 유지)에 따라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급기야 금년에는 7억원 가량의 결손이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위원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IFRS Monitoring Board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 매년 납부(약 70만불)하는 기부금의 재원이 금년 중에 고갈될 처지에 놓여있다. 김정훈 위원장은 이러한 제반 상황을 감안하여, 회계기준원이 안정적인 재원조달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이 징수하는 유가증권발행분담금 중 회계기준원에 지원할 수 있는 상한선을 현행 5%에서 8%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이번에 발의된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회계기준원은 매년 약 15억원 가량의 운영재원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위원장은 “이번 주식회사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 개정을 통해 회계기준원이 우리사회의 회계투명성 제고는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회계기구 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며 개정안 발의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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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이권 놓고 ‘용영업체’ 동원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6일 장례식장 이권을 놓고 다툼 끝에 장례식장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로 김 모(46) 씨와 경호업체 직원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전 7시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한 장례식장 앞에 서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장례식장 운영권을 놓고 2명이 동업을 하다 경영난이 오자 갈등이 생겼고, 김 씨가 경호업체 직원을 동원해 장례식장 입구와 엘리베이터 입구에 경비용역 27명을 배치하는 등 출입을 통제하고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 장례식장의 지분 가운데 30%를 갖고 있던 김 씨는 영업 실적 악화로 인하여 자신이 투자한 만큼 이익을 챙기지 못하자 계약 내용을 문제 삼아 경비용역을 동원해 장례식장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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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엉터리 판매, 소비자 가입 3대요령 주의보보험설계사의 엉터리 판매가 만연한 변액보험에 대한 가입요령이 나왔다. 일단 팔고 보고, 민원 처리는 나몰라라하는 방식의 영업 행태에 대한 소비자의 최소한의 대응책이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변액보험 가입이후 ‘설명의무 위반, 과장설명’으로 인한 동일한 유형의 소비자민원이 끊임없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가입시 보험설계사의 설명을 그대로 믿고 가입을 결정하는 것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변액보험가입 3대요령’을 담은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변액보험 판매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입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민원은 ‘상품과장, 수익률과장’ 설명으로 항상 같은 내용으로 소비자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변액보험 가입 시 반드시 모르는 내용은 확인하여 알고 난 후 서명하고, 가입이후 정상 가입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시 미흡한 내용은 재확인하고, 상품설명 자료를 확보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변액보험은 장기간의 실적배당형 투자성 상품임에도 마치 단기간의 고수익과 보장을 겸하는 일석이조의 상품처럼 과장 설명되기 일쑤이고, 유니버셜기능을 ‘불이익이나 아무 조건 없이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과장 설명하여 가입시키는 것이 가장 큰 민원 발생의 원인이다. 소비자가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그대로 보험을 가입하는 방법도 문제이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사는 더 큰 문제이다. 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물론 삼성생명과 같은 대형 생명보험사 설계사까지 거의 동일한 유형으로 판매하여 민원이 빈발하고, 민원을 제기하면 ‘서명을 하였고, 해피콜 전화에서도 예라고 대답했다’며 처리 불가를 내세우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도 보험사와 똑같은 내용의 앵무새와 같은 민원처리 답변도 피해를 당한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으며, 약자인 소비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최근 사례로 경기 부천에 사는 장씨(34,여)는 2010년 3월 오랫동안 친분이 있는 대형 S생명 설계사가 7년째 유지하고 있던 손해보험상품이 보장이 좋지 않고 더 유지할 경우 손해만 난다며 S생명의 변액보험으로 갈아 탈 것을 권유했다. 장씨는 보장이 주로 필요한 남편의 직업을 생각해 내키지 않았으나 설계사는 수익률이 연8%라며 4월부터 보험료가 오르니 하루빨리 가입하라고 종용하였다. 또한 남편이 고혈압이 있다 했으나 약을 먹지 않았으니 상관없고, 직업도 건축 일을 한다했지만 그러면 사망보험금 가입이 제대로 안 되니 사무직으로 고지하라고 요구했다. 그녀는 설계사의 말만 믿고 S생명의 리더스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월보험료 42만원납입으로 가입했다. 가입 후 상품설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장씨는 삼성생명과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청약서와 상품설명서에 자필서명을 했고 해피콜에서도 “예”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상품내용을 인지한 것이라며 민원을 기각당했다. 경기 화성에 사는 김씨(24,여)는 2012년 11월 어머니가 알고 있는 S생명 설계사를 통해 탑플래스변액유니버셜CI보험의 설명을 들었다. 설계사는 CI보험은 중대한 질병은 다 보장받고 나중에 원금전액이 연금전환까지 되며, 수익률도 무조건 8% 나온다는 등의 달콤한 설명을 늘어놓았고, 김씨는 적금처럼 1년 정도 납입하다 돈이 필요할 때 찾을 수도 있고, S생명이 큰 회사라 상품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월 14만원으로 가입했다. 