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정부대책 약발 떨어진 수도권, 지방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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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집값 정부대책 약발 떨어진 수도권, 지방은 상승세

전국 아파트값이 6주 만에 하락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8주 만에 -0.08%로 하락했다. 이어 수도권 -0.09%, 광역시 0.02%, 도지역 0.03%, 세종시 0.78% 등의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 4.1대책의 약발이 떨어지면서 집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으로 집중됐던 관심이 떨어지면서 서울 전반적인 집값도 하락했다.
 
이처럼 집값이 하락한 이유는 매수자와 매도자간 눈높이가 다르다는 점이 크다. 매도자 입장에서는 정부대책 발표 후 호가를 올린 반면, 매수자들은 급매 위주로 매물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분양, 일반주택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는데다 1주택자 물건만 매입이 가능해야 양도세를 감면 받는다는 제한적인 규제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보합을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상북도 칠곡군이 1.2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경상북도 경산시 0.39%, 경상남도 창원시 0.33%, 충청남도 아산시 0.09%, 경상북도 구미시 0.09%, 경상남도 양산시 0.01%, 경상북도 포항시 0.01% 등의 순이었다.
 
개별 아파트로는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현진에버빌 공급 122㎡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어 경상북도 경산시 중평동 건영캐스빌 공급 82㎡가 전주에 비해 900만원 오른 1억535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화타운 공급 105㎡도 2000만원 오른 1억1250만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이 높았다.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대우푸르지오 공급 112㎡는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세종특별시 조치원읍 주공아파트 102㎡도 2250만 원 오른 1억550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됐다.
 
세종시의 경우 기존 아파트들은 조치원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세종시 시범단지에 비해 편의시설 및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저렴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현장관계자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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