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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가성평등지수 전년보다 1.2점 상승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2018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를 12월 24일(화)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국가성평등지수는 72.9점으로 2017년(71.7점) 대비 1.2점 상승하였고, 지역성평등지수는 75.7점으로 2017년(74.4점) 대비 1.3점 상승하는 등 매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국가와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하여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분야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가와 지역의 성평등 정도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영역, 경제활동‧복지‧가족 등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완전한 성평등 상태’는 100점으로 산정된다. 국가성평등지수의 각 영역별로는 여성의 인권·복지 영역(80.0점)의 성평등 수준이 가장 높고, 성평등 의식・문화 영역(75.2점), 사회참여 영역(66.6점) 순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점수를 살펴보면, 2017년 대비 8개 분야 모두 점수가 상승하였고, 특히 의사결정(1.8점↑)․가족(1.6점↑)․경제활동(1.5점↑) 순으로 높게 상승하였다. 분야별 성평등 수준은 보건 분야(97.3점)가 가장 높은 반면, 의사결정(31.1점), 가족(60.5점), 안전(66.5점) 분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8개 분야를 구성하는 25개 지표 중 22개 지표가 2017년 대비 전반적으로 성평등 수준이 상승하고 있으며, 3개 지표는 하락하였다. 육아휴직 성비(6.3점↑), 관리자 성비(3.6점↑), 직업교육훈련경험 성비(2.9점↑)의 성평등 지수는 전반적으로 올랐지만, 가족관계만족도 성비(0.8점↓), 여가만족도 성비(0.7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성평등지수는 전국 16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 등 4단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상위지역은 대구, 대전, 부산, 제주(가나다 순), 하위지역은 경남, 경북, 전남, 충남(가나다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간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에 비해 등급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중상위→상위), 울산과 충북(중하위→중상위), 경기(하위→중상위) 등 4개 지역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부산‧경기는 의사결정, 충북은 문화, 울산은 가족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많이 상승되었다. 지역성평등지수도 국가성평등지수와 같이 의사결정, 안전, 가족 분야가 다른 분야 보다 낮게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성평등지수를 발표한 이래 육아휴직 성비 등 성평등 수준은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국회의원이나 4급 이상 공무원, 관리자 등 ‘의사결정’ 분야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재 성평등지수에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하고, 정책 활용을 높이기 위해 지수 개편을 추진 중에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성평등지수가 우리 사회 성평등 수준을 제고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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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미국·인도 등 한국방송 시청경험 높아미국·인도·캐나다·터키·헝가리 등 5개국 시청자들은 국가 간 방송공동제작이 방송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제작기술 발전, 수출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터키(42.9%), 미국(35.7%), 인도(35.6%), 헝가리(15.6%), 캐나다(14.0%) 순으로 한국과의 공동제작 방송을 시청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방송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은 터키 48.0%, 미국 37.8%, 인도 36.7%, 캐나다 17.3%, 헝가리 9.0%로 나타나 국가별로 편차가 크며, 2018년 아세안(ASEAN) 5개국 조사결과(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 평균 62.1%)와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또한, 미국을 제외한 4개국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한국 방송콘텐츠 시청경험이 더 높았고, 방송매체보다는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이하 OTT)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장르는 ‘드라마’와 ‘영화’이며 미국·인도·캐나다는 드라마를, 터키·헝가리는 영화를 가장 선호하였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 이하 ‘KISDI’)과 함께 2019년 6월과 11월에 미국·인도·캐나다·터키·헝가리 등 5개국 현지 시청자 2천355명을 대상으로 ▲한국 방송콘텐츠 시청경험, 시청방법, 선호장르, 전반적 인식, 고려요인, 시청기회, 불편한 점, 시청하지 않는 이유 등과 ▲동영상 콘텐츠 시청 시 이용기기, 이용플랫폼, 이용행태, 그리고 ▲국가 간 공동제작 방송콘텐츠 시청경험, 공동제작 관련 인식, 고려요인, 적합장르 등에 대하여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개국 시청자들은 한국 방송콘텐츠에 대해 ‘흥미롭다’, ‘작품성이 높다’, ‘한국문화의 특수성을 잘 보여준다’, ‘가족 시청에 적합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작품성’, ‘흥미성’, ‘장르 및 포맷’을 방송콘텐츠 선택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한편, 한국 방송콘텐츠의 시청 기회가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보통이다’ 이하의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그 이유로는 ’언어장벽‘, ’제공채널 사이트 부족‘, ’광고홍보 부족‘ 등을 꼽았다. 