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즐거운생활 지원단’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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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즐거운생활 지원단’ 양성

사회복지관협회 4개 기관과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업무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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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5일(화) 오후 2시에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할 새로운 인적 안전망인 ‘즐거운생활 지원단’(이하 ‘즐생단’)의 양성을 위해, 대구광역시·대구광역시 시니어클럽협회·영남이공대학교·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 4개 기관이 만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인 가구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사회관계망의 약화와 가족 내 부양의식 저하에 따라 고독사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연령층도 점차 넓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근본적인 고독사 예방 및 위험군 발굴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2024년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 520여 명을 선발해 ‘즐생단’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사업 및 위험군 상시 실태조사 추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는 ‘즐생단’을 읍·면·동과 종합복지관에 배치해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상시 추진과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구광역시 시니어클럽협회는 ‘즐생단’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선발 및 인력의 운영·관리를 수행하며, 영남이공대학교는 ‘즐생단’이 전문적 소양을 갖추고 현장에 투입 가능하도록 관련 실무 교육 전반에 관한 사항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한다.


또한 대구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는 복지관에 ‘즐생단’ 배치를 받아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및 대구 특화사업인 1복지관 1고독사 사업과 ‘우마트’(우리마을아지트)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자원 연결을 지원해 고독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7월에 ‘연결로 즐거운 생, 고독사 없는 대구’라는 비전으로 ‘2023년 고독사 예방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으며, 4대 추진 전략인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실태조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 구축을 기반으로, 34개 세부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돼 이웃들의 고독생을 즐거운 생으로 바꿔나가 궁극적으로 고독사를 예방해 나갈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즐생단’ 사업(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12월 4일부터 15일까지(기관별 상이) 주민등록 주소지 시니어클럽에 신청하고,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1월에 최종 선정, 전문적인 활동교육을 이수 후 2월부터 읍면동, 복지관으로 배치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학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과 신노년시대의 경험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를 활용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없는 대구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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