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전년보다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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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종합

강원경찰, 전년보다 보이스피싱 범죄 검거율 증가

지난 해 대비 검거건수·인원 431건·435명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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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총경 윤태영)에서는 금년 10월 기준으로 도내에서 1,059건·158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해 지난 해(816건·90억원) 보다 243건(30%)·68억원(76%)이 증가하고, 검거건수·인원 또한 1,101건·1,273명으로, 지난 해(670건·838명) 보다 431건(64%)·435명(52%)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생유형을 보면, 지난 해와 같이 대출사기형(86%) 피해가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40~50대(63%), 20~30대(21%), 60대 이상(15%)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의 피해가 다소 많았다.


기관사칭형은 대출사기형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 중 ‘원격제어 앱’을 통한 피해는 14건에 23억원으로 발생비율에 비해 피해액이 많고, 2018년 10월 발생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이 같은 범죄 증가를 예상하여, 지난 1월 28일 전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수사대 중심의 전문수사체제를 구축하여 일선 발생사건을 수사대에서 직접 수사하는 한편, 즉응성이 요구되는 대면편취·침입절도형 사건은 발생관서 책임수사를 원칙으로 하면서 광역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 합동수사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범죄가 국제화·조직화 되고 통신·IT기술의 발달로 수법이 지능화 되고 있어, 상반기에는 국외범죄 거점수사를 위한 중국 길림성 공안청과의 수사교류 및 SK텔레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조체제를 구축하였다.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하반기에도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을 예상하여 5월 1일 ~ 9월 30일까지 추진하던 보이스피싱 범죄 특별단속과 예방홍보 기간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하고 단속 범위를 확대하여 보이스피싱은 물론 생활사기·금융사기가 포함된 일명 ‘서민 3不(불안·불신·불행) 사기 범죄 근절대책’을 내놓고 全 부서의 참여하에 단속·예방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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