한국방송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5개국 모두 ’한국이라는 나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아, 이들 국가에 한국의 방송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확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콘텐츠 시청 관련 OTT 이용률은 5개국 중 터키(74.5%), 인도(69.8%), 캐나다(65.7%), 헝가리(51.3%), 미국(55.2%) 순으로 나타났다. 주 시청 장르는, 인도·헝가리·터키는 영화를, 캐나다는 코미디, 미국은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한국과의 공동제작 방송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터키(42.9%)와 인도(35.6%)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 향후 방송한류 수출의 중요한 거점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개국 응답자 대다수가 국가 간 방송공동제작이 자국의 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송산업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고, 공동제작 시 ‘문화이해’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방송한류 거점 5개국 시청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 및 한류 방송콘텐츠에 대한 인식과 시청행태를 현지 시청자들에게 직접 확인하는 기초조사로서, 우리 방송의 해외 진출 시 중요한 고려사항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방통위는 2018년도에도 아세안(ASEAN) 5개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을 대상으로 시청행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도 방통위는 방송현장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북아,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 신규진출 대상 국가들로도 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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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문화훈장 수훈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2월 19일(목) 오후 2시 30분, 국립극단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주연배우에게 은관문화훈장, 옥관문화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인 봉준호 감독은 첫 장편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연출한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 모든 작품들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으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송강호 배우는 ‘공동경비구역 제이에스에이(JSA)’, ‘살인의 추억’, ‘괴물’, ‘밀양’, ‘박쥐’, ‘변호인’, ‘밀정’, ‘택시운전사’ 등,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의 관객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한국 최초의 배우로서 한국영화산업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박양우 장관은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배우에게 칸 영화제에서의 황금종려상 수상과 문화훈장 수훈에 대한 축하인사를 건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0년간 작업해 온 감독으로서 평소와 같은 마음으로 담담하게 만든 ‘기생충’으로 훈장까지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며, “또 다시 평소처럼 담담하게, 늘 하던 대로 창작의 길을 한 발 한 발 걷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 배우는 훈장을 받는 것을 과분하게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제작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칸 영화제 수상에 이어 국내에서는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고, 미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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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21일 ‘놀이마을 눈썰매장’ 오픈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12월 21일(토)부터 겨울철 짜릿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눈썰매장을 오픈한다. 경사도와 길이가 다른 2개 코스로 조성되는 눈썰매장은 20일 유아용 코스를 시작으로 성인용 코스까지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유아용 코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성했다. 특히 아이들이 부상 걱정 없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충돌 방지 안전 쿠션을 설치했으며 곳곳에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총 길이 120미터에 달하는 성인용 코스는 아찔한 경사를 자랑하며 빠른 속도감을 선사한다. 키 제한 120cm 이상만 탑승 가능하며 1인용 썰매와 2인용 썰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작년까지 운영했던 플라스틱 썰매를 폐기하고 튜브 썰매를 신규 도입했다. 