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3일간 제15회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의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험은 2월 3일(토)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수산질병관리사란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양식산업의 발전에 따라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 처음 도입된 직종이다. 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원을 개설하여 어업인들에게 양식수산물의 질병상담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수산관련 연구기관에서 공무원이나 전문 연구인력으로 종사하기도 한다.
수산질병관리사 국가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며, 수산생명의학과 등 수산생물의 질병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에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은 ‘수산생물기초의학(120문항)’, ‘수산생물임상의학(170문항)’, ‘수산생물질병 관련 법규(20문항)’ 등 총 3개 과목 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390분간 진행된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최근 양식산업이 발전하면서 수산질병관리사의 중요성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산질병관리사 시험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시험관리팀(☎051-620-5831~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