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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마이스 박람회’ 3년만에 대면 개최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전문박람회가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함께 9∼10일 이틀동안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MICE) 박람회 202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변화를 맞이하여, 기회를 찾으세요(Meet the Change, Find the Chance)’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세계 20개국 200여 명의 바이어를 비롯해 지역 컨벤션뷰로 마이스 관련 학·협회, 관계 기업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마이스 기업의 사업 설명회와 상담회 ▲한국마이스협회 콘퍼런스 ▲마이스 기업 상설 전시 ▲해외 구매자 대상 지역 및 마이스 시설 홍보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마이스 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마이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행사 전반에 걸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 친환경 물품 사용을 권장한다. 9일 개막식에서는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과 마이스 산업’이라는 주제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등을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제20회 대한민국 마이스(MICE) 대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한다. 이어 한국마이스(MICE)협회 콘퍼런스, 한국피시오(PCO)협회 표준계약서 설명회, 한국마이스관광학회 추계학회, 한국협단체전문가협회(KSAE) 제4회 협회의 날 행사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틀 동안 열리는 한국마이스(MICE)협회 콘퍼런스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구글, 국제회의산업연합(Joint Meeting Industry Council, JMIC) 등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주요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스 목적지의 브랜드마케팅’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아울러 마이스업계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 마이스업계와 해외 구매자 간 상담 회의도 연다. 사전 예약한 상담회 700여 건과 현장 진행 상담까지 포함하면 1000건 이상의 사업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26개 관계 기관과 기업의 현장 홍보관도 마련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철저한 안전 관리하에 진행한다. 개막식과 국제회의 등 현장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정의 경우에는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사장 비상구와 대피 동선 확인, 안전요원 교육, 재난 및 비상 대응 소통 구축, 전담팀 운영 등으로 철저하게 대비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여는 박람회인 만큼, 국내외 구매자·업계 등 마이스 산업의 각 주체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체부는 코로나 이후 더욱 치열해질 세계 각국의 마이스 행사 유치 경쟁 속에서 한국 마이스 업계가 발전하고 경쟁력을 높여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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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경찰 ‘셀프수사’ 중단하고, 국회는 진상규명 나서야”“국정조사 기다리면 늦어…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실시해야”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경찰은 ‘셀프수사’ 중단하고, 국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4일 오후 4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국정조사가 본 회의에서 통과되는 것을 기다리기에는 늦다”며,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의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진상규명을 위해 선택한 방식은 황당하다”며, “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경찰이 ‘셀프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용 상임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특별수사본부를 국민들이 진상규명의 주체로 신뢰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또한 용혜인 상임대표는 “진상규명은 ‘법률 위반’에만 국한되지 않고 더 포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수사는 진상규명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용 상임대표는 “행안부 장관의 거짓 해명, 국무총리의 국격훼손, 경찰의 사찰보고서가 법률로 단죄할 수 있는 사항이냐”고 되물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수사는 진상규명의 속도를 늦추는 정권의 꽃놀이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 상임대표는 “경찰에 이태원 참사 관련 112 신고 자료를 요청했으나, 수사 사항이라 제공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112 신고내역을 공개하는 게 도대체 어떤 수사에 방해가 되냐”고 항의했다. 용 상임대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국민과 국회의 알 권리가 침해 받는다”며 “수사가 진실을 은폐시키는 명분이 된다면 그런 수사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상임대표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의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용 상임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동의한다”면서도 “여당이 국정조사를 외면하는 상황에서 본 회의 통과를 기다리기에는 늦다”고 지적했다. 용 상임대표는 “진상규명이야말로 가장 절박하게 이행되어야 할 과제”라며 “청문회를 열어 선제적이고 조속한 진상규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덧붙여 용혜인 상임대표는 “다음주 월요일에 있을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참사 현안질의는 지난번처럼 정부 부처의 ‘면피용 자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용 상임대표는 “책임 있는 더 많은 이들이 현안질의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야에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여야 간 합의로 출석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용 상임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으로서 국무위원과 정부위원에게 자리를 피하지 말 것과 진실을 말할 것을 명령해달라”고 요구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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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2 광주 맛(味) 페스타' 개최광주광역시는 미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광주 