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래 된 ‘장묘문화와 그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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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래 된 ‘장묘문화와 그 역사’

1982년 처음 상조가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장례 역사는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다. 일본에서는 죽으면 반드시 절에 가서 장례를 치루고 시신을 절로 모시고 가서 장례 절차를 밟는다.
 
일본의 경우 장례와 분묘는 상층부 사람들에 국한된 것이었으며, 서민층은 죽은 뒤 산 등에서 풍장(風葬)을 했다고 한다. 일본 장묘의 역사는, ‘구석기시대’부터 ‘죠몽시대’ 초기까지 사체를 땅에 묻는 것으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 ‘죠몽시대’부터 사망자를 매장해 묘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오사카에 있는 ‘닌토쿠’ 천왕(16대)의 묘지가 유명하다.
 
이러한 큰 묘지(릉)는 일본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중국의 ‘진시황제’묘지 등도 그 규모가 엄청크다. 이후 일본의 ‘아스카시대’부터는 묘를 지을 때 엄청 크고 세밀하게 지었다. 일본의 묘지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요이시대’에 접어들면서 부터 나무와 돌의 이용해 청동거울이나 동검, 옥류 등의 소장품을 넣은 것도 이때부터다. 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일본의 분묘도 점점 변해갔다. ‘나라시대’부터 ‘헤이안시대’로 옮기면서 일부 권력을 가진 특정 층 사이에 오륜탑이나 호우쿄인탑, 다보탑 등의 묘지가 지어졌다. 이때부터 묘지가 점점 세련되기 시작했다.
 
‘가마쿠라시대’ 후기부터 ‘무로마치시대’에는 중국으로부터 위패와 계명이 전해져 비석을 넣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에도시대’에는 확립된 제도에 의해서 조상의 묘지에 그 사람의 살아 생전의 업적이나 직책을 넣어 계급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일본의 장례 방법은 매장이 주를 이루었다. 화장에 실행 한 것은 ‘타이쇼시대’와 ‘메이지시대’다. 또, 이때부터 ‘공동묘지’가 지어지게 되었다. 도쿄에 있는 ‘아오야마묘원’을 시작으로 공원 묘지가 만들어졌던 것도 이 시대부터였다.
 
일본의 장례문화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다.‘타이쇼시대’부터 현재 다마묘지가 만들어졌으며, 이때부터 매장에서 화장으로 점점 장례문화가 바뀌기 시작했다. 일본, 쇼와 23년에는 ‘묘지 매장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공동묘원이 탄생했다. 그리고 일본은 현재까지도 그 장례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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