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조, 서비스 불만고객 ‘일지에는 아주친절’ 기록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조뉴스

대구상조, 서비스 불만고객 ‘일지에는 아주친절’ 기록

“고객의 입장 생각지하도 않고, 돈벌이 이익 추구에만 전념”

상조서비스는 가정의례 관련 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약정된 납입금에 대한 이자 지급이나 중도해지 및 납입금 만기시 납부한 금액의 원금보장 등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이다.
 
A씨는 몇년 전 상조회원 영업사원(모집인)을 통하여 대구상조(주)에 2구좌 가입했다. 가입 후 부친이 돌아가셔서 대구상조 서비스를 이용했다. 하지만 생각한 것과 달리 현저하게 서비스 차이가 있었다.
 
부친의 장례는 경북안동에 위치한 한 의료원에서 치루게 되었다. 상조서비스 가입당시 영업사원의 설득에 의해 최상품으로 가입하게 되면 하나부터 열까지 추가 비용 없이 장례행사를 치루어 준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상조회에서 제공되는 용품 중 불필요한 물품이 발생해 반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납이 안된다면 필요 없는 물품에 대해서는 원가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또한 거절당한 것이다.
 
A씨는 현지 장례병원식장에 알아본 결과 장례식장의 용품을 신청 했다가도 불필요한 물품은 언제든 교환 또는 반품처리 된다고 한 것이다.
 
문제는 상조회 가입시 추가비용이 전혀 없다고 했지만 장지가 바뀌어 유골함이 변경되는 관계로 추가비용 발생되었다. 이 때문에 대구상조 담당자와 언쟁이 있었다. 장례가 끝난 후 마음을 정리한 뒤 대구상조에 전화해서 서비스가 불만족스럽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상담기록일지에는 “아주 친절하다고 기록”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나머지 한 구좌를 해약하기로 할 때였다. 가입할 때는 영업사원이 3번씩이나 직접 찾아와 가입시켜 놓고 해약을 하려고 하니 직접 방문하라고 한 것이다. 황당한 A씨는 항의했고 대구상조 측에서는 그때서야 관련서류를 보내라고 한 것이다.
 
A씨는 “대구상조는 고객의 입장과 생각을 전혀 생각지도 않고, 오로지 자기네들 돈벌이 이익 추구에 전념하는 집단으로 생각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상조피해를입었다면.jpg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