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올해 초 연두순방 시 주민 건의사항인 ‘마을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여집 정비’를 특수시책으로 선정, 1회 추경에 3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상여집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여집은 ‘상여와 그에 딸린 여러 도구를 넣어 두는 초막’으로서 우리의 전통장묘 문화로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최근 장례식장의 증가와 영구차 사용 등 장묘문화 변화로 상여 사용이 감소하면서 이를 보관하고 있는 상여집이 흉물로 전락돼 마을의 미관을 해쳐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군에서는 1월~2월 중 마을 상여집 전수조사를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도시공사(사장 홍기남)는 추석명절을 맞아 망월묘지와 영락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 증설과 연장운행, 주차, 교통 등 성묘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연휴기간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518번 버스에 9대 56회 증회 운행, 지원15, 용전86 2개 노선은 영락공원을 경유해 연장 운행하고, 영락공원 1240면과 망월묘지공원 1,000면의 임시주차장 등 주차장 총 2,240면을 마련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묘지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묘지 내 도...
경남경찰청은 교통사고나 범죄로 숨진 도민의 유품을 안전하게 가족에게 전달하려고 '유품반환 박스'를 제작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흰색의 이 박스는 유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두께 3m짜리 골심지(골판지의 중심을 형성하는 물결모양 종이)로 튼튼하게 제작됐다.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앞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유품의 크기 등을 고려해 대형(450×400×300㎝)과 소형(350×270×150㎝) 두 종류로 만들었다. 경찰은 유품을 전달하면서 유족...
전주역 인근 구 대한통운마트 부지에 장례식장 신축 계획이 일단 무산됐다. 5일 전주지방법원 제2행정부(재판장 김현석)는 주식회사 헤븐(이하 헤븐)이 전주덕진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불허가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인 헤븐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전주시의 관문인 전주역이 가지는 상징성과 공공적 기능, 유동인구 등을 고려할 때, 전주역 인근에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구 도시경관 및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또...
2013년 5월 기준으로 ‘화장률’은 75.9%로 지난해 보다 3.1%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화장’ 건수는 21,711건 중 ▶시체 16,742건 ▶개장유골 4,626건 ▶죽은 태아 343건으로 집계되었다.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사망자 수는 114,200명, 화장자 수는 86,240명으로 누적 화장은 75.5%로 나타났다. 화장률 높은 시·도는 부산 87.4%, 서울 80.5%, 인천 84.1% 등이며, 세종시는 36.0%로 가장 낮은 화장률을 보였다. 화장률 60%에도 ...
최근 국토의 효율적 활용과 기존 매장중심의 장묘문화에서 화장중심의 장묘문화로 국민적 정서가 변화함에 따라, 화장률이 2001년에는 38.3%에 불과하였으나 2011년에는 71.1%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같은 화장률의 급격한 증가는 묘지로 인한 경제·공익적 가치 손실이 연간 1조 4,635억 원에 이르고, 매년 약 20만여 기의 분묘가 새로 설치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매장중심의 장묘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모아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국민정서의 변화와 화장에 대한 수요를 ...
융릉은 사도세자와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무덤이다. 정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장헌세자라 하였고, 1899년에 의황제로 봉해졌다. 이때 혜경궁 홍씨도 의황후로 봉해졌다. 융릉은 원래 양주의 배봉산에 있던 영우원을 수원의 화산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하였다. 합장릉인 융릉은 병풍석을 세우고 모란과 연꽃무늬를 새겼다. 석등은 전기의 8각형과 숙종, 영조대에 등장한 4각형 석등의 양식을 합한 새로운 양식으로 건릉과 예릉의 기준이 되고 있다. 무덤의 석인도 사실적이고 예전에 가슴까지 숙여진 머리가 들려 있어 시원한 분...
갑자기 부고 소식을 받고 장례식장을 찾았을 경우 인사법을 잘 몰라 어떤 위로의 인사말을 해야 할지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상을 당한 유가족들은 슬픔이 배로 크기 때문에 정확한 예절과 인사말을 숙지하고 가는 것이 좋다. 문상 할 때에는 고인에게 재배하고 상주에게 절한 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것이 일반적이며 전통적인 예의이다. 상을 당한 사람을 가장 극진히 위로해야 할 자리이지만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며 오히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