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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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자동차 등록대수 2000만 돌파 눈앞

시사상조 편집국 기자
등록 2013.07.12 10:56
조회수 106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160,337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66명)로 지난 2012년 보다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엔저현상 및 자유무역협정(FTA) 관세인하 효과에 따른 수입차 판매 증가와 자동차 내구성 증가로 폐차가 감소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금년 상반기 자동차 증가율은 2011년 이후 2년만에 3%대의 증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3차 관세인하와 엔저현상으로 유럽차와 일본차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 격차가 계속 줄어들고 있고, 20~30대 소비자의 수입차 구매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신규등록은 2013년 상반기에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쳐 20여 개의 신차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경기 불황 등으로 전체 등록대수는 ’12년 동기 대비 252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올 상반기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의 총 등록대수는 714,904대로 지난해 상반기 727,686대비 1.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차와 쌍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2%, 35.96% 증가했고, 기아차는 5.41%, 한국GM은 4.49%, 르노삼성은 13.86% 감소 했다. 하지만 수입차는 상반기 신규 등록대수는 76,226대로 지난해 상반기 63,767대 대비 19.54%가 증가하였고, BMW 및 벤츠 등 독일차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013년 상반기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5 시리즈이며, 상위 10위권 내에 독일 제조사가 아닌 자동차 모델은 토요타 캠리와 렉서스 ES시리즈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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