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를 어렵게 하는 사이비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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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를 어렵게 하는 사이비 전문가

대부분의 상조회사들은 성실하게 회사 운영

우리나라 상조서비스는 일본의 상조가 모델인데 우리나라는 1980년대 부산을 시작으로 상조회사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상조업이란 장례·결혼·회갑·돌·여행 등 가족행사를 위하여 가입자와 약정한 동산의 인도 및 용역의 제공을 일정기간 후에 행하기로 상조계약을 체결하고 금전의 수수와 약정서비스의 이행을 업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시장이 커지다 보니 소비자 피해도 눈덩이 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0년 ‘선불식할부거래법’을 재정하여 해결에 나섰지만 여전히 상조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상조업이 일본에서 부산으로 넘어온지 30년이 넘었지만 어떠한 기록이나 상조회사간 협력은 없었다.
 
일부 오랜 경영으로 인한 상조회사들은 나름대로의 경영원리와 노하우를 갖고 운영되고 있지만, 그 이론과 실무가 체계적으로 정립된 것이 없다는 것은 상조업계 종사자들은 잘 알 것이다. 그 이유는 상조회사간 대화와 규제에 대한 통합적인 협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상조업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전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계획이나 새로운 서비스 및 부가가치의 판로를 개척하지 않은 부분도 있으며, 사세확장에만 열을 올린 이유도 한 몫 한다. 또, 고객의 돈을 자기 돈 처럼 마음대로 쓴 일부 상조회사 대표들의 방망한 경영의 결과다.
 
하지만 이런 혼란한 시장을 틈타 상조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 부도덕한 무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조업에 대해서 나름대로 아는 척하며 논객 행세를 하는 사이비 전문가들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내세워 상조업계를 폄훼하는 주장하고 있다.
 
사이비들은 상조업계를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상조회사 경영자들은 부도덕하고 방만한 경영을 일삼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극히 일부 비양심적으로 상조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는 있지만, 대부분의 상조회사들은 성실하게 회사를 운영한다.
 
상조회사들이 왜 적자가 누적될 수 밖에 없는지, 적자가 누적된 근본적인 원인과 회계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면 우선 장례업이라는 특수성에 맞는 대안 및 해결책도 같이 내놓아야 한다.
 
상조회사들을 비교해 정보력이 대단 한 것처럼 입증하기 위해서, 단편적으로 나온 재무재표나 순위를 부각시켜 상조회사의 개인적인 부분까지 노출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상조업은 서비스산업이기 때문에 민원이 발생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조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이유는, 상조서비스가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고 소비자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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