그 후 2013년 4월 자신이 가입한 상품이 설명과 다르고 적금이 아닌 변액보험이라는 것을 알고 민원을 제기했으나, 역시 금융감독원은 보험설계사의 말만 인정하고 자필서명했고 해피콜시 “예”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처리해 줄 수 없다며 기각했다. 경기 고양에 사는 김씨(53,남)는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정부로부터 생활비 68만원을 받아 생활하고 있어, 가입이 어렵다는 말에도 보험설계사가 계약자명의를 제3자로 변경하면 되고, 10년 후면 16억원이 생긴다는 말에 본인의 재무상태 등은 고려치 않고 2011년 8월경 월 100만원씩 자신의 명의와 자녀명의로 월 20만원의 S생명 변액연금을 가입했다. 이후 김씨는 제3자로 계약을 변경해 불안을 느꼈으며, 납입보험료도 부담되어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어 해약을 했고 1,000만원 이상의 손해를 보아 ‘무효해지’를 주장하는 민원을 제기하였다. 위 사례와 같이 변액보험의 민원은 같은 유형이 많아 소비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액보험 가입 3대 요령은 첫째, 청약서, 상품설명확인서 작성시 반드시 확인하고 서명할 것으로 가입 결정 후 청약서와 상품설명서 작성 시 전체 내용 파악하지 않고 설계사가 불러주는 대로 기재해서는 안 된다. 자필서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으나 결국 불러주는 대로 기재했다간 낭패를 보게 되므로 반드시 내용 전체를 읽어 보고 확인 한 후 충분히 내용 인지가 되었을 때 기재해야 한다. 둘째, 가입 후 해피콜 시 상담원에게 설명받은 상품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이다. 회사에서 전화오면 무조건 “예”라고 대답하라는 설계사의 말대로 해서는 안 된다. 회사에서 확인 전화가 오면 본인이 설계사에게 들었던 달콤한 내용들을 상담원에게 다시 되물어 확인하고 사실과 다르거나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상담원에게 가입 취소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다시 한 번 상품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셋째, 설명받은 상품내용은 반드시 자료로 확보해 놓을 것이다. 상품가입설계서 및 안내장은 물론 설명 받은 자료는 모두 확보해 보관해 놓고, 설계사의 상품설명내용을 그대로 녹음해 놓는 것도 향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지인이고 유치한 것 같다고 피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피해를 감수할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필요하다. 녹음해 놓고 대화하면 과장 설명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금소연 박은주 실장은 “최근 각 보험사마다 변액보험 판매에 더욱 주력하고 있어, 이에 따른 민원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변액보험은 월 납입보험료도 적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클 수 밖에 없으므로 상품 설명시 귀를 솔깃하게 하는 말은 말일 뿐이며 설계사가 그 말을 끝까지 책임지지도 않거니와,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에도 딱히 기대할 것이 없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소비자 스스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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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개통 후 대출사기단 검거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준다고 유인한 후,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스마트폰을 가개통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 248명으로부터 351대의 스마트폰 3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채는 등 사기 혐의로 조씨(33세) 등 5명을 검거하고, 그 중 조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 3명은 유인 총책 및 유인책, 박씨 등 2명은 스마트폰 개통 및 판매책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스마트폰 개통시 이동통신사에서 지급하는 1억 8천만원 상당의 판매장려금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구속전 심문 직전 달아난 판매책 김 모씨(42세)를 지명수배하고, 계속 추적수사할 예정이다. 조씨(33세) 등 3명은 부천시 중동 소재 오피스텔에 대출을 빙자한 텔레마케팅(TM)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방법으로 대출을 해주겠다며, 스마트폰 판매책으로 각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피해자 이씨(29세)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 고객님의 신용등급이 낮아 어려우니 일단 스마트폰을 가개통하는 방법으로 신용등급을 올려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여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보이스피싱 사기단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것처럼 이동통신사를 속여 스마트폰 1대당 70~80만원 상당 지급되는 판매장려금 1억 8,000만원 상당을 가로채는 등 도합 4억 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시사상조 sisa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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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죽음 맞은 50대 장례 도와준 경찰현직 경찰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다 숨진 50대 남성의 장례를 치르도록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북 예천경찰서 용궁파출소 김영훈 경사는 지난 7일 개포면에서 A씨(52)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신원을 확인했으나 변사자가 평소 홀로 지내온 사람으로 가족과 친인척을 찾을 수 없었다. 김 경사는 이웃들에게서도 A씨의 가족에 대한 실마리를 찾지 못했지만, 현장에서 발견 A씨의 휴대전화와 경찰 내부 전산망 등을 동원해 A씨의 아들 연락처를 찾아냈다. 하지만 A씨의 아들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인해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하러 내려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김 경사는 여비를 A씨의 아들에게 송금하는 한편 파출소장과 상의한 뒤 군청으로부터 장례비를 지원받도록 조치했다. 경찰관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장례를 무사히 치른 A씨의 아들은 파출소를 찾아와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상조(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