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는 2016년 10월 국내 4만7,186대, 해외 36만4,31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1% 감소한 41만1,49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국내 판매의 경우 개소세 인하 혜택, 신형 아반떼 출시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30.4% 감소했지만, 노사간 협상이 마무리되고 판매가 정상화됨에 따라 전월과 비교해서는 13.6% 증가해 지난 6월 이후 지속된 판매 감소를 마무리 짓고 증가세 국면으로 전환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국내공장 수출 분이 근무일수 감소...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미편입 계열회사를 누락 제출한 기업집단 현대 동일인(현정은)을 지정자료 허위 제출 행위로 고발 결정했다. 현정은 회장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주)쓰리비 등 6개 미편입 계열회사를 누락 제출했다. 현정은 회장의 자매(혈족2촌) 및 그 배우자(인척2촌)가 지배하는 (주)쓰리비(이하 쓰리비), (주)에이치에스티(이하 HST), (주)홈텍스타일코리아(이하 홈텍스타일) 등 3개 미편입 계열회사가 제출자료에서 빠졌다. 또 친족인 정몽혁(동일인 배우자의 ...
한국과 일본,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보다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일·중 3국 경제통상장관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자유무역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보호무역주의 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FTA와 RCEP 협상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고, 세계무역기구(WTO)와 G20 등 다자채널에서 합의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감축 이행도 적극...
1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인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제출한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 승인요청에 대해 11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6.1% 인상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작년 9월 이후 1년 2개월만의 첫 요금인상이다. 요금에 적용되는 환율이 1172원에서 1106원으로 5.6% 하락했음에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6달러에서 45달러로 25% 상승해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됐다. 도시가스 요금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지가는 1.97% 상승해 지난 2010년 11월 이후 71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지가변동률 1.67%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변동률 0.9% 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84%)보다 지방(2.21%)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2.18%)은 2013년 9월부터 37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며 인천(1.30%), 경기(1...
혼인 건수가 줄면서 출생아 수도 함께 줄어드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생아 수는 3만39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래 8월 기준으로 최저치다. 올해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28만 31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 줄며 역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출산에 영향을 주는 혼인 건수 역시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8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2만3000건으로 1년 전보다 5.5%...
국토교통부는 27일 3분기 항공교통량은 총 19만3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7000여대보다 15.2%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발생한 메르스 기저효과와 방학, 휴가철 등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만 5000여 대에서 11만 8000여 대로 23.6%, 국내구간도 5만 9000여 대에서 6만 3000대로 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저비용사의 신...
국토교통부는 27일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 후속으로 추진 중인 집주인 임대주택 시범사업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임대주택 시범사업은 민간의 자산을 활용해 도심 내에 시세보다 저렴한980% 수준)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집주인 소유의 노후주택을 허물고 신축하거나 일부 대수선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리모델링 방식인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과 임대사업을 하고자 하는 민간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는 매입방식인 ‘집주인 매입 임대주택’의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
행정자치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혜원의료재단 등 7개 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총 1억 1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행자부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기업을 적극적으로 공개한다는 원칙에 따라 7개 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결과를 26일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표한 7개 기관은 의료법인 혜원의료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남여주레저개발주식회사, 구로성심병원, 의료법인성화의료재단 대한병원, 의료법인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 가천대의대부속 동인천길병원이다. 혜원의료재단은 환자의 개...
1947만명의 임금근로자 중 절반 가까운 이들의 한 달 월급이 200만 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 1947만 명 가운데 월급 200만 원 미만 비율은 45.8%이다.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업의 경우 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비율이 13.0%로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월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