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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국번없이 129, 119, 120 및 ‘명절병원’ 온라인 검색하면 확인 가능523곳 응급실 24시간 진료…설 당일 보건소·일부 공공의료기관 계속 진료 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는 국번없이 129번, 119번, 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응급의료포털 누리집(http://www.e-gen.or.kr )과 보건복지부 누리집(http://www.mohw.go.kr ) 그리고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22일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24~27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소개했다. 대다수 국민이 설 명절을 누리는 동안에도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25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하지만 긴급한 의료상황이 발생해 인근 병원의 정보가 필요할때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설 연휴에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 예방 차원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보건복지부 누리집 그리고 응급의료정보제공 응용프로그램(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23일 오후 6시부터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된 페이지를 볼 수 있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 노출될 예정이므로 누리집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무료다운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은 물론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 후 대응절차에 따라야 한다. 만약 부득이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였을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여부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갑자기 몸이 아플 때 걱정 없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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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구사랑, 반려동물 고양이 학대 논란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구사랑이 반려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구사랑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구사랑이 선물상자를 열어보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구사랑은 선물을 열어 보다 반려동물 고양이가 선물 가까이 다가오자 손으로 고양이 얼굴을 거칠게 밀어냈다. 계속해서 고양이가 다가오자 고양이를 집어들어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다수의 네티즌들은 구사랑의 행동이 동물 학대라며 일침을 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구사랑 어머니는 트위터 계정 등을 통해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조금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문제가 된 유튜브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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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24일 오전, 귀경 25일 오후 가장 혼잡 예상23~27일 특별교통대책기간…총 3279만명·일 평균 623만명 이동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로결빙 대비 등 현장순찰 강화 올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귀성길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 이동인원은 총 3279만명으로 설날(25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하루 623만명)보다 5.3% 증가한 656만명으로 평상시(하루 326만명) 2배 이상의 규모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0%로 가장 많고, 버스 7.4%, 철도 3.6%, 항공기 0.6%, 여객선 0.4% 순으로 조사됐다. 귀성 출발이 집중되는 설 전날인 24일 오전 9∼10시, 귀성객과 여행객·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25일 설날 오후 2∼3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전 구간의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하루 444만대)보다 6.2% 증가한 472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설날 604만대로 작년 설날(하루 588만대)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1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7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등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목포∼서서울 7시간, 강릉∼서울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23∼27일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구간(141㎞)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41.4㎞)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상시(오전 7시∼오후 9시)보다 4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속도로 105개 구간(972㎞), 일반국도 15개 구간(211.7㎞)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설에도 24∼26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평상시와 같이 통행권을 발권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면제대상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고속도로로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에 화장실 862칸을 확충하고 휴게소의 기존 남성화장실 301칸을 여성용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해 휴게소 화장실과 수유실 등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또 누구나 부담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하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 197곳과 졸음쉼터·버스정류장 275곳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무상점검 등도 실시한다.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제수용품, 선물 등의 배송 차량을 추가 배차하고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했으며 물류센터와 콜센터 근무자도 증원·운영할 계획이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고속버스 운행횟수는 평상시보다 1일 평균 1221회 늘려 수송능력을 23.1% 확대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25, 26일은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하루 354회에서 413회로 53회 늘려서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횟수도 하루 평균 33회 늘린다. 이 기간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KTX는 총 108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8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한다. 역귀성·귀경 이용객이 고속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열차의 운임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연휴기간 동안 고속열차와 관광상품을 연계한 할인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25, 26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 129개 노선과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도 하루 평균 16편 늘어난다. 이에 따라 위생·안전 점검 인력을 늘리고 주차면도 추가 확보한다. 여객선 운항횟수 역시 원활한 수송을 위해 하루 평균 738회에서 842회로 늘어난다. 