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9개사, 임급‧단체협상 추진 결과 파업 돌입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시내버스 9개사, 임급‧단체협상 추진 결과 파업 돌입

시민 교통불편 우려, 빠른 시일 내 노‧사 협의 이루어져야

2023년 창원 시내버스 임급‧단체협상 추진 결과 노측과 사측의 의견차이로 지방노동위원회 제2차 조정회의가 결렬되어 2023년 4월 19일(수) 05시 10분 부로 창원 시내버스 노조 파업이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파업에 따라, 창원시는 버스 152대(임차 142, 공용 10), 임차택시 800대를 투입하여 시민 비상 수송대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정상운행(105개 노선, 742대 운행) 대비 임시버스(28개 노선 152대 운행) 가동률이 21%로 시민의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경상남도는 창원시 버스 파업에 대비하여 파업 발생 하루 전날인 4월 18일(화) 전시‧군 및 시외업체 19개 사에, 필요시 창원시의 전세버스 지원에 대한 시‧군의 협조와 시외버스 업체의 증회 운행을 요청하였으며, 경상남도경찰청, 창원소재 5개 경찰서 및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비상수송 차량 운행방해 등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철저를 당부하였다.


김영삼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버스 주 이용자는 개인 차량이 없는 학생과 노인이 대다수로, 버스 파업으로 인한 교통약자의 큰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하루빨리 노사간 합의로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되어야 할 것이다”며, “도에서는 창원 시내버스 파업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군간 전세버스 지원, 시외버스 증회운영 등 파업 기간 중 창원시민과 도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