충돌로 인한 부상 위험을 현저히 줄여줄 뿐 아니라 썰매 타는 재미도 한층 배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의무실을 운영하고 휴식 공간까지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놀이마을 눈썰매장은 자유이용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별도의 입장권 없이 이용 가능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3인 이상 가족끼리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최대 36%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민속촌에서는 다가오는 12월 22일 동지를 맞아 21일과 22일 이틀간 동지 세시풍속 행사를 연다. 팥죽고사, 팥 주머니 던지기, 팥 손난로 만들기 등 동짓날 질병과 잡귀를 물리친다는 팥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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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 및 기업 495개 명단 공개3년 연속 공표된 기관 및 기업은 194개소에 달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019년 12월 18일에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459개 기관 및 기업의 명단을 공표했다. 명단 공표 대상은 2018년 12월 장애인 고용률이 명단 공표 기준에 해당되어 미리 예고(2019년 5월)된 1,167개소 중 올해 11월까지 신규 채용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한 708개소를 제외한 459개소이다. 올해 사전 예고 대상은 지난해보다 57개소 많았으나 각 기관 및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최종 명단 공표 대상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46개소 감소했다. 명단 공표 대상은 장애인 고용률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신규 채용, 구인 진행, 지원 고용 등 장애인 채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 제외된다. 올해 5월 명단 공표 사전 예고 후 11월까지 6개월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라고 한다)의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지도와 기업의 노력으로 사전예고된 321개소에서 장애인 1,718명을 신규 채용했고, 9개소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이번 명단 공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민간기업은 총 439개소로 그 중 대기업 집단(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26개이다. 최근 3년 연속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된 대기업 집단은 대림의 주식회사 삼호, 고려개발㈜, 한진의 ㈜진에어, ㈜대한항공, 코오롱의 코오롱생명과학(주), 코오롱글로벌, 지에스의 ㈜지에스엔텍, 자이에너지운영, 엘지의 하이엠솔루텍주식회사, 현대중공업의 현대이엔티(주)이다. 위 그룹은 일부 소속 계열사의 장애인 고용률이 매우 낮아 사전 예고 대상으로 선정됐음에도 신규 채용이나 구인 신청 등 명단 공표에서 제외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에 이번 명단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기업은 엘코잉크한국지점 등 82개소, 1,000인 미만 500인 이상은 프라다코리아 등 155개소, 500인 미만 300인 이상은 경희대학교 등 202개소이다. 둘째, 공공기관의 경우 총 20개소로 그 중 국방기술품질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3년 연속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연구직이 다수인 (재)중소기업연구원의 경우 장애인이 전혀 없었으나 사내 카페, 자료 입력, 문서 정리 분야에 발달장애인 6명을 채용을 전제로 지원 고용하고, 2020년 인사규칙 개정을 통해 공무직 6급을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명단 공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셋째, 국가 및 지자체는 모두 명단 공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무원 부문 총 29개 기관이 사전 예고 대상에 포함됐으나 신규 채용으로 명단 공표 기준을 달성하고 구인 신청 등을 통해 내년도 4월까지 장애인 고용을 약속하는 등 장애인 고용 노력이 인정되어 처음으로 모든 기관이 명단 공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장애인 고용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던 업종에서 각 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눈에 띈다. 의료업 중 김포우리병원은 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12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전북대병원은 공단의 맞춤훈련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후 7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고, 제주대병원은 장애인 구분모집을 대폭 확대하여 추가로 10여 명을 채용하는 등 병원에서의 장애인 고용을 선도하고 있다. 호텔업 중 ㈜파라다이스호텔부산은 사전 예고 당시 장애인 4명, 장애인 고용률 0.83%에 불과했으나 주방보조 및 사무보조 등의 직무에 중증장애인 7명을 추가 채용하여 12월 말까지 장애인 고용률 3.99%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제조업 중 ㈜보령제약은 사전 예고 당시 장애인 노동자가 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0.73%에 불과했으나 적극적으로 장애인 채용에 나선 이후 자료 분석, 사무보조 업무에 중증장애인 16명을 추가로 채용하여 장애인 고용률을 3.07%까지 끌어올렸다. 