맛(味) 페스타'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주시 주최,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으로 광주 대표음식 7미 외에도 지역의 백년가게, 청년 소상공인, 유명 맛집·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호남 최초의 주류박람회인 '2022 광주 주류페스타'와 동시에 개최해 한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현장으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로는 광주 대표음식과 광주 주류페스타에서 입상한 전통주의 페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시식을 제공하며 19일에는 스타 셰프 오세득과 함께 하는 요리 콘서트를 마련해 제철 음식을 활용해 만든 광주 계절 한식과 연말 홈파티를 위한 퓨전 한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맛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케이크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페이퍼토이·아트식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광주 최고의 셰프를 가리는 요리경연대회, 빵·설탕공예 수상 작품을 전시하는 제과제빵관, 버스킹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메인 부스인 광주 맛 홍보전시관에서는 광주 대표음식과 향토음식을 실물과 사진·영상 작품으로 전시하고 지역의 전통을 자랑하는 백년가게, 광주 주먹밥 상품과 캐릭터도 소개해 광주 음식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한다. 아울러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한 시민들이 음식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료 시식을 시간대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2022 광주 맛(味) 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다. (동시 개최하는 2022 광주 주류페스타는 유료 입장) 김준영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2022 광주 맛(味) 페스타' 축제를 통해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맛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축제 확대를 통해 미식 관광을 활성화해 맛의 종주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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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및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 개최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1월 9일(수)부터 20일(일)까지 12일간 ‘제74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및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를 동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74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은 지난 2014년 제67회 서울대회 이후로 8년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세계 탑 랭커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022년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그리고 지난 2014년 서울대회 준우승자인 세계랭킹 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한 24개국 48명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10개월 만에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김행직(세계랭킹 12위)과 2021 베겔 세계3쿠션월드컵 준우승 허정환(세계링킹 14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 김준태(세계랭킹 15위), 제67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세계링킹 17위) 등 4명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하였다. 대륙별 출전권을 통해 세계랭킹 순으로 ‘당구신동’ 조명우(세계랭킹 19위)와 ‘뚝심의 아이콘’ 이충복(세계링킹 23위),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서창훈(세계랭킹 28위)과 황봉주(세계링킹 59위) 등 총 8명이 출전하게 된다. 이번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의 경기 규정에 따라 예선과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11월 13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세계대회에 이어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와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구분하여 개최되며, 전문체육은 (사)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생활체육은 KBF NOW 어플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수많은 동호인들을 보유한 스포츠인 당구대회가 음식업 및 숙박업 수요 증가,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Five&Six Toutube 채널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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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네덜란드 유엔군 6·25 참전용사 3명 한국에 안장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뒤 고국에서 생활하다 생을 마감한 프랑스 1명과 네덜란드 2명 등 3명의 유엔 참전용사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된다. 국가보훈처는 3명의 유엔 참전용사 유해를 오는 7일 국내로 봉환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국가별로 유해봉환식을 거행하고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봉송해 안장한다고 4일 밝혔다. 프랑스 참전용사 고 로베르 피끄나르의 유해봉환식은 7일 고인의 아내인 엘리안느 노엘 피끄나르 씨 등 유족과 함께 유해가 도착한 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주관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진행된다. 고 로베르 피끄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는 프랑스군 최연소인 만 18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952년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화살머리고지와 중가산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고국으로 돌아간 뒤 프랑스에서 생활하면서도 사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2명으로 고 마티아스 후버투스 호헌봄과 고 에두아드 엥버링크 참전용사다. 고 마티아스 후버투스 호헌봄 참전용사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치안유지를 위해 1952년 5월 참전해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했다. 어느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부산 유엔묘지 안장에 대한 글을 읽은 뒤 한국 안장을 희망했다. 