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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윤 경실련 초대 공동대표 별세…향년 95세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한 변형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로 89년 7월부터 93년 7월까지 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이후 사)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과 경실련 고문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 개혁운동이 움트는 시기인 1989년 경실련 창립을 주도해 시민운동의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실명제 도입, 한국은행 독립, 토지공개념 도입, 공명선거 캠페인, 재벌개혁 등을 이끌어 우리사회의 불의와 불평등 구조를 개혁하는 데 평생을 헌신했다. 경실련측은 "고 변형윤 초대 공동대표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2월 27일(화) 오전 9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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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공업㈜, 한파 취약 중장년 1인 가구에 1억원 지원삼영전자공업 주식회사가 한파에 취약한 중장년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싶다며 지난 22일 성남시에 1억원의 성금을 맡겼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성수 삼영전자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을 했다. 받은 성금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운데 중장년 1인 가구에 20만원씩 전달하기로 했다. 삼영전자공업㈜는 1968년 중원구 상대원동에 설립된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제조업체로 43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의 최고 명예장을 수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앞선 21일에는 성남지역 청소대행업체 20개사가 성남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기탁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파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에 전달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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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금오산 향일암’ 일원…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관음기도의 성지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명승 지정은 여수시가 지난 2월 자연유산 우수 잠재자원 추천서를 제출해 문화재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지정예고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여수에서는 1979년 ‘상백도 하백도 일원’에 이어 ‘금오산 향일암’이 43년 만에 두 번째 명승으로 지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문화재청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向日庵)은 명칭만큼이나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워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거북 모양의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 암석들,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탈문 등 석문(石門)이 특별하고,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조화되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경관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곳으로 경관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며 지정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역사 속에서 바닷가로 이어지는 불교문화의 변천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장소로, 「돌산군읍지(突山郡邑誌)」와 「여산지(廬山誌)」 등 지방지에 관련 기록이 전해지는 등 학술적 가치도 풍부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재청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에 맞는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명승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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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로스팜’, 국내 최대 돈육 함량 ‘로스팜97’ 재탄생롯데제과는 캔햄 브랜드인 ‘로스팜’이 국내 최고 수준의 돈육 함량을 자랑하는 ‘로스팜97’로 재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돼지고기 함량 97.05%로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캔햄이다. 로스팜은 1983년 6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순수 우리 기술 사각캔햄 브랜드다. 그 전까지 국내에서 캔햄은 원형 통조림 형태로만 생산되다, 로스팜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사각캔햄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해외 로열티 없는 순수 국내기술과 노하우를 내세운 로스팜은 출시 3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캔햄 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로스팜97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한 캔에 97% 함량의 돼지고기를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 캔햄 역대 최고 수준의 돈육 함량이다. 돈육 함량이 제품 구매 만족도를 가장 크게 좌우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로부터 로스팜97의 개발이 시작됐다. 0.1% 단위로 쪼개 배합을 달리하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을 수 있었다. 97.05%는 햄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의 돈육 함량 수준인 것이다. 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 제품명도 ‘로스팜 97’로 변경하고, 패키지 디자인도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으로 바꿨다. 롯데제과는 돼지고기를 아끼지 않고 꽉 채운 프리미엄 캔햄인 로스팜97을 전면에 내세워 집밥족의 높아진 입맛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국산 캔햄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국산 캔햄 수출 중량의 절반 이상이 롯데제과에서 생산한 캔햄일 정도다. 롯데제과의 수출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캔햄 무역수지 흑자국이 됐다. 롯데제과 캔햄은 싱가포르 포함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되고 있고, 추후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로스팜97은 현재 구현 가능한 가장 높은 돈육 함량의 캔햄으로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의 사각캔햄을 만든 롯데햄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국산 캔햄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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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 육군 제5포병여단 위문 방문박진 외교장관은 19일(월) 육군 제5포병여단을 방문하여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박 장관은 김종철 제5포병여단장(준장)으로부터 부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제5포병여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장병들로부터 국산 명품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 국산 다연장 로켓 “천무”등 제5포병여단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비 시연을 지켜 보았으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외교부 직원들이 마련한 위문금을 전달하였다. 외교부는 매년 연말연시 장·차관 등이 직접 군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왔으며,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상황 발생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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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교육문화관, ‘2023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속초교육문화관(관장 이재경)은 22일(목)부터 30일(금)까지, ‘2023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학습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1월 12일(목)부터 31일(화)까지 10일간 진행된다. 개설강좌는 △그림책으로 만나는 나의 이야기 △히스토리 톡톡 초등 세계사 △로봇 과학 교실 △나도! 꼬마 요리사 △아크릴판 웹 페인팅 △전쟁으로 보는 세계사 등 정규 강좌 12개, △나만의 원목 펜홀더 △무동력 우드 스피커 등 원데이 목공체험 2개 강좌, 총 14강좌 205명을 모집한다. 