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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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 개시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강북구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작성한 문서다.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어,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효과 없이 임종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스스로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2018년 2월부터 도입됐다. 강북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를 시작했다. 의향서 상담 및 등록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보건소로 상담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일정이 확정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강북구보건소 3층 상담실로 내방하면 된다. 내방객은 상담사와 1:1 상담을 진행하며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안내사항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이뤄진 다음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의향서 등록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상담을 통해 작성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등록된다. 단, 본인이 직접 작성하지 않거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작성하지 않은 경우 등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더라도 법적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의향서 등록 후 희망자는 등록증도 함께 발급받을 수 있으며, 향후 본인의 의사가 바뀔 경우엔 언제든지 의향서를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의 삶을 마무리하는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강북구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건강보험공단 및 타 등록기관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등록기관은 국립연명의료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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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홀로 죽음 맞이한 1인가구 유품정리 사업 추진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사회적으로 고립돼 홀로 죽음을 맞이한 1인가구의 유품정리를 돕는 '도봉형 마침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봉형 마침표 사업'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고자 2022년 서울시 고독사 유품정리 사업 지원조건에서 완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도봉구는 ▲1인 가구로 거주하다 홀로 사망 ▲사망일 전 10일 이상 사회적 관계 단절 ▲사망 후 3일 이후 발견 세 가지 충족 요건에서 사망 전 10일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가구 또는 사망 3일 이후 발견된 1인가구에 해당하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1인가구에는 유품정리 및 특수청소(혈흔 및 냄새 제거, 소독 등)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비용지원은 특수청소 업체에 계좌이체 등을 통한 직접지원으로 이뤄지며 자원봉사자 등이 특수청소를 할 경우에는 인건비·청소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도봉형 마침표' 사업을 통해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회적 고립 가구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고 삶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또한 참혹한 고독사 현장을 목격한 이웃의 불편 및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서도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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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촘촘한 연결로 고립걱정 없는 고독사 종합대책 추진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33억을 투입해 4대 분야의 23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인 가구 중심의 가족구조 변화, 사회적 관계망 악화 등으로 고독사, 고립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구는 관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가구의 32.2%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고립 위험군에 대한 전방위적인 민관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 아래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서비스 연계·지원 ▲현장대응력 강화 및 홍보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고독사·고립가구 발굴강화' 분야로는 ▲복지통반장을 활용해 매월 통장정례회의를 기점으로 우편물 적치가구를 집중발굴하는 '다함께 차찾차 2웃이 5는날'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 중심 실태조사 ▲전입신고 연계 위기가구 조사 등 4개 과제를 추진해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주력한다. 둘째, '정보통신기술 및 지역공동체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생활업종종사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대민접점이 많은 지역 인적자원 1천여 명으로 구성된 '다함께 차찾차 발굴단' ▲AI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 ▲전력량 및 조도변화로 위험상황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사물인터넷(IoT) 활용 안전취약 어르신 500여 가구 대상 실시간 안전 확인하는 '안전관리 솔루션'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고독사·고립가구 서비스 연계 및 지원' 분야로는 ▲1인 가구 대상 재무·주거·여가문화·관계망 형성 등을 돕는 '1인 가구 지원센터' ▲돌봄매니저가 복지욕구 파악해 일시재가·동행지원·식사배달 등 10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 ▲지역 청년에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5대 권역 종합사회복지관 중심 자립지원, 인적연결망 구축 등을 돕는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체납, 의료비 부담, 주거위기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 시 전화 한 통으로 긴급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양천구 복지상담센터' 등 9개 사업을 통해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특히 무연고사망자 유형에 따른 맞춤형 공영장례 지원을 강화해 고인의 존엄성 보존에도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장대응력 강화 및 홍보' 분야에서는 ▲복지 담당 공무원 및 주민 대상 현장중심형 역량강화 교육 ▲고독사 발생 시 업무대응 매뉴얼 작성 ▲복지사각지대 발굴요령 담긴 '복지알리미 희망수첩' 배포 등을 시행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자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해야할 