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 결혼 발표…“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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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가수 이승기 결혼 발표…“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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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36)와 연인인 탤런트 이다인(31)이 오는 4월 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58)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본명 이유진·32)의 동생이다.


이승기는 7일 친필 편지를 공개하고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이어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면서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예비 신부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 다음은 이승기 친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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