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달 28일 오가면 역탑리 오가초등학교 앞 삼학사 공원에서 6·25전쟁 당시 반공활동을 하다 순국한 고 삼학사(강기모, 한규순, 박영규 씨)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71주년 삼학사 추모 헌화·분향 행사를 엄수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속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역사회 감염 증가 우려로 의식행사는 취소됐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군민들이 개별적으로 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 헌화·분향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故 강기모(구세군사관학교 졸업, 목회책임자로 발령대기 중)...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강대석)은 30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조성 중인 제2의 국립수목장림으로 불리는 ‘국립기억의숲’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올해 12월 말 조성을 목표로 하는 국립기억의숲은 산림청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중 마지막 단계인 회년기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추진된 것으로, 녹색자금 80억이 투입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조성 중이다. 기억의숲은 29ha 부지에 건축면적 764.36㎡ 지상1층 4개동으로 주요시설은 편의시설, 안내센터, 소매점 등이 있으며, 추모목 구역에는 약 5천 그루의 추모목을 단...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지역 상담 전문가들과 손을 맞잡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도립대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6일 교내에서 청양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증진센터, 충남스마트쉼센터, 새샘가종상담센터, 1366, 대전도박중독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심리검사데이’를 개최했다. ‘심리검사데이’는 지난 2017년부터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추진해 온 사업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활동을 펼쳐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살-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부 학생들이 연이은 봉사활동으로 나이팅게일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과학대 간호학부 호스피스 동아리 학생들은 오는 9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이하여 동부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및 암 예방 홍보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호스피스 홍보를 위한 소책자 배포, 퀴즈 게임 등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은 2006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도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을 제...
수도권 비수도권 과의 건강 격차가 고착화될 우려 표명 주요 사망률이 타 지역에 비해 나빴던 충북, 경북, 대구 등이 종합병원 수, 의사 수, 타 의료기관으로의 이동 시간 등 의료자원 지표 전반에 걸쳐 취약했다는 추가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최근 언론을 통해, 전국의 치료가능 사망률, 입원사망비, 응급실 사망률 등 각종 사망률 지표를 공개한 바 있으며, 주로 수도권 위주로 지표들이 양호하여 비수도권과의 건강 격차가 고착화될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김성주 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인 조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살유족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6일(수) 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본 제정안은 자살자의 유가족 및 고인의 자살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친척, 친구, 동료 등이 경험하는 심리적 불안과 위기에 대하여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제안되었으며, 자살유족의 통계 자료를 구축하여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자살유족 등의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자조모임, 동료지원 활동가 양성 등의 지원 근거를 담았...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코로나 감염자가 사망할 경우 유가족에게 먼저 화장을 하고 장례를 치르도록 권고하고, 이에 동의하면 장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장례비 신청자 1,959명에게 지급된 금액은 239억 2천5백만원으로 ▲장례비용 194억 4천7백만원 ▲전파방지비용 45억 5천5백만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9월 30일 기준 코로나 감염 사망자 전체 2,450명 중 79.5%인 1,949명이 질병청의 지침에 따라 장례 전 화장을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보훈대상자 예우와 선진 장묘문화 도입을 위해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누리공원 조성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해누리공원 조성사업은 군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황청리 공설묘지 일원 65,872㎡에 보훈묘역 2천 기와 일반 묘역 2천300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휴부지에는 국가유공자의 업적과 가치를 후손들에게 기리는 호국마당, 수평선 넘어 낙조를 볼 수 있는 해누리전망대,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