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장례지원단 두레'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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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장례지원단 두레' 발대식 개최

무연고 사망자 뒤안길서, '또 하나의 가족' 만나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을 위한 마을장례지원단「두레」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례서비스 와유류품 정리 등 사후정리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미흡했다.
 
그동안 이런 경우는 바로 직장(直裝)처리되고 있다. 직장(直裝)이란 시신이 어떠한 장례절차 없이 곧바로 화장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이처럼 평생을 외롭게 살다 떠나는 순간까지도 혼자인 무연고 사망자들의 쓸쓸한 뒤안길을 배웅해주고자 마을장례지원단 두레를 구성했다.
 
2013년도 동 복지 허브화 사업과 복지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확대되면서 민간 재능 기부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했다.
 
마을장례지원단「두레」의 구성으로 이제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바로화장터로 옮겨가는 기존의 절차대신 마을장례지원단이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 장례서비스 제공 및 지역의 상주역할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무연고사망자 발생 시 서대문경찰서는 신속하게 사망자를 동신병원으로 안치하고, 동신병원에서는 사망자에 대한 무료 안치와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추모공간을 지원한다.
 
또 사망자가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 복지동장,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통장은 지역의 상주역할을 맡는다.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 서비스는 주식회사 교원라이프가 제공한다.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는향후 임종노트 작성 운동 등 장례문화개선사업을 지원하게 됐다.
 
임종노트는 무연고 사망자 발생 시 연고자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거나,유류품 정리 등 사후정리가 곤란했던 그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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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앙  문석진 구청장 마을장례지원단 ‘두레’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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