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김대현)는 지난 2016년 1월 보이스피싱 인출책에게 양도한 은행통장 계좌로 피해금이 입금될 것을 알고 별도로 발급받은 체크카드를 이용하여 피해자가 입금한 597만원을 중간에서 먼저 인출하여 돈을 가로챈 A씨(24세, 노점상)를 사기방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월경 서울 지하철역에서 대포통장 모집책으로부터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될 통장과 체크카드를 200만원에 판매하라는 제의를 받고 통장 등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인출책에게 넘겨주었다.A는 통장을 양도하는 대가...
정부는 지난 12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경주시는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 받게 된다. 또한 피해주민들의 심리회복과 시설물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도 확대되며 주택이 파손된 주민들은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경주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해 관련부처와 해당 지자체의 피해집계를 바탕으로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안전처 안전진단지원팀의 예비조사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이른 지난 21일 국민안전처 ...
예년보다 무더웠던 날씨는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12월에는 큰 추위와 폭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10~12월) 전망’을 통해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0월에는 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14.3℃)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50.2㎜)과 비슷하겠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
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민자금 지원 기능을 하나로 합쳐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서민금융진흥원이 23일 출범했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시행과 함께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함으로써 서민금융 지원이 영구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안에 전국에 33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세워져 진흥원, 신복위, 캠코 등 유관기관이 서민금융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제공한다. 여기저기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서민금융 대...
독도에서 국내 미기록 생물 3종과 독도 미기록종 124종 등 총 59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우리나라 특정도서 제1호인 독도에서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생물종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독도 생태계 정밀조사는 환경부의 ‘제2차 특정도서보전기본계획(2015~2024년)’에 따라 독도 생태계를 5년 단위로 정밀 진단하는 조사다. 4계절 동안 지형, 식생, 식물상, 조류, 곤충, 포유류, 균류, 해안무척추동물, 해조류 분야를 조사했...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오는 27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철도노조에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철도파업 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한진해운 사태,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가경제가 위축되고 경주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강진과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여진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 특히 철도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으로서 재난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안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제조사가 출하전 제품을 X-레이 검사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제출한 갤럭시노트7의 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를 일부 보완해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자발적 리콜 계획은 지난 2일부터 판매를 중지하고 19일까지 환불, 1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양품배터리를 장착한 개선 제품으로 교환한다는 계획이었다. 위원회는 이 외에 배터리 안전성 강화 등 삼성측과 협의해 추가 조치 사항을 더했다. 우선 사고의 원인이...
외교부는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여한 40여개국 외교장관들이 21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우호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은 21세기 핵실험을 한 유일한 국가로 2006, 2009, 2013, 2016년 1월 및 9월 북한 핵실험을 강력 규탄(condemn in the strongest terms)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호박을 선발하는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의 주인공은 215kg의 초대형 호박에게 돌아갔다. 농촌진흥청은 23일 한국박과채소연구회와 함께 주관한 ‘제14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시상식을 도시농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광주광역시 풍암호수공원에서 가졌다. 또한 오는 26일까지 대회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박과 채소를 볼 수 있는 희귀박과채소 전시회도 열린다. 이번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는 총 85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등 15점을 선발했다. 심사위원회는 학계와 ...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16년 전 경기 가평에서 이씨(현재 49세, 본 사건으로 사형 확정판결 선고받고 국내 수감 중)와 함께 장의사 부부를 무참히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밀항하여 도피 생활을 하던 강씨(47세, 남)를 지난 9월 21일(수)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공범 이씨는 지난 2000년 7월경 장의 업을 하던 피해자 부부(당시 39세 남, 당시 32세, 여)에게 병원 영안실 운영권을 따주겠다고 속여 계약금과 보증금 명목으로 1억 1천만원을 받아 편취하였다. 이후 피해자들이 병원장과 정식 계약을 요구하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