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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상조119, 상조통합은 생활침해 사범에 해당

기사입력 2014.08.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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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상조119는 영세하고 부실한 상조업체를 이관 받는 방식으로 상조통합을 이유로 몸집을 부풀려 왔다. 하지만 통합된 상조회사의 회원을 이관 받아 회원이 늘어 났음에도 고객들의 법정선수금 50%를 예치하지 않았다. 또, 미래상조로 통합된 상조회사 회원의 일부는 자신들이 미래상조119로 이관된 것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미래상조119는 지난해 할부거래에관한법률위반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조사에서 미래상조119는 회원수를 줄이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법정선수금을 적게 납입하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환급을 받는 등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
     
    이 밖에도 투자금 반환 및 개인보험 등을 납입하여 2억원 상당의 횡령했으며, 자신이 설립하거나 인수하였던 회사에 고객이 납입한 돈을 함부로 빌려줌으로써 13억 5천만원의 금액을 배임한 혐의다.
     
    이는 미래상조119 송기호 대표의 방만한 경영으로 실질적인 피해는 서민에게 돌아가는 생활침해 사범에 해당되어 1년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미래상조119.jpg

     
    미래상조119에 가입된 회원의 환급금마저 지급거부
     
    현재 미래상조에 이관된 회원들의 피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는 해약금이나 만기환급금과 관련해 돈을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타 상조에 가입했다 미래상조로 이관된 A씨는 만기 환급금을 받기 위해 서루일체를 보냈다. 미래상조119 측에서는 처음에 80%를 환급금을 준다고 약속했다.
     
    환급금이 입금되지 않아 다시 전화한 A씨는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장례행사가 아니면 전화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또, 80% 환급을 해주기로 한 금액 또한 환급을 못 해 준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
     
    미래상조119에 근무한 한 관계자는 “타 상조에서 이관된 회원은 그렇다 쳐도 얼마 전에는 미래상조119에 가입 한 회원의 환급금까지 내주지 말라는 송 대표의 옥중(전주교도소)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과거 미래상조119는 한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바뀌어 유족들이 분노한 사례도 있었다.
     
    집 구하기 위해 돈 맡긴 직원 잠적
     
    송 대표는 출소 후 전주에 방(합숙소)을 구하기 위해 미래상조119에서 근무 하는 한 팀장에게 1억원 이상을 맡겼지만 이 팀장은 돈을 들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래상조119 측은 돈을 들고 잠적한 이 팀장 이외에 또 한명의 직원을 고발한 상태로 알려졌다.
     
    문제는 방을 구하기 위한 이 돈의 출처가 어디냐는 것이다.
     
     
    이희정웨딩.jpg

     
    또, 한 웨딩업체를 인수한 후 미래상조119의 한 직원을 대표자로 내세웠다. 하지만 강남에 위치한 이 사무실의 등기부 등본에 등록된 계약서 이름에는 송 대표로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상조119의 송 대표는 이 웨딩업체의 건물에 자신의 사무실을 따로 만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 시사상조신문은 이후 송기호 대표가 출소 후 상조업과 관련한 한 사이비언론사 대표를 만나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과 이지스상조의 회원이관 과정 및 그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추후에 보도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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