사회적 사안"이라며 "이번 종합정책을 통해 연령별, 지역별 특성 등을 반영한 촘촘한 사회연결망을 구축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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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자살예방·사회통합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 개최단계적 대책 및 위험수준에 따른 사업 제시… 예방캠페인·사회적 공감대 제고 등 강조 충남도의회는 천안축구센터에서 ‘충청남도 자살예방·사회통합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를 열고 자살 원인 분석과 예방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일(금) 열린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김도훈 의원(천안6·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나사랑자살방지협회 강화식 협회장이 ‘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운동’을 주제로 도내자살예방 대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음두레연구소 김도윤 대표, 백석문화대학교 김의영 교수, 호수심리상담센터 민난희 센터장, 충청남도 장동화 자살예방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강화식 협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고통지수가 매우 높고, OECD 국가 중 20년 연속 자살률 1위다. 특히 청소년 자살률은 2017년 7.7명에서 2020년 11.1명으로 44%가 늘어나는 등 갈수록 자살사고가 늘고 있다”며 “생명존중서약 등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자살예방 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들도 다양한 자살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김도윤 대표는 “자살예방 필터의 기능을 예방, 위기 개입, 사후관리 3단계로 강화하고, 위험수준에 따른 분류를 통해 단계적인 사업 진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영 교수는 “자살수단에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예방의 효과성 측면에서 가장 확실하게 입증된 방법이며, 이를 위해 자살예방 환경조성 확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난희 센터장은 실제 상담 중 대화를 예시로 들며 “무엇보다 자살시도자와 그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정책들이 성공하려면 진정한 ‘공감적 사회’를 위한 교육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화 팀장은 “현재 충남은 전국 최초 자살예방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협업 강화를 통해 최근 4년간의 자살률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와 인식개선 및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도훈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해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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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제5차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 개최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7월 11일(화)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제5차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원군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는 공설 종합장사시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22년 3월 철원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하여 구성된 자문기구로 관련 공무원을 비롯하여 직능사회단체장, 외부 전문가 등 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자등리 산143번지 일원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 추진 확정에 따른 권역별 주민설명회 홍보 협조, 자등리 대상부지 현장 견학 등을 실시하여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적인 사업 방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정연권 추진위원장은 “철원군과 추진위원회가 적극 협조하여 철원군민의 숙원사업인 공설 종합장사시설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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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 지원시범사업이 생명존중 문화 함양과 동물 장례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 서울시는 7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6개월간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반려견 장례 대행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연금수급자인 독거노인 대상으로 총 600마리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정은 22.2%로 반려인가구는 매년 늘고 있다. 반려견은 정서적 안정과 치매예방, 활력있는 생활, 정서적 교감 등 건강과 심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은 반려인에게 큰 슬픔이지만 현행법상 동물사체를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넣어 폐기물로 처리하도록 되어있어 국민 정서와는 괴리감이 크다. ‘반려견 장례 대행’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의 부담을 덜고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를 확산해나갈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사회적 약자가 반려견 사체와 동행하여 동물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장례 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택으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가 방문하여 사체를 위생적으로 수습하고, 일정 기간 냉장 보관 후 경기도의 동물화장장으로 이송하여 화장하게 된다. 비동행 장례대행 서비스 신청 방법, 진행 절차, 화장 비용, 화장 후 정보제공 등에 관련된 사항은 (사)한국동물장례협회의 산하기관인 한국동물장례문화원(대표: 김현주, ☎02-6338-0124)에 문의하면 된다. 반려견 장례대행(수습·보관·이송)은 서울시가 그 비용을 부담하고, 화장 등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하게 되나,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회원업체 6곳은 마리당 화장비용의 5~7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합의하였다. 동물장례 대행 비용은 통상 5~7만원이며, 반려견의 화장은 kg에 따라 20~55만원의 비용이 든다. 사회적 약자의 화장지원에 참여하는 업체는 ▴21그램 경기광주점 ▴러브펫 ▴포포즈 경기광주점 ▴마스꼬다휴 ▴포포즈 김포점 ▴포포즈 양주점이며, (사)한국동물장례협회는 향후 추가업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서울시민들은 경기·인천에 있는 동물화장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특히 독거노인 등의 사회적 약자에게 높은 동물장례비용과 원거리 이동은 동물화장장 이용에 큰 부담으로 여겨졌다. 또한, ’21년 서울시 조사결과 시민들이 반려동물 화장장을 이용하여 사체를 처리하는 비율은 46.8%로 전국보다 그 이용률은 높으나, 반려동물 사체를 종량제 봉투로 처리하는 시민도 13.1%나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국의 경우 반려동물 화장장의 이용율은 30%이며, 사체를 종량제봉투로 처리하는 비율은 5.