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시스템으로 집계한 200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에서 출생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수원, 사망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창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 705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4만 7716명(0.29%) 늘었고 전월보다는 1만 2810명(0.0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자는 2582만 488명, 여자는 2585만 6566명으로 여자가 3만 6078명이 많다. 9월과 비교하면 경기(1만 7452명)와 세종(2...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새로운 한미경제협력 방안으로 교역 확대, 상호투자 증대, 신산업 협력 등 3대 분야를 제시했다. 주 장관은 이날 전경련과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8차 한미재계회의 연설을 통해 “8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한미 양국은 오랜기간 돈독한 우방으로서 양국 경제협력도 굳건한 한미동맹처럼 상호 호혜적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한미 FTA가 체결된 2011년 이후 세계교역규모가 10% 감소한 가운데서도, 양국간 교...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한미FTA 재협상 추진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부담 증액 요구는 예상되나 공화당 기조 상 한미동맹은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10일(목) 오후 3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미국대선과 한국경제·외교안보에 대한 시사점’ 정책좌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경선 기간 중 공약과 여론을 ...
은행 사잇돌대출 내년 상반기 소진 전망…공급액 늘리기로 중금리 신용대출인 ‘사잇돌대출’을 통해 빌릴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총 2000만원의 1인당 최대 한도는 유지하되, 은행과 일부 우수 저축은행에 대해 개인별 사잇돌대출 금액 상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잇돌대출은 거치기간 없이 5년 이내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방식으로 1인당 2000만원 한도로 빌릴 수 있는 정책 상품이다. 은행권에선 평균 6∼10%, 저축은행에선 15% 정도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부 상품의 가격을 대폭 올린 후 1+1행사를 한다고 광고하거나 가격이 그대로인 상품을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한 이마트,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 롯데마트 등 4개 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200만 원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 대형마트 4개 사는 2014년 10월 8일부터 2015년 4월 15일 까지 일부 상품의 가격을 이전 거래 가격보다 대폭 올린 뒤 2개를 묶어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1+1’ 행사를 하는 것처럼 신문과 전단지에 광고했다. 또 4개 사는 2014년 12월 4일부터 2015년...
2015년 한국 게임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5년 국내 게임 산업 통계 및 2016년 상반기 국내외 게임 산업 동향을 다룬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7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0조 7223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올해는 11조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확대된 반면 온라인게임 시장은 축소됐다. 모바일게임은 19.6%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게임시장 중에서 32.5%를...
최근 국내 장기실업자 증가의 주요 원인은 ‘경기침체로 인한 구조조정’이 아닌 ‘청년층 장기 실업 증가’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우리나라 장기실업자 현황과 원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 현재 국내 전체 실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만 2000명이 증가한 18만 2000명(18.3%)이었다. 전체 장기실업자 가운데 청년층(15~29세)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9.7%...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까지 가는 최선영 씨는 서울영업소에서 고속도로 통행권을 뽑고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풍세영업소와 남논산영업소에서 각각 통행료를 중간 정산한 뒤, 마지막으로 광주영업소에서 또 다시 통행료를 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불편 없이 서울영업소에서 고속도로 통행권을 뽑고 최종 목적지인 광주영업소에서 한 번만 요금을 내면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1일 0시부터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에 후사경을 대신해 카메라모니터 시스템 장치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전기 삼륜형 이륜자동차의 길이와 최대적재량의 규제가 완화돼 도심 밀집지역까지 골목배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 안전기준 개정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운전자의 시계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후사경 대신 자동차의 간접시계장치로서 카메라모니터 시스템을 설...
올해 국내 중소기업 평균 직원 10명 중 3명(30.7%)이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811명에게 올해 평균 직원 퇴사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올 평균 퇴사율은 30.7%로 집계됐다.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 ‘영업직’으로 응답률 37.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생산/현장직(34.8%) ▲고객상담/TM(15.7%) ▲디자인직(13.1%) ▲영업관리(11.3%) ▲마케팅(10.0%) ▲기획(9.7%) ▲판매서비스(9.6%) 순으로 회사를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