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서 누구나 죽는다. 누군가 세상을 떠나면 남은 가족들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 준비에 나서야 한다. 그런데 장례는 준비할 것이 많아 경험이 없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많은 사람들은 상조회사 서비스에 가입한다. 상조서비스는 일정기간 동안 불입금을 내고 장례행사 및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다. 하지만 상조업은 소비자가 돈을 미리 납부하는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과 언제 상을 당해 장례서비스를 받을지 모르는 일이니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또...
상조업은 가정의례행사로 불확실한 미래에 닥쳐올 장례, 결혼 등 개인이 쉽게 치르기 힘든 행사에 대비하여 가정의례행사가 발생할 때 약정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상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부도·폐업·합병 등으로 인하여 서비스 불이행 및 사업자의 부당한 계약해지와 거절, 과다한 위약금 요구에 따른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했다. 따라서 상조업으로부터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선불식 할부거래’를 포함시켜 법정선수금 50%를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규율하게 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상조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동안 표준약관 보급, 허위.과장 광고 및 방문판매법 위반행위 시정 등의 조치를 취해소비자 피해예방에 힘써왔다. 공정위의 이 같은 노력에 상조피해가 줄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피해는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은 전국적으로 총 4009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접수된 2540건에 비해 무려 57.8%나 늘어난 수치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해제 및 해지와...
직장인 A씨는 지난 211년 7월 패밀리라이프(주) 상조서비스에 가입했다. 하지만 사정이 어려워진 A시는 지는 2014년 3월 3일 계약 해지를 통보 했다.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수십 차례의 독촉 전화를 하고 내용 증명서를 발송한 후 2014년 4월 24일 해지 신청서를 겨우 받아서 신청서를 작성 후 보내주었으나 우리은행과 소송 중이라는 이유로 순차적으로 해약금을 순서대로 지급 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지난 5월 20일, 6월 25일, 6월 30일, 최종적으로 지난달 22일까지 수차례의 지급 날짜를 약속했으나 환급...
미래상조119는 영세하고 부실한 상조업체를 이관 받는 방식으로 상조통합을 이유로 몸집을 부풀려 왔다. 하지만 통합된 상조회사의 회원을 이관 받아 회원이 늘어 났음에도 고객들의 법정선수금 50%를 예치하지 않았다. 또, 미래상조로 통합된 상조회사 회원의 일부는 자신들이 미래상조119로 이관된 것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미래상조119는 지난해 할부거래에관한법률위반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조사에서 미래상조119는 회원수를 줄이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법정선수금을 적게 납입하거나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상조서비스 관련 주요 피해사례로 ▶무리한 서류요구 ▶중도 해지지 이미 불입한 납입금의 환급 거부 ▶해약시 과다한 위약금 공제로 인해 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실제 제공되는 장례 서비스가 당초 약정과 달리 부실하거나 추가요금 요구 ▶회원모집 후 폐업 등으로 아예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납입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007년 (주)조은이웃 이라는 상조회사에 영업사원(모집인)을 통하여 66개월동안 월 50,000원씩 3,300,000원을 불입하는 상조서비스에 가입하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 이하 공정위)는 경쟁 상조 업체의 회원을 대상으로 부당하거나 과대한 이익을 제공하고, 거짓 ‧ 기만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고객을 유인한 부모사랑(주)에게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을 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부모사랑(주)은 지난 2008년 5월에 설립된 후발 업체이며 초기에는 여타 상조 회사와 마찬가지로 전화영업 등을 통해 고객을 직접 모집하였으나, 상조 시장이 포화되자 경쟁 업체의 고객을 빼오는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일부 상조 업체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이용하여 해당...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총경 박영진)에서는 전국을 순회하며 단기간에 건물을 임대한 홍보관(일명 ‘떳다방’, 또는 ‘지하방’) 에서 노인들을 상대, 오락 및 공짜 선물 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유인한 後, 중국산 저가 수의를 국내산 고가의 최고급 수의라고 속여 판매한 D상조대표 신씨(60세), 홍보관 점장 박씨(39세) 등 7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의 홍보관을 통해 노인 13,673명으로부터 1벌당 14만 원의 수의를 원가만 100만원 이상의 국산 최고급 수의라고 속여 178∼228만 원에 판매, 245억 원 ...
“회사를 위해 충성을 다해 일했는데, 아무 보상도 대책도 없이 무작정 회사를 나가라고 한다. 아무 이유도 없이 해고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 한 상조회사가 직원들을 아무이유 없이 무더기로 정리해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상조119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많은 직원들이 이유도 모른채 정리해고 되었다고 한다. 갑자기 퇴사를 통보받은 직원들은 해고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미래상조119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아무이유도 모른채 동료직원에게 회...
상조업이란 장례·결혼·회갑·돌 등의 가족행사를 위해 가입자와 약정한 동산의 인도 및 용역의 제공을 일정기간 후에 행하기로 상조계약을 체결하고 금전의 수수와 약정서비스의 이행을 업으로 하는 서비스 사업의 일종이다. 상조서비스에 가입해 장례를 치러 본 사람들은 상조가 얼마나 편리한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상조업의 경우 1980년대 초 부산에서 처음 상조회사가 설립된 이후 2000년대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해왔다. 상조업계가 성장 할 수 있었던 그 중심에는 모집인(영업사원)의 역할이 컸다. 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