특히 생전에 “전쟁이 사람들에게 준 고통과 한 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았기에 대한민국 재건을 시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도왔다”고 말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고 에두아드 엥버링크 참전용사는 네덜란드 반호이츠 연대 소속으로 1952년 2월부터 1954년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자원해 참전했다. 전쟁이 끝난 뒤 한국에서 복무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꼈으며 전우들과 함께 부산에 안장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참전용사 3명에 대한 유해봉환식은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이 청장이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짧은 의식으로 진행된다. 유해봉환식을 마치면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서울현충원으로 봉송해 임시 안치한 뒤 10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봉송된다. 이와 함께 영국 참전용사로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고 제임스 그룬디 참전용사의 유해도 오는 10일 대전현충원에서 유해봉송식을 진행한 뒤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봉송될 예정이다. 고 제임스 그룬디 참전용사는 1951년 3월 만 19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3년 6월까지 영국군 시신 수습팀으로 여러 전장에 급파돼 90여 구의 전사자를 부산으로 옮겨 묻어주는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1988년 보훈처의 재방한 초청 이후 30여 년 동안 매년 자비로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전우들의 넋을 기렸고 “한국에 있는 전우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유엔 참전용사 유해안장식은 네덜란드와 영국 참전용사는 오는 11일, 프랑스 참전용사는 12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각각 거행된다. 11일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 후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네덜란드와 영국 참전용사 유해 안장식에는 박민식 보훈처장과 유족,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유엔사 장병,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행사를 통해 방한하는 양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프랑스 참전용사 안장식은 12일 오전 10시 주한프랑스대사관 주관으로 개별적으로 치뤄진다. 박 보훈처장은 “유엔 참전용사 유해 봉환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절,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국제보훈사업의 한 축”이라며 “이번에 유해가 봉환되는 참전 영웅들께서 대한민국과 그리던 전우들의 곁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예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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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2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 개최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7일부터 5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과 온라인에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2학년도 부산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7일 오후 2시 벡스코 제2전시장 4A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능력 향상과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초·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박람회는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매년 벡스코 등지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확대 개최한다. 박람회는 부산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37교가 참가한 가운데 기능·예능전, 직업체험전, 연구학교 성과관, 특별관, 국제관광관, 푸드관, 개막·특별공연 등을 운영한다. 기능·예능전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첨단기법을 적용한 제작품과 애니메이션, 영상물, 홈페이지, 디자인, 공예, 수예, 의상, 캐릭터, 사진, 조형 등 1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직업체험전은 발명작품, VR체험, 생활소품, 뮤직비디오, 네일아트, 특수분장, 음료 만들기, 금융권 체험, UCC, 캐리커처, 향수 만들기, 드론체험 등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10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구학교 성과관은 4개교에서 ‘영마이스터의 현장실무능력향상을 통한 취업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년간 연구했던 성과를 전시 운영하는 학교 간 정보 교류의 장이다. 또, 카지노 딜러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관, K-Beauty 등의 창업 마인드를 접목시킨 국제관광관, 푸드트럭을 이용한 푸드관 등을 운영한다. 개막·특별공연은 2일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18개교 동아리의 연극, 관악부 공연, 밴드, 뮤지컬 등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직업교육 관련 전문가 포럼, 명사특강, 역지사지 퀴즈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한종환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37개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꿈을 현실로 만드는 희망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며 “박람회를 통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전문기능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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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우면산터널 양방향 버스운행 시작 '10년 주민숙원 해결'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우면동∼교대역' 구간으로 우면산터널을 양방향 운행하는 4435번 지선버스가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년 우면동에서 서초동으로 우면산터널 편도운행을 하는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으나 그 반대 방향의 노선은 없었다. 이에 우면산터널 양방향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다. 우면산터널을 경유하면 약 10∼15분이면 되는 거리를 1∼2회의 환승을 거쳐 40∼50분을 소요해 우회해야만 했기 때문에 우면동 학생과 직장인들의 불편이 컸다. 버스노선 결정 권한은 서울시에 있었다. 서초구는 지난 10년간 우면산터널 양방향 버스노선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19년에는 서울시 노선조정심의회에 양방향 노선 조정안이 상정됐으나 끝내 부결돼 무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교통 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선 신설 필요성을 명확히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 후 지속적으로 노선 신설을 꾸준하고 강력하게 요청해 왔다. 