교육서비스업 중 메가스터디교육(주)는 공단과 협업하여 교무보조 직무 개발을 통해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고 그 결과 장애인 고용률이 1.08%에서 2.24%로 상승하는 등 교육서비스업도 얼마든지 장애인이 일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올해는 명단 공표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의 적극적인 채용 지원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기업이 협업하여 명단 공표 대상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다”며, “내년에도 장애인 채용이 보다 확대되고 장애인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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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2019 한국 및 글로벌 인기 검색어 순위 발표사건·사고 속 인물, 국내 종합 순위권 내 절반 차지 축구부터 크리켓까지, 다양한 스포츠에 세계인의 관심 반영된 글로벌 순위 구글코리아가 구글 검색으로 본 2019년 한국 및 글로벌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국내 그리고 전 세계 구글 이용자들이 2018년 대비 높은 관심을 갖고 검색한 키워드를 기준으로 종합 카테고리를 비롯한 인물, 뉴스/이슈, TV 프로그램, 영화 등 분야별 상위 10개의 인기 검색어 순위다. 2019년 국내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는 △타노스 △정준영 △설리 △스카이캐슬(SKY 캐슬) △한글날 △황하나 △고유정 △조국 △호텔 델루나 △원펀맨 2기 순으로 나타났다. 올 한 해 동안 국내 구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종합 1위는 ‘타노스’가 차지했다. 타노스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대표 빌런 캐릭터로 구글에서 영화 개봉을 기념해 진행한 이스터 에그 이벤트에 힘 입어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 종합 순위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버닝썬 게이트’의 여파로 단체대화방 내에서 불법 촬영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가 수면 위에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정준영’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10월 극단적 선택으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로 나타났다. TV 드라마의 활약도 돋보였다. 비지상파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한 JTBC ‘스카이캐슬’이 4위에 올랐고,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tvN ‘호텔 델루나’가 9위를 기록했다. 올 한 해 많은 이목이 집중된 사건⋅사고 관련 인물도 다수 순위권에 올랐다. 마약 구매 및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와 전 남편과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입시, 사학재단 비리 및 사모펀드 운용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구글 두들이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면서 ‘한글날’ 검색량이 증가해 5위를 차지했으며 모든 적을 주먹 한방으로 쓰러뜨리는 히어로가 주인공인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 2기’도 10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2019년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는 △인도 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머런 보이스 △코파 아메리카 △방글라데시 대 인도 △아이폰11 △왕좌의 게임 △어벤져스: 엔드게임 △조커 △노트르담 △크리켓 월드컵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글로벌 종합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는 스포츠 관련 검색어가 눈에 띄었다. 특히 국제 크리켓 대회인 2019-21 ICC 월드 테스트 챔피언십의 하나로 펼쳐진 ‘인도 대 남아프리카공화국’ 과 ‘방글라데시 대 인도’ 경기가 높은 검색량을 기록해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다. ‘크리켓 월드컵’ 또한 10위에 오르며 크리켓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던 한 해였다. 미국 인기 드라마 HBO ‘왕좌의 게임’이 6위,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조커’가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해당 콘텐츠들은 국내 종합 순위와 분야별 순위에도 오르며 국내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 2019 카테고리별 국내 검색어 순위 TOP 10 > 인물 분야 국내 TOP 10 2019년 인물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정준영 △설리 △황하나 △고유정 △조국 △있지(ITZY) △전미선 △송가인 △송혜교 △펭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인물 분야 인기 검색어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과 함께 했다.가요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가수들도 순위권에 함께 진입했다. 2019년 데뷔와 동시에 화제를 일으킨 JYP 엔터테인먼트의 5인조 걸그룹 ‘있지(ITZY)’가 6위, 올 상반기 방영된 TV조선의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거대한 팬덤을 구축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8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연예계의 연이은 비보로 사람들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인물들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 특히 아역 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해 배우 겸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 온 고(故) ‘설리’와 연극과 영화계에서 활약하던 중에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전미선’이 각각 2위와 7위에 올랐다. 한편 남극에서 온 10살 펭귄 ‘펭수’가 인물 순위 10를 차지했다.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이자 EBS 연습생 ‘펭수’는 전 세대, 특히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올 한 해 뉴 미디어와 전통 미디어 채널 모두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뉴스/이슈 분야 국내 TOP 10 2019년 국내 뉴스/이슈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한글날 △AFC 아시안컵 △버닝썬 △설리 사망 △태풍 링링 △송중기 송혜교 △2019 FIFA 여자 월드컵 △학교 폭력 실태 조사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지소미아(GSOMIA) 순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2019 ‘AFC 아시안컵’이 국내 뉴스/이슈 분야에서 2위에 올랐으며,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범죄 정황이 드러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이 3위를 차지했다. 