선착장, 항만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고 전산 매표시스템 점검·관리를 통해 연안 여객선 이용객의 발권·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1일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를 최근 5년 평균(8.1명)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설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하루 평균 10.0명에서 작년 5.2명으로 줄었으나 올해는 4.1명으로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4시간 안전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도로 결빙 취약 시간(오후 11시∼오전 7시)에 순찰을 강화하고 수시로 노면온도를 측정해 제설 자재를 살포하는 등 예방적인 제설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통행량이 많은 영동·경부·서해안선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10대와 경찰청 암행순찰차 22대를 투입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 난폭운전 등에 대한 입체단속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불시에 음주단속을 벌이고 주요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대한 합동순찰도 강화한다.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 7개, 소방헬기 29대, 119구급대 350곳, 견인차량 2315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보험사 4곳과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또 적재물 낙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과적방지와 고정상태 점검 등 화물차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채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달라”며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결빙구간 등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출발 전에 인터넷·교통방송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 앱·도로변 전광판·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 ☎1333, 고속도로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해달라”고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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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정보설 연휴 기간 공공기관 주차장과 경복궁 등 문화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역귀성 고객은 KTX를 최대 4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휴게소 등에는 은행 이동점포가 마련돼 신권 교환, ATM을 통한 현금 입출금, 계좌 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설 연휴기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모아봤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공공 주차장 무료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지난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절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감면해 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또 명절 기간에 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면 티켓값을 30∼40% 할인 혜택을 준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공서 주차장은 연휴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접속하면 목적지 주변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23~27일 동안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열차와 고속·시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은 최대한 증편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를 임시·조기 개통하고 갓길 차로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궁·능, 유적기관 무료 개방 연휴 기간 국립박물관 등 문화관련 기관 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경복궁, 창덕궁 등 21개 궁·능과 유적기관(현충사·세종대왕유적·칠백의총·만인의총)이 무료 개방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과학관 유료전시관,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도 무료로 운영된다. 북한산·지리산 등에 있는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민속놀이와 전통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국립중앙극장에서는 마당놀이 공연을, 국립국악원 4곳에서는 설맞이 국악공연 등을 개최한다. 이외에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하고,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해양특선영화가 상영된다.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최대 50% 할인 전통시장을 이용해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우체국쇼핑,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팔도시장 등 6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1월 내내 선물 세트, 지역특산품 등을 최대 50% 깎아준다. 정부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농축산물 등을 5~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530여개의 전통시장 주변도로는 2시간 까지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전통시장 상품권의 개인 구매 한도는 1~2월에 한시적으로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오른다. 모바일 전통시장상품권의 경우 7000억원 한도 소진까지 할인율을 5%에서 10%로 올린다. 47개 은행 이동점포·탄력점포 운영 연휴기간 기차역·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는 14개의 은행 이동점포를 열고 고객에게 입·출금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에서, 신한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 우리은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각각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또한 주요 역사,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서는 33개 은행 탄력점포를 열어 고객에게 입출금, 송금 및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SC 제일은행은 대구 신세계점과 이마트 동탄점 등에서 신규상담 및 ATM업무를, 기업은행은 안산외환송금센터 출장소에서 ATM 운영과 수신, 외환,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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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 근절 위한 조직문화개선 사례집’ 발간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박봉정숙)은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기관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개선 컨설팅(자문)을 실시하고 그 사례를 모아,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조직문화개선 컨설팅은 조직 스스로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피해자 관점에서 처리하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서 총 327회(2019년 말 기준) 실시하였다. 전국의 공공기관은「양성평등기본법」제8조에 따라 자체적인 성희롱 고충처리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나, 담당자의 전문성, 인력‧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컨설팅(자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신고센터는 피해자의 요구사항과 사건 발생기관의 자문요청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여 수요기관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집은 그간 컨설팅(자문) 과정에서 대상 기관들의 주된 질의사항을 인지‧상담, 조사, 심의, 징계 등 사건처리 단계별로 묶어 정리한 것이다. 한편, 컨설팅(자문)을 받은 한 공공기관의 담당자는 “막상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사건발생 시 필요한 초기 대응 방법 등 사건처리 절차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대처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황윤정 권익증진국장은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사례집의 다양한 사례가 현장의 성희롱 고충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조직문화개선 컨설팅(자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희롱 없이 평등하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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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탈지 분말)’이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앞으로 우리 먹거리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에 대해 식품원료의 특성, 영양성, 독성 평가를 비롯해 최적의 제조조건 확립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 심사 등을 거쳐 인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식용할 수 있는 곤충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을 포함해 2014년에 인정한 갈색거저리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2015년 장수풍뎅이 유충과 쌍별귀뚜라미 등 총 8종이 되었다.