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자 유가보조금 중단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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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화물연대 운송거부자 유가보조금 중단 절차 착수

경찰력 최대한 배치해 불법 운송방해 행위 사전 차단

국토교통부는 11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해 운송을 거부한 4명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절차에 착수했다.
 
아울러 그간 운송업체 등에서 신고한 운송거부자와 운송방해 행위자 등에 대해서도 증거 조사중에 있으며 조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취할 예정이다.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이 주요 물류거점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IC 등으로 확대될 경우 고속도로 이용자의 불편과 운송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경찰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안전순찰’ 108대 216명이 주요구간을 중심으로 24시간 순찰하고 부곡, 동군포, 물금, 경인 등 주요 물류거점 IC와 휴게소의 현장 대응인력을 대폭 늘려 대응하고 있다.
 
국토부도 주요 거점별로 운영중 인 현장대응팀 8곳 16명을 부산, 의왕, 인천 3곳에 증원해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비화물연대 운전자가 화물연대의 불법적인 운송방해 행위로 운송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부산, 의왕 등 주요 물류거점을 중심으로 가용한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해 불법적인 운송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 에스코트 등 보호요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112로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컨테이너 운송지원을 위해 투입한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소속 관용차량은 이날 부산 8대, 의왕 10대등 총 18대가 운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군 위탁 컨테이너 운송차량도 부산을 중심으로 44대가 현장에 투입되는 등 대체운송 지원도 원활히 진행 중에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물류차질 최소화를 위해 집단운송거부가 시작된 10일부터 총력대응하고 있다”며 “화물연대의 저조한 운송거부 참가율과 함께 대체수송 수단 투입, 경찰력 사전배치, 기업체의 사전수송 협조 등으로 물류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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