약 30년만에 DNA 대조를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 9위에 진입했다. 또한 최근 대한민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유예를 결정하면서 해당 검색어가 10위를 기록했다. 영화 분야 국내 TOP 10 2019년 영화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조커 △극한직업 △기생충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 △겨울왕국2 △내안의 그놈 △악인전 △날씨의 아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순으로 기록됐다. 영화 분야에서는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한국 영화 최다관객상을 받은 ‘극한직업’과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한국 영화의 높은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이와 함께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10년만에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 자리를 꿰찬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4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의 여성 히어로 단독 주연 영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끈 ‘캡틴 마블’이 5위에 올랐다. TV 프로그램 분야 국내 TOP 10 2019년 TV 프로그램 분야 국내 인기 검색어는 △스카이캐슬(SKY 캐슬) △호텔 델루나 △어쩌다 발견한 하루 △동백꽃 필 무렵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 2 △왕좌의 게임 △아스달 연대기 △열혈사제 △하나뿐인 내편 △프로듀스 X 101 순으로 나타났다. 인기 웹툰인 ‘어쩌다 발견한 7월’을 기반으로 제작된 MBC 청춘 로맨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3위, 로맨스와 스릴러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장르의 컬래버’로 주목받은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공개된 시즌 8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미국 HBO ‘왕좌의 게임’이 해외드라마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게임 분야 국내 TOP 10 2019년 게임 분야 인기 검색어는 △로스트아크 △패스 오브 엑자일 △브롤스타즈 △피파 온라인4 △오토체스 △달빛조각사 △에이팩스 레전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디아블로4 △리니지 2M 순으로 기록됐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오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게임 분야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에 이어 핵 앤 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이 2위를 기록하며 PC게임에 대한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멀티 플레이 전투 게임인 슈퍼셀 ‘브롤스타즈’가 3위를 차지하며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 2019 카테고리별 글로벌 검색어 순위 TOP 10 > 뉴스 분야 글로벌 TOP 10 2019년 뉴스 분야 글로벌 인기 검색어는 △코파 아메리카 △노트르담 △크리켓 월드컵 △허리케인 도리안 △럭비 월드컵 △스리랑카 △51구역 △인도 선거 결과 △태풍 하기비스 △베를린 장벽 붕괴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발생한 큰 화재로 인해 목재로 지어진 첨탑과 일부 구조물이 소실된 파리의 랜드마크 ‘노트르담 대성당’의 ‘노트르담’이 2위에 올랐으며 최고 풍속이 295 킬로미터에 도달하며 대서양 허리케인 중 역대 두 번째 위력으로 카리브해 바하마에 큰 피해를 남긴 ‘허리케인 도리안’이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냉전과 독일 분단을 상징했던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30주년을 맞은 올해 ‘베를린 장벽 붕괴’가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TV 프로그램 분야 글로벌 TOP 10 영화 분야 글로벌 검색어 순위는 △왕좌의 게임 △기묘한 이야기 △체르노빌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엄브렐러 아카데미 △더 만달로리안 △발러위 △유포리아 △모드 파트루 △데드 투 미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TV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국내 TV 프로그램 순위에도 올랐던 ‘왕좌의 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에서 한 소년이 행방불명되며 마을에 생기는 기묘한 현상들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4위)’, ‘엄브렐러 아카데미(5위)’, ‘데드 투 미(10위)’도 함께 순위권에 오르며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의 인기를 방증 했다. 이 외에도 1986년 구소련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를 실감나게 담아내 화제가 된 HBO 드라마 ‘체르노빌’이 3위를 기록했다. 음악 분야 글로벌 TOP 10 음악 분야 검색어 글로벌 순위는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 △세븐 링스(7 Rings) △셸로우(Shallow) △세뇨리따(Señorita) △메모리즈(Memories)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선플라워(Sunflower) △섹시 레이디(Sexy Lady) △배드 가이(Bad Guy) 순으로 기록됐다. 