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은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 유충과 동일한 딱정벌레목 거저리과로 갈색거저리 유충보다 크기가 약 1.5배 커서 ‘슈퍼 밀웜(super mealworm)’으로도 불리는 곤충이다. 특히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식품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과자·선식 등의 다양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곤충을 ‘작은 가축(little cattle)’이라고 평가했듯이 미래 식량자원으로서도 효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에 대해 식약처는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로 식품원료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이 식품원료로 추가되어 곤충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식품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내 곤충자원 활용과 식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 제7조 제2항에 따른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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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산국제불교박람회, 부산 백스코서 개최‘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 불교박람회가 불교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스님),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 불교신문(사장 정호스님), 불광미디어(발행인 지홍스님)는 지난 1월 14일 농심호텔에서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업무협약식’을 맺고 부산국제불교박람회 개최를 공식화 했다. 부산불교연합회,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불교신문, 불광미디어가 주최하고 부산국제불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열리는 불교박람회는 7년간 해마다 새로운 문화상품과 기획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전국적 확산과 부산경남 불교계의 요구가 맞아 성사됐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조직위원회는 한국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관련 산업 진흥 기반조성, 양극화와 영세성이 중첩되어 있는 전통문화의 체계화를 통한 문화발전, 전통문화상품 유통망 구축, 명상프로그램과 템플스테이 등 콘텐츠 자원 활용 관광자원 확보 등 중장기적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불교도시 부산에서 불교박람회가 펼치게 된 것에 반가운 마음과 함께 사부대중을 위해 수준 높은 박람회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매년 발전된 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은 “부산경남 불자들의 성향에 맞게 박람회를 잘 준비해 불교문화대축제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불교연합회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뜻을 낸 만큼 잘 조화해서 원만히 잘 가져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은 “서울의 박람회가 불교전통문화를 산업과 문화로 이끌며 서울시에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된 것처럼 부산의 불교박람회도 부산시에서 관심을 가지도록 성공리에 상호 준비를 하자”고 말했다.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업무협약식에는 주최단체 대표를 비롯해 교육원장 진우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정산스님,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 주재형 부산불교연합회 사무국장, 홍승도 부산국제불교박람회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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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30주년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한국과 러시아는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표어(슬로건)로 ‘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를 선정하고 공동 상징(로고)을 발표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2020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품을 시상했다고 문체부와 외교부가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와 미하일 슈비트코이 국제문화협력부문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해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수교 30주년 기념 표어 공모’를 진행해 응모작 총 1144건을 접수하고 양국 공동 심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30일 각국 표어 2편씩, 총 4편을 선정한 바 있다.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는 공모전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교 기념행사들이 양국 국민 간 교류와 이해를 심화해 미래지향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체부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공동 상징을 발표했다. 슬로건을 넣은 이번 상징은 경복궁과 바실리 성당 등 양국의 건축문화 양식을 활용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밝고 미래지향적인 우정의 축제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양국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양국은 공동 상징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각종 홍보물 등을 제작하는 데 활용한다. 정부는 앞으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인적 교류를 증대하기 위한 기반과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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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걷기 여행길’ 5곳 선정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매월 여행하기 좋은‘걷기 여행길’을 선정한다. 공사는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새해맞이 소원 빌기 좋은 일출 명소 ‘걷기 여행길’ 5곳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 ‘걷기 여행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durunubi.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부산 해운대구) 해파랑길 02코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와 기장군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해파랑길 02코스는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을 지닌 걷기 여행길로 부산의 대표적인 일출 장소가 위치해 있다. 해동 용궁사는 전국 사찰 중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해파랑길 02코스를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해운대 달맞이 공원 내 산책로인 ‘문탠 로드’와 청사포의 낭만을 간직한 산책길에서는 낮에 푸른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으며, 밤에는 달빛을 맞으며 결어갈 수 있게 조성되어 있어 도시의 삶 속에서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코스경로 : 미포~달맞이공원 어울마당~송정해변~해동 용궁사~대변항-총 거리 : 17km-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숙박정보(한국관광 품질인증 업소) 선셋호텔 : 부산광역시 구남로 46번지 웨이브타운, 051-730-9900 센텀프리미어호텔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1로 17 (우동), 051-750-9501 2. (경북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01코스 연오랑세오녀길 경상북도 포항시에 자리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호미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그 중 01코스 연오랑세오녀길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해와 관련한 설화의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평탄한 목조 덱으로 길을 연결했으며, 곳곳에 쉼터도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근처에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이 있으며,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무대인 구룡포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구룡포 주변은 과메기, 대게로도 유명하다. -코스경로 : 청림운동장~도구해수욕장~청룡회관~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총 거리 : 6.1km-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숙박정보(한국관광 품질인증 업소) 애플트리 호텔 : 포항시 남구 중흥로100번길 7-5 (상도동) 054-241-1234포항전통문화체험관 : 포항시 북구 기북면 덕동문화길 7, 054-241-1234 주식회사 연산온천파크 :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514, 054-262-5200 3. (강원 속초) 해파랑길 45코스 해파랑길 45코스 속초 구간은 동명동 속초등대 밑 바닷가에 위치한 정자 ‘영금정’을 시작으로 동해의 멋진 일출을 감상하고 속초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이다. 