특히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최호정 서울시 의원과 함께 직접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관계자를 만나 우면동의 열악한 대중교통환경 개선 및 버스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우면산터널 양방향 운행 관철은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4435번 버스는 21일부터 '개포동∼양재역∼우면동∼우면산터널∼서초역·교대역' 노선으로 양방향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은 각각 4시 20분, 23시 30분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버스 운행개시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불편 사항이 없도록 서울시와 지속 협의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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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전남 합동위령제 개최한국전쟁 72주기를 맞아 1일 장흥군 군민회관에서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제6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남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전남연합유족회(회장 홍기축)와 전라남도가 개최해 엄숙하게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유족,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추모식은 1부 위령제와 2부 추모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위령제는 진혼무와 전통제례로, 2부 추모식은 추모사, 추모시, 유족사연, 결의문 낭독, 헌화로 채워졌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아버지를 여읜 신중재 영암군 유족회장의 유족 사연은 추모식에 참석한 많은 유족과 도민의 심금을 울렸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우리 현대사의 참혹한 비극인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족에게 실질적 지원을 위해 배보상 근거 마련, 소멸시효 배제 등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에 힘을 모으겠다”며 “또 희생자에 대한 체계적 자료 구축, 대국민 교육문화사업과 내실 있는 위령사업 등 철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이루도록 진실을 바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 등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 진실화해위원회, 전남도, 시군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진실규명 사건의 희생자, 피해자 및 그 유족이나 친족관계에 있는 자 등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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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가방 속 아동시신 사건…뉴질랜드 요청에 뉴질랜드 여성 구속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가방 속 아동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 관련, 범죄인인도 중앙기관인 대한민국 법무부는 뉴질랜드로부터 A씨(여, 42세, 뉴질랜드 국적)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요청을 받고 서울고등검찰청에 긴급인도구속을 명령하였고, 지난 9월 15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법무부(Kiri Allan 장관)는 양국간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라 대한민국에 정식 범죄인인도를 청구하였고, 법무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조약 상 기한(긴급인도구속일로부터 45일) 내에 뉴질랜드의 정식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접수하였다. 법무부는 뉴질랜드 측 청구서와 방대한 증거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범죄인인도 청구 요건을 충족하였을 뿐만 아니라 A씨가 청구 대상 범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 10월 27일 서울고등검찰청에 인도심사청구를 명령하였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전속관할인 서울고등법원에 인도심사를 청구하여야 하며, 뉴질랜드 여성 A씨의 인도 여부는 서울고등법원의 인도심사를 통해 인도 허가가 결정될 경우 법무부장관이 국익을 고려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법무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인도 절차 진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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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수 전남도의원, 전남도청 청원시스템 “생색 내는 수박 겉핥기”문재인 대통령 시절 국민들의 청원을 듣고자 마련했던 ‘청와대 국민청원’을 모방해 설치한 전남도의 ‘소통인 전남’이 형식적으로만 운영된 채 실제 채택률은 단 3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도민소통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영수 의원(운영위원장, 강진)에 의해 밝혀졌다. 차 의원에 따르면 이 제도가 시행된 이래 금년 10월말 현재 지난 2년 간의 제안은 471건이나, 이 가운데 채택은 단 3건에 불과하고 468건이 미채택된 채 기간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기간동안 청원은 295건이 제출됐으나, 기간종료가 283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 의원은 “기간종료가 청원내용이 해결됐다는 의미이냐, 아무런 적극적 행정을 펼치지 않아 그대로 시간이 지나가 종료됐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차 의원은 또 “채택률에 있어서 30일 동안 300명 이상으로 규정돼 있는데, 그 인원이 차지 않아 기간만료로 불채택한 것은 형식적으로 생색내기만 한 것이지 도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귀 기울여 들어주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고, “하나마나한 시스템을 구축한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소통인전남 누리집에 올라온 청원 대부분 ‘공감’이 0~10명으로 기간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 의원은 “도청 누리집에 청원을 올린 도민은 분명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인데,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폐기한 것은 결과적으로 도민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인구가 5배 이상이 많은 서울시를 비롯해 대구와 울산, 경남의 경우 공감인원의 하한선이 50명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어처구니없는 생색내기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차 의원은 특히 “대전과 세종시의 경우 공감클릭과 상관없이 모든 청원 건에 답변을 해주는 것과 크게 비교된다”면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내부 보고서에만 홍보할 것이 아니라 이 제도를 통해 도민들의 어떤 애로사항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느냐가 중요한 만큼 제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면 당장 그만 두라”고 충고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