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사)한국동물장례협회와 협력하여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사체 처리 방식을 지양하고, 사회적 약자의 동물장례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이번 시범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더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인 장례를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반려동물 사체를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줄이고 생명 존중 문화 함양과 올바른 동물장례 문화 확산의 계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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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태조사 통해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추가 발굴·지원서울시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독사 위험 1인가구 2만4,440가구를 추가 발굴·지원했다고 밝혔다. 본 실태조사는 작년 10월부터 올 1월까지 4개월간 25개 전 자치구와 함께,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필요시 비대면 병행)으로 5만 6,248가구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였다. 이번 조사는 2021년 실시한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 실태조사’의 후속 조치로, 당시 조사 미완료자(거부, 부재 등)와 각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정한 고립 위험 가구 등 14만 2,37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021년 최초로 실시한 ‘주거취약지역 중장년 이상 1인가구 실태조사’는 당시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정한 고립 위험 가구 약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고독사 위험군 약 3만6천 가구를 발굴·지원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 고독사 위험군 2만4,440가구(고위험 166, 중위험 3,256, 저위험 21,018)를 발굴하였다.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정된 2만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도 측정항목 분석 결과, 건강·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는 경우(71.9%)가 가장 많았으며,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는 경우(49.3%), 1주일 간 소통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33.5%)가 뒤를 이었다. 실태조사를 통해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연계 또한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완료자에 대하여 필요 시 ▴기초수급(기초생활보장법, 법정 차상위 등), ▴긴급복지(국가형 긴급복지, 서울형 긴급복지), ▴돌봄SOS센터 서비스 연계(가정방문 등), ▴기기설치(스마트플러그, 서울살피미앱 등), ▴안부확인(우리동네돌봄단, AI안부콜 등), ▴사례관리, ▴민간후원성(금)품 등 대상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42,317건을 신규 또는 추가로 지원하였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신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졌다. 조사 대상자 중 복지서비스 수급 이력이 없는 1만4,447가구를 조사하고 이 중 4,798가구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2,980가구에 대해서는 복지서비스 4,204건을 신규로 연계하였다. 한편 신규조사 이외에도 2021년 조사에서 발굴된 고독사 위험군 7,858가구를 재분류한 결과, 사망·전출·사정 변경 등으로 6,698가구(85.2%)가 고독사 위험군에서 제외되었다. 재분류 사유는 사정변경 56.1% > 타 지자체 전출 24.2% > 관내 타 동 전출 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1년과 2022년 두 번의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에서 파악 중인 전체 고독사 위험군은 5만2,718가구로 확인되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 대상이었으나 거부, 부재 등으로 조사하지 못한 약 6만명(거부자 26,414, 부재자 10,606, 기간 내 미완료자 22,595)에 대해서는 2023. 9월부터 재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촘촘하게 발굴하고 복지서비스 지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상세일정은 자치구와 협의하여 정하되, 2023년 중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를 반영하여 지난 6월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금번 실태조사의 성과는 복지사각지대 중에서도 가장 돌봄이 필요한 고립 위험 1인가구의 건강·주거 등 주요생활 실태를 조사함으로써 고독사 위험 주민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추어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고독사 위험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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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자살 유족 일상회복 위한 키트 제작…심리지원까지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자살 유족들이 애도과정 동안 겪는 슬픔, 우울감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자살 유족 심리지원키트를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키트는 ▲아로마롤온 ▲아로마버너 ▲유기농 허브차 ▲유족 도움서 등 자살 유족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자살 유족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자살 유족의 경우 일반인 대비 우울증 발병위험이 남성과 여성 각각 8.3배,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일반적인 사망과 다른 애도과정과 심리, 사회적 고통을 경험한다. 이에 도봉구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자살 유족 전담인력을 채용해 유족에게 6주간의 애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상담 서비스 외에도 일시 주거비, 법무사·노무사 초기상담 비용, 유족 자녀 학자금, 특수청소비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2091-5236)로 문의 가능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심리지원키트 지원이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족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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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9월 1일부터 화성함백산추모공원 이용 가능상세내용군포시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장사시설 확보가 결국 이뤄졌다. 