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에 가짜만병통치약 판매한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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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암환자에 가짜만병통치약 판매한 일당 구속

서울수서경찰서(서장 최주원)는 지난 2014. 2월부터 2016. 7월까지 강남구 테헤란(역삼동)로 빌라에 방문판매 업체를 설립하여 노인 및 암환자 등 상대로 미국 FDA까지 허가 받은 제품이다고 거짓말 하여 117명에게 1억3,300여만원 상당을 판매하여 가로챈 혐의로 업체대표 A씨 등 2명을 사기 및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B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A씨는 고졸학력임에도 ‘NASA 공동연구원으로 생명유전공학 박사’라고 소개하면서 ‘약 20년간 250억원을 연구비용으로 투자하여 암 등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연장이 가능한 식품 2종을 개발하였다’고 속여 고가에 판매한 혐의다.
 
A는 강남구 테헤란(역삼동)로 빌라에 방문판매업체를 설립, 교육자료, 제품 등을 구비하고 방문 환자들을 상대로 만병통치약으로 홍보 판매하였으며, 제조공장이 있는 등 제품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였으나 사실은 빌라에서 환을 포장하고 유통기간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빌라창고 및 화장실에서 또 다른 물 형태의 식품을 제조하는 기구로 원료를 보관 제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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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일당은 60~80대 이상 노인 및 암환자 들을 상대로 ‘A씨를 NASA공동연구원이자 생명 유전공학 박사’로 소개하면서 ‘연구비 250억원을 투자하여 20여년간 10여개국에서 채집한 약초를 사용하여 만병통치약 2종을 개발하였고 식약청,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이 제품을 복용하면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암환자, 당뇨, 폐결핵 등 난치병이 없어지고 수명까지 연장된다’ 고 속여 노인 및 암환자 등 중증환자 117명에게 제품 1억3,300여만원 판매하여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남일대 주택에서 노인 및 암환자 등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성분 불상의 제품을 만병통치약으로 홍보하여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불량식품은 국민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특히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는 중증 환자들에게 빠르게 확산될 것이 우려되어 판매현장을 급습하여 현행범체포했다.
 
경찰에서는 노인 및 각종 중증환자들을 상대로 불량식품을 제조 유통하는 업자에 대해 구속하는 등 엄정히 처벌하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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