컨트리풍 음악에 랩을 접목한 릴 나스 엑스(Lil Nas X)의 ‘올드 타운 로드’는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인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와 협업한 리믹스 버전이 함께 화제가 되며 글로벌 음악 분야 1위에 올랐다. 그 밖에도, 영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의 ‘셸로우(3위)’, ‘겨울왕국 2(Frozen 2)’의 ‘인투 디 언노운(6위)’, ‘알라딘(Aladdin)’의 ‘어 홀 뉴 월드(7위)’ 등 영화 흥행에 힘입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들도 주목받으며 순위권에 올랐다. 구글 인기 검색어는 2018년에 비해 검색량이 급증한 검색어를 집계한 순위로 국가별 순위는 IP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모바일과 PC 검색량이 합산되어 집계됐다. 단순한 웹사이트명(navigational query)과 일부 불법 사이트 및 성인 관련 검색어 등은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2019년 구글 인기 검색어 목록과 관련 영상은 구글 트렌드 페이지(trends.google.com/trends/yis/20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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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먹거리상품 및 창업인큐베이팅' 교육생 모집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식품과학부 외식상품학전공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역상생 먹거리 개발 및 창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먹거리상품 R&D 및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 먹거리 개발 및 창업프로그램은 대학 자원을 공유해 지역민과 상생하며 창업 기초, 벤치마킹 현장 견학, 카페창업 프로그램, 외식창업 교육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외식상품학전공에 따르면 '먹거리상품 R&D 및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및 학부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외식상품학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접수를 하면 된다. '먹거리상품 R&D 및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전공 교수진이 지역민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카페창업 프로그램'과 '외식창업 교육 및 먹거리 R&D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먹거리 상품개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대 식품과학부 외식상품학전공는 지난 10월부터 11월 창업프로그램의 기초를 쌓기 위해 총 15회에 거쳐 지역 주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식조리기능사 교육'을 진행해 교내실습실을 지역민들과 공유해 학생들과 주민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창업자의 경영능력 향상 및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바 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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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64% “행복하다”…84% “한국인 자랑스럽다”우리 국민 중 ‘전반적으로 행복’하며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0%가 넘고, 한국 사람이라는 것과 한국 문화, 역사 등에 상당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90%대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진보-보수’ 간 갈등과 경제 양극화문제에 대해서 우려를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주)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996년 이래 2001년과 2006년, 2008년, 2013, 2016년에 이어 진행된 일곱 번째 이뤄진 조사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행복한가?”란 질문에 대해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은 63.6%였다. ‘행복’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하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 물어보니 68.3%가 ‘가치 있다’고 답변했으며, ‘삶에서의 자유로운 선택’에 대해서는 63.7%가 ‘할 수 있다’고 응답해 ‘행복하다’ 응답과 서로 호응하는 결과를 보여주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복의 반대 측면에서 부정적 감정을 보면, ‘종종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할 때가 있다’ 24.4%, ‘종종 사소한 일에도 답답하거나 화가 난다’ 23.9%, ‘종종 소외감을 느낀다’ 18.8%, ‘종종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16.3%로 나타났다.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답변은 83.9%,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83.3%였으며,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는 답변도 81.9%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및 유물, 정신문화, 한국 대중음악(K-pop) 등 대중문화에 대해 ‘우수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각각 93.3%, 85.3%, 92.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으로 이전 조사에서보다 더 높아진 수치이다. 한편, 우리 사회 주요 집단별로 갈등 중에서는 ‘진보와 보수’ 간 갈등이 ‘크다’가 91.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6년도 결과보다 14.5%포인트(p) 대폭 상승한 것이다. 이어 갈등이 ‘크다’는 응답은 정규직-비정규직 85.3%, 대기업-중소기업 81.1%, 부유층-서민층 78.9%, 기업가-근로자 77.7% 등의 순서였으며, 남성-여성 간은 54.9%, 한국인-외국인 간은 49.7%로 나타났다. 경제적 양극화에 대해서도 ‘심각하다‘ 90.