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해 관광수입 7조 6,05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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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해 관광수입 7조 6,05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

코로나 이후 내국인관광객 기여도 우세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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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이 2022년 제주관광수입을 잠정 추계한 결과 전년 대비 16.4% 증가한 7조 6,055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제주관광수입 추계 이후 역대 최고치로 전망됐다.


내국인관광객 증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2021년 관광수입 추계에 이어 내국인관광객 기여도 우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2021년도 제주관광수입(확정)은 전년 대비 36.3% 증가한 6조 5,315억 원이었으며, 내국인은 5조 8,878억 원, 외국인은 6,438억 원으로 추계된 바 있다.


2022년도 주요 업종별 제주관광수입(상대비율)은 △소매업 2조 5,280억 원(33.2%) △숙박업 1조 3,175억 원(17.3%) △음식점업 1조 8,636억 원(24.5%) △운수업 5,160억 원(6.8%) △예술‧스포츠‧여가업 6,925억 원(9.1%) △기타업 6,789억 원(9.0%)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제주관광수입(잠정)이 늘어난 것은 내국인의 경우, 코로나19 시기에 ‘제주=청정‧안전지대’라는 인식 하에 치유를 즐기려는 개별‧가족 단위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 시기로 진입하면서 수학여행, 패키지, 기업연수 등 단체 수요도 증가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의 경우, ‘제주 무사증 재개(‘22.6.~)’와 함께 제주 기점 국제항공 재취항에 따른 접근성 개선에 힘입어 증가세로 반등하는 전환점이 됐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 내국인관광객 감소에 대한 대내외적인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관광수입의 증가세를 견인하는 내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7대 대책을 수립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2015년부터 제주관광수입을 추계하고 있으며, 통계청 기초통계자료, 사업체 통계조사 보고서, 신용카드 통계자료 등 기초자료에 근거한 생산접근법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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