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길을 따뜻하게 동행하는 공영장례를 치렀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첫 공영장례 대상자는 50대 남성으로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다 지난달 초 자택에서 사망, 경찰을 통해 발견됐다. 이후 구는 지난 6일 인천가족공원 공영장례 제례실에서 장례예식을 진행하고, 화장 후 금마총에 봉안했다. 공영장례는 무연고자나 저소득층 사망자도 가족과 지인의 애도 속에 장례의식을 치를 수 있도록 공간과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1인당 80만 원 예산 내에서 전문장례 지도사의 주관 ...
OECD 자살률 순위를 낮추기 위해 15년간 국내에서 여러 정책이 시행됐지만 사실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두고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그룹장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7월 8일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22호(표제: 높은 자살률,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문제가 아닌가)를 발간했다. 저자인 박상훈 거버넌스그룹장외 4인은 지난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를 주축으로 한 제1차 자살예방 5개...
상주시보건소(소장 이인수)는 기존 시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18개 읍·면 보건지소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상담·신청 기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이 임박할 경우 본인의 존엄한 죽음을 위해 연명 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사전에 기록하고 등록하는 서류다. 상주시보건소는 2020년 8월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등록 업무를 시행해 왔으며 2021년 상반기에 18개 보건지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 교육을 실시해 보건지소에서도 상담과 신청이 ...
경상남도의회 심상동 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12)이 무연고자 및 저소득 사망자 등에게 장례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발의한 “경상남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가 지난 7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상동 의원은 “도내 무연고자뿐만 아니라 연고가 있어도 가족해체·붕괴로 인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망자에게 최소한의 장례절차를 지원하여 인간의 존엄성 유지와 보편적인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본 조례는 경남도에 주민등록을 둔 무연고 사망자, 장제급여를 받는수급자를...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6일 진천군노인복지관과 진천군장애인복지관에서 각각 자살예방 시스템 ‘봄봄’ 지정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시스템 ‘봄봄’은 자살을 생각하는 주변 사람을 발견하면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도록 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봄봄은 SOS지킴이(경찰‧소방), 가가호호지킴이(방문인력), 응급실지킴이(응급실관계자), 충북지킴이(충북도민)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됐으며 직군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연계 절차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
경남 사천시 사남면 능화마을역사문화회(회장 구덕상)가 7일 고려 8대 임금 현종의 아버지 안종의 능지가 있는 능화봉 산하 추모제단에서 '제5회 고려 안종추모 귀룡제'를 봉행했다. '안종 품은 능화봉, 천년의 숨결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제례는 외부인 초청 없이 마을주민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천시와 사천문화원의 지원과 조언을 받아 진행됐다. 고려 현종의 아버지 안종(왕욱)은 992년(성종 11년)에 사수현(현재의 사천)으로 유배돼 현의 성황당 남쪽 귀룡동(지금의 사남면 능화마을)을 중심으로 유배생활...
◆이용자 측 합리적 선택이 어려움...장례 후 다수의 분쟁 발생 ◆위 의원, “장례의식의 내용, 이용기간, 이용료의 지급방법과 시기 등을 명확히 고지하여 양 측간 분쟁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이용자 피해 예방 가능해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장례식장 계약 체결 전 이용요금 등을 명확히 고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 밝혔다. 현행법은 장례식장 영업자는 가격표를 게시해야 하고 게시한 가격 외의 금품징수를 금지하는 등의 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6월 30일, 고려대학교 의화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개소 및 개소기념 제1회 생명사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에는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을 비롯해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김수진 응급의학과 교수와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사회사업팀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의 연자로는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전 중앙 자살예방센터 센터장), 한양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