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는 여성 납치 후 금품 요구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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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귀가하는 여성 납치 후 금품 요구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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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경찰서(서장 김택근)는 10월 1일 밤 9시 20분경 홍천군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귀가 중이던 A씨(여, 27세)를 흉기로 위협하여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후 현금 8만원을 빼았고 A씨의 부모에게 전화하여 현금 1,000만원을 요구한 B씨(남, 27세)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아버지가 “어떤 남성이 딸을 데리고 있고, 1,000만원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에 착수하였다.
 
경찰은 통신수사와 행적수사를 통해 B씨가 범행에 사용하고 있는 차량번호를 확인하여 추적하던 중 북방면 한 식당 주차장에 숨어있던 B씨를 격투 끝에 검거하고 차량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하였다.
 
B씨는 대출금과 차량 할부금 등 4천만원 상당의 채무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오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늦은 밤에 귀가하는 경우 어두운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곳은 가급적 피하고,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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