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7’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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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7’ 성황리 폐막

수주액 16억원 역대최고 성과…해외 바이어들과 네트워킹 활발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개최된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7’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패션코드는 약 100여 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고 500여 명의 바이어가 다녀가는 등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기간 동안 총 1000여건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총 상담액 88억, 수주액 15억 6000만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브랜드에 해외 업체를 연결해주는 비즈매칭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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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브랜드 라이(LIE)는 싱가포르의 편집매장 소사이어티 에이(SOCIETY A)와 홍콩의 편집매장 트위스트(TWIST)와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의 대형 리테일 회사 알타이어 그룹(AL TAYER GROUP)과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개막식을 빛낸 시지엔(C-ZANN E)는 캐나다의 편집매장 미들 시스터즈 부티크(MIDDLE SISTERS BOUTIQUE)와 소사이어티 에이(SOCIETY A)로부터 수주 논의 중에 있다.
 
행사에 참가한 해외 브랜드들도 선전했다. 프랑스 브랜드 루시 브로차드(LUCIE BROCHARD VO)는 중국에서 유명 캐나다 브랜드 ‘포츠 1961’(PORTS 1961)의 라이선싱을 전개하는 패션 회사 ‘싼윈’과 중국 총판과 관련해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수주회장에는 여성복, 남성복, 패션잡화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행사 기간 내내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네일케어, 타투, 메이크업 이미지 컨설팅 등 직접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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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은 원활한 수주 상담 진행을 위해 참가업체에게 통역 및 해외 진출을 위한 경영 마케팅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이 후원하는 신진 디자이너 어워드 등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했다.
 
시지엔 이 이서정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바이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높은 수주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패션코드가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한국 신진디자이너들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미러 김주한 디자이너는 “패션코드에서 첫 단독 패션쇼를 개최해 영광이었다”며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뜻 깊은 행사로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K-패션을 선도하며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패션 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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