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를 물은 결과, ‘일자리(31.3%)’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뒤 이어 ‘저출산·고령화(22.9%)’, ‘빈부격차(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1순위 응답). 특히 청년층의 경우에는 일자리를 42.6%로 응답해, 다른 연령층의 응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정의 경제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중산층 이하’ 59.8%, ‘중산층’ 34.6%, ‘중산층 이상’ 5.7%로 나타났으나, “주위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나의 생활수준보다 어떠한가?”를 살펴본 결과, ‘대체로 내 생활수준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 ‘내 생활수준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19.7%, ‘내 생활수준보다 낮다고 볼 수 있다’ 9.9%로 나타나 경제 수준에 대한 인식과 생활수준의 인식 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누구를 가장 먼저 찾는가?”를 물어본 결과, 문제를 겪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질문한 모든 항목에서 ‘가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항목에 따라 친구와 전문가(기관) 등이 뒤를 이었다. 감정적·심리적 문제에서는 가족(35.0%), 친구(34.6%), 건강 문제는 가족(48.1%), 전문가(31.5%) 등의 순이었으며, 가사 및 돌봄 문제는 가족 68.9%, 금전적 문제 발생 시에는 가족 68.4%, 긴급 혹은 재해 상황 발생 시에는 가족(36.9%), 전문가(13.8%) 등의 순이었다. 한편, 가족을 제외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신뢰도를 물은 결과에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친구, 직장동료 등)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88.8%, 이웃을 ‘신뢰한다’는 62.9%였다. 처음 만난 낯선 사람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았는데, 각각 10.9%, 11.7%로 나타났다. 최근 일-생활 균형(워라밸: Work-Life Valanc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여가와 일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여가보다는 ‘일에 더 중심’을 둔 경우가 48.4%였으며, ‘비슷하다’고 답한 비율은 34.6%, 일보다는 ‘여가에 더 중심’을 둔 경우는 17.1%로 나타났다. 노후를 보내고 싶은 방식으로는 ‘남편이나 아내와 함께하는 부부 중심으로’가 37.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놀거나 활동’ 29.5%, ‘공부나 취미/봉사활동 등 내 꿈이나 목표를 실현’이 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유로운 생활 추구나 1인 가구 증가 등과 관련하여 가장 두드러지는 상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비혼/저출산 현상 심화’가 2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 이어 ‘혼밥, 혼술 등 1인 소비문화 확산’ 22.6%, ‘소형 거주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 17.0%, ‘외로움/우울증 등 심화’ 9.2%, ‘반려동물 양육증가’ 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3년 이내에 참여한 적이 있는 정치행위를 모두 고르게 한 결과, ‘아무것도 한 적이 없다’가 77.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서명 운동’ 13.8%, ‘후원/기부’ 7.4%, ‘평화적 집회’ 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떤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41.1%)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 23.8%, ‘사회복지가 완비된 나라’ 16.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인식이 대폭 늘어난 반면, 통일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높아져 복합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기존 결과와 비교하여 볼 때 북한에 대해 ‘우호적 인식(50.8%,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대상 8.8%+ 힘을 합쳐야 할 협력 대상 42.0%)’은 2013년 44.4%, 2016년 40.6%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일의 시기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61.1%로 조사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급적 빨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2006년 28.0%였으나 지속적으로 낮아져 올해에는 11.1%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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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2년까지 ‘K-뷰티’ 화장품 산업 집중 지원제조자 표기의무 삭제…고객 맞춤형 화장품 제도 세계 첫 시행 정부가 2022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K-뷰티’ 화장품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화장품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기술 수준을 95%로 높이고, 업계의 요청이 많았던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와 함께 맞춤형 화장품제도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다. 또 K뷰티 홍보관과 대규모 박람회를 신설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화장품 생산과 신기술 개발, 전문교육, 홍보 컨설팅이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정부는 먼저 현장에서 우선순위가 높았던 화장품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 대비 86.8%에서 2030년까지 95%까지 달성하고, 일본 원료수입 비중도 23.5%에서 2022년까지 18%로 낮출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계면활성제, 자외선차단소재 등 기초소재는 국산화하고, 흰감국(미백작용)과 어리연꽃(노화방지) 등을 이용해 소재 국산화도 추진한다. 