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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상조119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 당해

기사입력 2014.10.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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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통합상조(예드림)는 미래상조119를 업무방해혐으로 경찰에 형사고발하는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래상조에 인수합병 된 이전상조회사의 일부 회원은 개인적으로 형사고발장을 접수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통합상조는 지난 5월 이지스상조와 인수합병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통합경쟁을 벌이던 미래상조119에서 한국통합상조가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지스상조 회원을 상대로 단체문자를 발송한 후 다음세계상조119에서 계좌가 인출 될 것이라는 단체문자를 보낸 것이다.
     
    통합상조 측은 불법을 저지른 것이 없는데 미래상조119의 이 같은 행위로 인해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회원들은 어느 측 말이 사실인지 판단 할 수 없어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통합상조 측은 “금융결제원에 금지가처분신청을 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후 업무방해로 고소장을 접수 했다”는 이유를 밝혔다.
     
     
    미래상조1192.jpg

     
    미래상조119는 영세하고 부실한 상조업체를 이관 받는 방식으로 상조통합을 이유로 몸집을 부풀려 왔다. 하지만 미래상조119는 부실한 상조회사의 회원을 이관 받아 회원이 늘어 났음에도 고객의 법정선수금 50%를 예치하지 않았다. 또, 미래상조로 통합된 상조회사 회원의 일부는 자신들이 미래상조119로 이관된 것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인수한 이전 상조회사의 회원의 납입금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통합한 상조회사 회원이 해지를 요청하면 미래상조119에서는 책임이 없으니 양도한 회사에 청구하라고 한다.
     
    미래상조119 측은 부도난 상조회사를 인수하여 인수 당시 상조회원들에게 약속한 대로 회원들의 행사를 치러주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장례행사를 치룬 한 회원은 추가요금을 요구해 울며겨자 먹기로 추가요금을 냈다며, 본지에 제보해왔다.
     
    이에 미래상조119에 통합된 이전 상조회사 일부회원 몇몇은 개인적으로 형사고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7일(금) 검찰에서 나와 미래상조119의 장례행사와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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