군포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참여가 지난 6월 29일 안산시 의회를 마지막으로 군포시 의회를 비롯하여 6개 참여시의 의회 승인을 얻음으로써 9월 1일부터 군포시민 이용이 확실 시 됐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장사시설 부재로 코로나19 사망자 급증 시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 8기 현안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8월에 6개 참여시의 시장협의회로부터 군포시 참여 결정을 얻어내었으며, 그간 추모공원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결실을 보게 됐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군포시를 비롯하여 화성, 부천, 안산, 광명, 시흥, 안양 7개 지자체가 공동 운영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로 화장(13기), 봉안(2만 6,514기), 자연장지(2만 5,300기), 장례식장(8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7월 운영을 개시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하여 군포시에서 20여분 거리의 우수한 접근성과 최신 장사시설로 장례식장부터 화장, 봉안시설까지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원, 봉안당(납골) 50만원, 장례식장 15만원(1일기준)으로 책정, 시간적, 재정적으로 부담이 크게 완화되어 이용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화장료의 최대 84만원까지 지원해오던 화장장려금제도를 폐지하고, 군포시 장사시설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고 군포시민도 근거리에 위치한 쾌적하고 편리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하며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며, “9월 이용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안내하겠다” 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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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추모공원 2023 추모 글 공모전 개최고인을 추모하고 장례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글쓰기 공모전이 개최된다.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관리 운영중인 부산시설공단은 7월 3일(월)부터 7월 28일(금)까지 약 4주 동안 고인에 대한 추모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추모 글 공모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그리워 떠오르는 이들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로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장례에 대한 경험 등 장례문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며, 분량은 A4용지 1매 ~2매까지 작성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공단 누리집에서 참가서류(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내려받아 응모작품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mirr0109@bisco.or.kr)로 제출하면 되며 접수 기간은 7월 28일(금) 도착분에 한한다. 공단은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장 및 상금 50만원), 최우수 2편(상장 및 상금 30만원), 우수상 3편(상장 및 상금 20만원) 등 시상한다. 심사결과는 8월 28일(월) 공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당선자는 개별 공지한다. 아울러, 선정작품들은 오는 9월 11일(월)부터 부산영락공원, 부산추모공원 장묘문화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단 추모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추모 글 공모전을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례문화를 뒤돌아 볼 수 있는 많은 작품들이 응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설공단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051-790-5115)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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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네이버와 손잡고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전라북도가 네이버와 손잡고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네이버(주)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도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가족돌봄기능 약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오는 7월부터 시범 시행에 들어간다. ‘AI 안부전화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는 민간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로바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에게 주1회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에 대한 안부를 묻고 안전을 확인하는 돌봄서비스이다 특히, 이전 대화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도 갖춰 개인별 맞춤형 대화를 이어갈 수 있으며, 대화 내용에 위기 징후가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 관련 내용이 전달돼 담당자 방문 등 사전 예방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현재도 추진되고 있는 관련사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하게 되는 고독사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 돌봄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참여시군에 대한 수요조사와 관련 교육, 참여 대상자로 고독사에 가장 취약한 중장년층 중심 500여명을 선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이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가족해체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고독사와 고립된 생활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며,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 차원에서도 사회적 고립가구 복지 지원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등 다양한 예방사업과 대응 시스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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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정아영 양,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되어아영 양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또래 어린아이 4명 생명 살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달 29일 부산양산대병원에서 정아영(3세) 양이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되어 떠났다고 밝혔다. 정아영 양은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3년 동안 의식불명에 빠져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다 지난 23일에 심장박동이 떨어지며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아이가 떠날 때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고, 아영이는 떠나가지만 아영이로 인해 다른 생명이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아영 양의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또래의 어린 친구들의 몸속에서 다시 살아 숨 쉴 수 있게 되었다. 