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친척 없이 쓸쓸이 죽음을 맞이한 한 무연고인이 안양시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로 고이 잠들었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ReMember’(이하 리멤버)가 출범 후 첫 무연고사망자의 공영장례를 거행,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에 안장했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봉사자 16명으로 구성된 공영장례봉사단으로 19일 출범했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회적 가족이 돼 대리 상주와 장례절차 진행 및 추모사 낭독 등으로 장례봉사가 임무다. 20일 공영장례를 통해 안장된 무연고사...
해남군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남도광역추모공원의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임시 폐쇄한다. 다만 화장로는 추석 당일인 21일 하루만 휴무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연휴기간 전국 각지의 가족단위 성묘객이 추모공원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통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남도광역추모공원에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약 6천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추석 연휴 기간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추모공원 홈...
전남 함평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사랑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해보중학교 등 관내 중고등학교 5곳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살 위기 대처법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교육은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교육도 포함 돼 있어,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주위의 자살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과 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보...
GS25가 23일,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21그램 기업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기초수습 키트(이하 키트)를 선보인다. 이번 키트의 가격은 9900원이며, 서울·경기 지역 내 약 1000개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GS25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서 불법 매립, 불법 화장 등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이별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는 △이별...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400명 교육 경상북도는 다양한 정신건강프로그램 확산을 통해 증가하던 지역 청소년의 자살률 추이가 2019년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8년부터 청소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정신건강 특화 프로그램인‘마음 성장학교’를 운영한 결과라고 했다. 마음 성장학교는 지역 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시군별로 2~5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요원이 학교에 방문해 학생과 교사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올 설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 성묘객들은 직접 방문해 성묘하는 대신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야 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 확산 급증에 따라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 추석명절기간인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이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약 15만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 약 3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상 운영을 중단할 수 없는 만큼...
무연분묘 대상 연고자 신고 안내, 개장 공고 등 절차 진행…9월 2차 공고 예정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용미리1묘지의 무연분묘에 대해 오는 11월부터 개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30기 규모이다. ‘무연분묘’는 연고자가 없거나 방문하지 않아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묘지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립묘지에도 장기간 방치된 분묘가 증가하고 있어 무연분묘 개장을 통해 묘역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무연분묘 개장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한다. 2차례의 신고 안내와 개장 공고 이후에도 연고자가 없을...
무연고 사망자의 영혼을 달래줄 장례봉사단이 활동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19일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가 시청사 4층 자원봉사센터 사랑뜰에서 발대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철저한 방역수칙 속 발대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이하 리멤버)는 총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리멤버’는 모든 사람들은 인권을 존중받으며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권리를 가지고 있음을 공유하고, 무연고인을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리멤버 16인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직장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