속초등대 전망대를 지나면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조용히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 영랑호와 푸른 바다 앞 거친 바위들이 묘하게 어우러진 장사항까지 이르는 동해만의 특별함 느끼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인 코스이다. -코스경로 : 설악해맞이공원~아바이마을~속초등대전망대~영랑호~장사항-총 거리 : 16.4km-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4. (전남 여수시)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 향일암-돌산향교 향일암 해안길 생태탐방로는 여수 향일암(向日庵)의 일출과 돌산도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향일암은 경남 남해 보리암, 인천 강화 석모도 보문사,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소위 ‘기도발’이 잘 듣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4대 관음 도량 중 하나다. 향일암은 수려한 기암괴석 사이에 암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생해 풍광이 빼어나다. 돌산도는 1984년 돌산대교로 연결되어 뭍이 된 섬으로 ‘돌산’이란 이름처럼 산이 많아 바다와 어우러진다. 소율항, 대율항, 작금항, 돌산항 등 아담한 항구가 도처에 자리하고, 화태도와 연결된 화태대교, 돌산향교 등 곳곳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코스경로 : 향일암~율림재 주차장~돌산~돌산향교, 등산로(향일암~죽포)-총 거리 : 18km-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숙박 정보(한국관광 품질인증 업소) 코모도모텔 : 여수시 여문문화길 69 (여서동) 코모도모텔, 061-655-0011힐 : 여수시 학동2길 15 (학동), 061-683-5030 5. (경북 영덕군) 해파랑길 20코스 영덕 블루로드 A 경북 영덕군 블루로드는 동해바다와 함께 걷는 명품 트레킹 코스로 대게공원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지며,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A코스는 강구 터미널에서 시작해 고불봉을 지나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A코스의 종점인 해맞이공원에는 대게 집게발 모양으로 유명한 창포말등대가 기다리고 있다. 해맞이공원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일출 명소로 붉게 솟아오르는 태양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코스 중간에는 24기의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영덕풍력 발전 단지와 영덕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정크 트릭아트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코스경로 : 강구항~고불봉~산림생태문화공원~신재생에너지전시관~영덕해맞이공원-총 거리 : 18.8km-자세히 보기 : http://www.durunubi.kr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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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처벌 세분화…맹견 소유자 보험가입 의무정부가 개 물림사고의 예방을 위해 맹견의 수입을 제한하고 사육 허가제를 도입한다. 맹견 소유자에 대한 보험 가입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동물학대 유형별 처벌을 차등화하고 처벌 수준 상향을 검토한다. 반려견 훈련에 대한 국가자격도 신설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0∼2024년)’을 14일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6대 분야 26대 과제로 구성됐으며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른 국민의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인식 변화, 동물학대 행위 제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 등을 반영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맹견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생산·판매·수입업자의 동물등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맹견 품종의 수입을 제한하고 공동주택에서는 맹견을 기를 때 허가를 받게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동물 주인이 등록 대상과 동반해 외출 시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도 개정 중이다. 2022년부터는 개의 기질(공격성)을 평가해 행동교정, 안락사 명령 등 안전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교육 과정에 동물보호·복지 교육을 포함하기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생산·판매업자를 통해 동물 구매 시 사전교육을 의무화한다.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도 지금보다 세분화된다.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 현재는 동물의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동물 학대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돼 있다. 또 동물 학대행위에 대한 유죄 판결 시 소유권을 제한하고 동물학대 유형을 한정적 방식에서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영업자가 등록대상 동물을 판매할 때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뒤 판매하는 것을 의무화한다. 등록대상 동물도 현행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에서 모든 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등록대상 동물을 내년부터 모든 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고양이 등록 시범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3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고양이 등록 시범사업은 올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도 시행되고 내년부터는 전국 광역시도, 2022년부터는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반려동물 판매액이 연간 15만원 이상 등 일정수준을 초과할 경우 영업자 등록이 의무화된다. 영업자 외 반려동물 판매를 위한 온라인 홍보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동물 장묘 방식에 수분해장을 추가하고 이동식 동물 장묘 방식 등도 다른 법령 조화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설보호소에 대해서는 신고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동물학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자체가 해당 동물을 격리하고 군 입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소유자가 지자체에 동물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한다. 임신한 돼지를 고정틀에서 사육하거나, 산란계에 대해 강제 털갈이를 하는 등 비윤리적 축산 관행도 적극 철폐하기로 했다. 사육동물을 운송하는 중 운송용 우리를 던지거나 사육동물에 대해 전기몰이 도구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보완하는 등 처벌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는 도축장 내 폐쇄회로(CC)TV를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마사회가 운영하는 말 복지위원회에 동물보호단체를 참여하도록 하고 싸움소와 축제에 활용되는 동물에 대해 내년 중 지자체가 복지 가이드라인을 신설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동물실험윤리위의 위원 수 제한을 없애고 사후 점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역 동물을 실험에 썼을 때 처벌 기준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향후 5년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간 인식 차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