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덕여왕의 릉은 신라 두번째의 여왕인 28대 왕의 무덤이다. 흙으로 쌓은 봉토 밑에 판석으로 된 보호석을 돌렸고, 판석사이에 12지신상을 새겨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진덕여왕은 당나라와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통해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은 임금이다. 진덕여왕의 릉은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 마을 뒷산인 안태봉(安胎峯)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끝의 왕릉아래에는 조그마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조심스럽게 길을 확인한 뒤에 오르는 것이 좋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초행길은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진...
북한의 장례는 거의가 3일장이다. 혁명 1세대 등의 고위 간부 사망 시에 치러지는 국장(國葬)도 거의 마찬가지다. 92년 2월에 사망한 인민 무력부장 오진우(吳振宇)외 서철(徐哲)등이 5일장으로 치러졌고 김일성의 경우는 12일장으로 치러진 예외의 기록도 있었다. 북한에는 장의사가 없으며, 관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거나 아니면 직장에서 만들어 준다. 시신을 입관 할 때에는 얼굴에 화장을 하며 종이나 헌옷가지로 관을 보공(補空)한다. 빈소도 각 가정에 마련하는 경우가 있으며 고인의 사진을 모시고 향도 피운다. 북...
왕실의 장례 절차는 일반 장례 절차와는 다르게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게 진행된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르면 왕이 승하한 후 3년에 걸쳐 총 60 단계가 넘는 절차를 밟아야 긴 국상의 예가 끝을 맺는다. 이 중 왕이 승하한 순간에서 시작하여 능에 왕의 관인 재궁을 내리는 과정까지 36가지 절차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국휼고면 국휼고명이란 왕이 죽음을 앞두고 유언을 하여 왕위 계승자를 정하는 절차이다. 왕의 병환이 위급하게 되면, 내시가 왕을 부축하여 사정전으로 모신다. 왕이 신료들을 부른 자리에서 유...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가 개장된 이후로 경주시 화장률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지난해 11월 19일 경주하늘마루를 개장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총 1,113구(관내 사망자 988구)를 화장하여 일일 평균 7건의 화장과 200여명의 유가족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ONE-STOP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과 봉안당을 함께 운영하여 봉안당의 경우 7월말 현재 245건의 봉안실적이 있고, 장례식장 이용고객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 관...
삼척시는 최근 납골 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공설 봉안당(납골당)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봉안 안치단 시설을 확충한다. 삼척시는 사업비 5,900만원을 들여 삼척시 공설묘지 봉안당 내에 688기(부부 232, 개인 456)의 유해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 안치단을 8월 중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삼척시 공설묘지 봉안당은 올해 확충되면 총 4,312기의 유해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시설을 갖추게 되며, 봉안기간은 15년으로 3회 연장이 가능하며, 총 60년 동안 봉안할 수 있다. 1997년 12월...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둔 9.14(토)∼9.15(일) 2일간 경기 파주시 시립 용미리 묘지 일원서 장사시설 친근화 및 사전 성묘객을 위한 '힐링 교감, 2013 서울장사 문화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장사문화제가 우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유족과 시민에게 유휴공간을 활용해 힐링의 장소로 시설을 제공하고, 생활 속에 함께하는 장사시설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매년 되풀이 되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성묘객 분산효과 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테...
420년 전 금산벌에서 왜군과 맞서 싸우다 모두 장렬히 전사한 800명 승병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도선사 108산사순례기도회, 증평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800의승 위령대재추진위원회 주관하는 ‘임진왜란 순국 800의승 호국영령 위령천도대재’가 9월 12일(목) 오후 2시 부터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봉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군수를 비롯해서 스님 300명, 내빈 300명, 신도 3400명 등 4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진년에 800의승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승병을 결성해 청주성 전투에서...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장례식장을 공동지분으로 운영하면서 세금을 탈세해 국세청으로부터 2억 3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유 군수는 강화읍에 있는 강화장례식장의 지분 15%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장례식장은 유 군수를 비롯해 4명이 공동소유하고 있었다. 장례식장은 지난 10년 동안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등을 탈루한 사실이 적발됐고, 총 16억 7천만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장례식장은 그동안 수익을 줄여 신고하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