또한, 모든 강좌는 손소독제 비치·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교육문화관 관계자는 “2023년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교육문화관에서 책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속초교육문화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재료비나 교재비만 부담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속초교육문화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문헌정보과(☎033-630-0213)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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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한파 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인천 남동구는 대설·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남동구 보건소 방문간호 전문인력은 대설·한파 주의 경보 발령 시 홀몸노인 및 65세 이상 취약계층에 안부 전화와 수시 방문을 통해 기초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 등 2천여 명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수면 양말, 덧신,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파 대비 행동 요령과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한랭질환 증상 및 조치에 대한 집중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성 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되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할 수 있다"며 "한파 피해에 취약한 홀몸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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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최경기북부의 대표 축제인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는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한다. 백운계곡은 겨울 행사를 펼칠 수 있는 훌륭한 지리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이라는 점과 겨울이면 계곡을 따라 불어오는 거센 동북풍으로 남부지방에 비해 기온이 4~9도 정도 낮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행사가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이다. 이번 동장군 축제 슬로건은 '흰 눈 펑펑! 얼음 꽁꽁! 가자! 포천백운계곡!'이다. 행사 주관이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으로 변경되면서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인 회전눈썰매, 스케이트, 어린이작품 만들기 등 신규프로그램과 다양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한 축제 입장료를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되돌려줘 관광객에게는 입장료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만들어진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에서 어른과 아이 모두 즐거운 겨울 놀이를 즐기면서 포천의 자연 속에서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백운계곡동장군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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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 국가유공자의 배우자 장례지원 ‘장사법 개정안’ 대표발의배우자 사망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위한 법적근거 마련 작년 경북 구미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 전사자의 아들이 모친 장례 절차를 마치고 국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편을 잃고 한평생 홀로 가정을 꾸려온 모친에 대한 지원이 없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은 국가유공자의 배우자에게 공설화장시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도록 하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희생·공헌자의 배우자에게는 화장비용에 대한 감면 대상과 지원 내용이 지자체 조례별로 상이하고, 법적 근거가 부재하여 배우자는 화장비용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현행법상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와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른 희생·공헌자에 해당하는 사람이 사망해 공설화장시설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화장비용을 전액 면제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공설화장시설은 총 57개소로, 이 중 배우자에 대한 시설 사용료를 지원하는 곳은 9개뿐이다. 이 중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곳은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 정선군 ▴충청남도 천안시 등 6곳이며,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곳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용인시 등 3곳이다. 조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뿐만 아니라 남편의 빈자리를 대신해 홀로 가정을 지켜야했던 배우자에게도 정부가 예우를 다하는 것이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을 받지 못했던 배우자도 사망시 공설화장시설 사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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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지 경남 합천·충북 청주 등 26곳 선정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지로 경남 합천, 충북 청주 등 26곳이 지정됐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5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서면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사업지 2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사업은 ▲쇠퇴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도모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지역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선도 등 지난 7월 발표한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중점을 두고 중앙·광역 공모에 접수된 76곳 중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이 높은 곳을 뽑았다. 선정된 26곳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660억원, 민간자본 2580억원 등 1조 5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동이용시설 47개, 창업지원공간 15개, 신규주택 약 1025호 공급 및 노후주택 1433호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과 880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생활 SOC(사회기반시설)를 획일적으로 공급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는 유기농·화장품 등 지역 고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규 사업지 26곳 중 23곳(88%)이 비수도권으로, 인구 50만 이하 지방 중소도시 비중이 57.7%(읍면지역 42.3%)로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역사·문화 등 지역이 가진 자원과 특성을 살려 도시재생을 하는 ‘지역특화재생’에는 15곳이 선정됐다. 경남 합천에서는 2026년까지 739억 4500만원(국비 105억원)을 투입해 영상테마파크 등 지역의 영상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방문객 대상 영상 콘텐츠 체험장과 소규모 영화제 사무공간이 들어서는 ‘영상문화 활력거점’, 영상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합천 드림스쿨’, 영화촬영 관계자 숙박공간인 ‘시네마 빌리지’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마을 목공소와 연계한 노후주택 정비(60호), 영상마을 특화 골목정비 등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서원대학교 배후 상권이지만 쇠퇴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대에서는 충북의 전략사업인 화장품·뷰티 창업지원과 연계한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사용자가 직접 화장품을 제조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 창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 ‘뷰티 드림샵’과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서원대와 SK하이닉스 협업 사업인 청년창업파크(SPARK) 조성과 연계해 모충동 일대를 청주 제1의 청년창업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살리기에는 1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영도구 신선동 일대는 사업성이 낮아 2013년 도시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곳이다. 급경사지에 있어 보행환경이 열악하고 노후주택이 밀집한 이곳에 2026년까지 144억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빈집·폐가를 정비한다. 지역 내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돌봄을 위한 복지형 거주 공간도 조성한다. 지역 특화산업 거점을 공공주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에는 전북 고창 1곳이 선정됐다. 고창의 풍부한 유기농 자원을 활용해 연구·가공·유통·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유기농 가공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하게 된다. 2027년까지 총 1661억원(국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412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1289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이용객 감소로 폐쇄 위기에 있던 민간 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공공 운영으로 전환하고 상업·업무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유가공 스타트업 육성기능을 포함하는 역세권 공공주택(분양 210호)도 공급한다. 김상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26곳 사업은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화 등 기존사업과는 차별화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은 사업만을 선별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