아영 양은 생후 5일 만에 사고를 당해 그 이후로 대학병원으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 집에서 아영 양보다 6살, 8살 많은 오빠 두 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밝은 미소 한 번 보지 못하고 늘 누워있어야만 했다. 아영 양의 엄마, 아빠는 “아영아. 우리 아기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그동안 작은 몸에 갇혀서 고생 많았다. 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영원히 같이 함께 할 거야. 사랑한다”고 아기천사 아영 양에게 인사를 전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태어난 지 5일 만에 아이의 사고를 겪은 가족분들의 아픔은 너무나도 크실 것 같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해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의 기증은 같은 또래 어린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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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꽃동네대학교, ‘호스피스 지도자 양성과정’ 성료가톨릭꽃동네대는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인 ‘호스피스 지도자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양성과정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충북의 호스피스 지도자를 양성하여 도민의 존엄성 있는 생애 말기돌봄을 지원하고,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꽃동네대학교 호스피스 지도자 양성과정은 지난 6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32시간의 교육을 통해 3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은 호스피스 이론과 실습을 조화시킨 구성으로 △호스피스 개요와 노화 및 암에 대한 이해 △웰다잉(Well-Dying)실습 △말기 환자의 신체 및 심리 건강 관리 △스트레스 관리 실습 △기본간호 이론 및 실습 △수료식 △ 꽃동네 및 관련 병원 연계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호스피스 관련 자격취득 정보 제공 및 모임 구성과 사회 환원 활동, 학습동아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평생교육원과 연계해 호스피스지도자 뿐만 아니라 관련 자격증 과정 등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평생교육 과정을 확대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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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장례식장, 전국 최초 다회용기 전면 도입사용 개수 제한 없고 도움 인력 무료제공…다회용기 지원으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 서울시는 7월 3일(월)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일회용 폐기물은 한 해 약 3억 7천만 개(약 2,300톤 규모)다. 지난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폐기물은 약 60만 리터(약 114톤)에 이른다. 현재 다수의 장례식장이 다회용기를 사용 중이나 다회용기만을 사용해 빈소를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의료원이 전국 최초다. 장례식장에서 지급하는 용기는 물론 상조회를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 식기 사용도 금지된다. 상주에게는 분향실 임대 계약 단계부터 다회용기 의무 사용을 안내한다. 음식, 음료는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으로 제공되며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애벌세척→불림→고온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검사’ 7단계의 위생적인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위생 기준인 200RLU 보다 4배 더 강화된 50RLU을 기준으로 용기 청결을 유지한다. 다회용 식기는 빈소별로 책정된 이용료만 내면 개수 제한 없이 필요한 만큼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식기 위생관리, 수량 확인, 대여, 반납 등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 1명(근무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이 빈소별로 배치되어 다회용기 관리를 지원한다. 빈소별 다회용기 이용 가격은 일회용기 평균 사용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전면 사용으로 일회용 폐기물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의료원 사례를 바탕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사용 전환을 촉진해 시민들께 품격있으면서도 위생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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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대책기본법 제정방안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자살로 내몰리는 삶이 아닌 더불어 행복한 삶의 사회로" 자살대책기본법 제정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시)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례대표), 생명존중시민회의가 공동주최를 하고 한국생명운동연대가 후원했다. 먼저 개회사에 나선 태범석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대표는 “OECD 국가 자살률 1위라는 수치가 역대 정부의 자살예방대책과 정책이 실패한 것을 입증했다”면서 “국회는 자살대책기본법을 제정하고, 대통령실은 자살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자살률 1위의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윤호중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살률 1위와 행복지수 최하위권이라는 기록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주는 지점”이라면서 “자살예방과 위험 관리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자살예방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자살대책기본법 같은 제도적 정책적 보완으로 국가와 사회가 실질적인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야 할 때”고 강조했다.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높은 자살률로 가장 살기 싫은 나라, 낮은 출산율로 가장 태어나기 싫은 나라”라며 “문화적 구조적으로 자살예방이 안되면 법과 제도를 통해서라도 강제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주제발표에는 현명호 중앙대 교수가 ‘자살대책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고,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가 ‘일본의 자살대책기본법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지정토론에는 이범수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 이만우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 김지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 사무관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윤호중 의원은 토론회를 마치고 그동안 준비해온 자살예방 전문인력의 정의를 명확히 하여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개발을 도모하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