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 스펙 좋아도 기본 소양 갖추지 못하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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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취업 시, 스펙 좋아도 기본 소양 갖추지 못하면 탈락

스펙이 좋아도 자세, 말투 등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한 지원자는 탈락 1순위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이 최근 면접관으로 참여 경험이 있는 직장인 128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스펙 반영 여부>에 관해 설문조사 한 결과다.
 
면접관으로 참여 경험이 있는 128명의 직장인들에게 ‘스펙이 좋아도 반드시 탈락 시키는 지원자의 유형’이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설문했다. 그 결과, 자세와 말투 등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가 응답률 56.3%로 탈락 1순위 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우리 회사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36.7%)과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사람(32.0%)도 탈락 위험이 높은 지원자 유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자신의 경험을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표현하는 사람(21.1%), 기본 상식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18.8%),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다른 행동 보이는 지원자(7.8%)등의 유형도 면접관들에게 나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이 취업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영어점수,출신학교 등 소위 스펙에 대한 면접관들의 의견은 어떠할까? 질문 결과, ‘스펙을 면접 점수에 비중 있게 반영한다’는 의견은 17.2%로 극히 낮았다.
 
대신 ‘일부를 반영 한다’는 의견이 59.4%로 높게 나타났고,또한 ‘면접 결과가 비슷한 지원자들에 한해 반영한다’는 의견은 10.9%였다.나머지 12.5%의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스펙을 면접 점수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지원자가  갖춘  스펙  중  면접관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은  무엇일까? (*복수응답)질문 결과,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및 인턴경험이 응답률 69.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격증 취득 여부(47.7%), 학점(20.3%), 영어점수(20.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어학연수 경험(15.6%)과, 출신학교(10.9%), 봉사활동 여부(10.9%)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스펙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도 실무능력(89.8%)과 성실성과 책임감(85.2%)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한편, 면접관들은 우수한 직원을 효과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는 인턴십을 통해 겪어본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46.1%)고 답했고, 이 외에도 다양한 면접 방식 도입(34.4%), 교수님 및 지인들의 추천서 검토(10.9%), 사내 직원들의 추천제도를 통해 채용(7.0%) 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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