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라이프(의전)' 상조회사에 외주 받아 부실한 장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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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뉴스

'한마음라이프(의전)' 상조회사에 외주 받아 부실한 장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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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장례 문화는 예전과 다르게 일반 개인이 장례를 치루지 않는다. 그 이유는 최근 소형가구와 1인가구가 증가에 장례행사 전문성 부족하고, 장례에 대한 사전준비 부족,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장례 진행 불가능, 진행과정의 문제점 등이 있기에 예전처럼 집안의 어르신이 장례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장례가 발생해 어려운 일을 당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어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곳이 '장례식장' 및 '상조회사'다. 


하지만 상조회사에 가입해도 직영으로 운영하는 일부 대형상조회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업체가 각 지역의 의전업체에 외주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형상조회사도 마찬가지다. 


설사 대형상조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의전팀이 있다하더라도 전지역의 장례행사를 감당할 수는 없다. 따라서, 대형상조회사도 일부 지역은 의전업체인 개인사업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따라서, 계약이 체결되면 의전업체는 계약된 상조회사의 유니폼만 바꿔입은 후 상조회사에서 나온 것처럼 장례를 진행 한다. 


후불제의전 '한마음(의전)라이프'가 한 상조회사에 회원이 납입한 금액의 60%도 안되는 비용만 받고 장례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부실장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고객이 A상조에 500만원 대의 상조가입 후 장례행사가 발생한다면 일부지역을 담당하는 '한마음의전'에서 장례행사를 진행한다. 문제는 '한마음'은 A상조의 외주를 받아 60%도 안되는 비용을 받고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장례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 장례지도사, 장례도우미, 장의차량(장의버스 및 리무진), 제단 꽃장식, 수의, 관, 각종 장례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한마음의전' 측에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가격에 장례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추가요금 및 저렴한 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마음의전 박미숙 대표는 Y상조 복지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한마음 측에 취재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상조업체도 전 지역의 장례를 감당 할 수 없기 때문에 외주를 주는 것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상조업체의 과도한 수익 창출을 위해 단가를 낮추기 위해 경쟁을 붙이는 일은 지역의 의전업체(장의사, 개인사업자)와 고객에 피해를 입히는 결과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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