또 항노화 물질을 개발하고, 피부에 존재하는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을 조절해 민감성 피부 개선 화장품을 만들기로 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활용해 개인의 피부특성을 반영한 화장품을 개발하는 한편, 마이크로니들(각질층을 미세하게 뚫는 침) 등 피부 전달력을 높이는 기술과 색상·질감·사용감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감성 제형기술 등 세계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화장품이 원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규제 시스템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한다. 우선 혁신 기술을 보호하고 중소 브랜드 중심 성장을 위해 업계 요청이 높았던 제조자 표기 의무를 없앤다. 제조자 표기 의무로 제조자 정보가 공개돼 유사제품이 증가하고 중소 브랜드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돼 수출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내년 3월에는 개인별 피부 진단을 통해 고객 맞춤형으로 화장품을 제조하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도 세계 최초로 시행한다. 이를 통해 원료 혼합과 소분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조제관리사’ 제도가 도입되며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5000개가 생길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모방판매로 인한 지식 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범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는 해외공관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 기업에도 한류 편승 기업의 위법 행위 실태를 알리고,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하기로 했다. 정부는 신남방 신흥국가 진출 지원을 강화해 화장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뷰티 홍보관과 대규모 박람회를 신설해 K뷰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명동·강남 등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 ‘K-뷰티 홍보관’을 만들어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을 소개하고, 국가 차원의 대규모 화장품 박람회를 신설해 해외 바이어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화장품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뷰티서비스를 포함한 전문교육, 중소기업 컨설팅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화장품 관련 정부부처 및 관련기관의 지원이 분산돼 업체가 여러 곳을 전전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 화장품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또 ‘화장품산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에서 연간 2000명의 K-뷰티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고,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연수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육성방안이 실시되면 국내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은 4개에서 7개로, 매출 50억원 이상 기업은 150개에서 276개로 늘어나고, 신규 일자리는 7만3000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4년 3329억 달러에서 2018년 4087억 달러로 연평균 5.2% 성장했다. 이 중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2014년 18억 달러에서 2018년 63억달러로 연평균 34.9% 성장했으며, 작년 기준으로 세계 4위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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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국악문화학교 수강생 모집광주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71기 국악문화학교 및 방과 후 어린이국악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3월 27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국악문화학교는 민요, 판소리, 가야금, 대금, 가야금병창, 장고, 고법, 해금, 정가 등 9개 강좌를 초·중급반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더불어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어린이강좌도 가야금, 해금 2개 강좌가 운영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 및 어린이는 2일부터 31일까지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 방문·전화신청하면 되며, 과정별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3개월에 5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062-350-45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연면적 2,000㎡ 규모의 국악 전용 공연장으로 국악전수실과 국악박물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악문화학교는 지금까지 2만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국악교실을 통해 우리고유의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경자년 새해에는 꼭 우리의 전통음악을 배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sisa05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