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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께 송구”…조선 시대에도 역병 돌땐 명절 차례 생략“마마(천연두)가 극성을 부려 마을에서 의논해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 전국적으로 역병이 돌아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는 조선시대 기록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 일기자료 가운데 역병이 유행하는 탓에 설과 추석 등 명절 차례를 생략했다는 내용이 담긴 일기를 15일 공개했다. 경북 예천에 살고 있던 초간 권문해는 ‘초간일기’(1582년 2월 15일자)에서 “역병이 번지기 시작해 차례를 행하지 못하니 몹시 미안했다”면서 “나라 전체에 전염병이 유행하는 탓에 차례를 지내지 못해 조상님들께 송구스럽다”고 했다. 이틀 뒤에 작성한 일기에는 “증손자가 홍역에 걸려 아파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또 안동 예안의 계암 김령 역시 ‘계암일록’(1609년 5월 5일자)에서 “역병 때문에 차례(단오)를 중단했다”고 했는데, 5월 1일 일기에 “홍역이 아주 가까운 곳까지 퍼졌다”라는 내용이 있다. 안동 하회마을의 류의목은 ‘하와일록’(1798년 8월 14일자)에서 “마마(천연두)가 극성을 부려 마을에서 의논해 추석에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정했다”고 했으며, 안동 풍산의 김두흠 역시 ‘일록’(1851년 3월 5일자)에서 “나라에 천연두가 창궐해 차례를 행하지 못했다”고 기록했다. ‘현종실록’(1668년)에는 “팔도에 전염병이 크게 퍼져 사람들이 많이 죽었는데, 홍역과 천연두로 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당시에는 홍역과 천연두가 크게 유행했던 탓에 백성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었던 것이다. 예로부터 집안에 상을 당하거나 환자가 생기는 등 우환이 닥쳤을 때는 차례는 물론 기제사도 지내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이는 유교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즉 조상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차례와 기제사는 정결한 상태에서 지내야 하는데, 전염병에 의해 오염된 환경은 불결하다고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역병이 돌 때 차례를 비롯한 모든 집안 행사를 포기한 이유는 무엇보다 전염의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사람간의 접촉 기회를 최대한 줄여 전염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출이었던 셈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코로나19로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조선시대 홍역과 천연두에 비할 수 없을 만큼 파괴력이 강한 전염병”이라며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일상을 포기한 지도 벌써 수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하루속히 되찾기 위해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과감하게 추석 차례를 포기하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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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산림파괴 방지 협력 온실가스 65만톤 감축 성과산림청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개도국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65만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REDD+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다. 온실가스 65만톤 감축은 승용차(에너지효율 3등급 기준) 약 34만대(1대당 1.92톤)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2019년까지 5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지난 3일 국제탄소시장표준(VCS)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받아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캄보디아 산림보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생물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지역주민과 산림보호감시단에 대한 기술 교육과 토질개선 교육 등 직접적인 역량배양 수혜자가 2920명으로 주요 산림전용의 원인인 농지 개간을 방지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또 약 10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양봉과 같은 대체 소득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업 신기술 보급, 협회 조직 등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여 산림 파괴를 막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산림보호를 위한 감시활동을 지원, 불법으로 나무를 베거나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를 줄여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 한-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4년 12월 캄보디아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부터 사업단을 조직해 추진했다. 산림보전을 통한 기후변화 공동대응과 역량 강화, 지역주민의 소득 증진 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청은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해외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향후 파리협정 체제에서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국외 감축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산림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증진, 생태계서비스 제공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한-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의 성과가 국제사회에서 국가 간의 산림협력을 촉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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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지정된 가축 유전자원, 섬·육지에 분산 보존·관리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의 동결 유전자원을 생산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경남 함양군)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 각각 분산 보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동결 유전자원이란 동물의 정자, 난자, 수정란, 체세포 등을 살아있는 형태로 동결해 영하 196℃의 액체 질소에 담가 영구 보존 상태로 만드는 자원을 의미한다. 유전자원 동결 보존은 동물을 영구 보존하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가축의 종류별로 유전자원 동결 방법과 생존율이 각각 달라서 동결보존 기술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동안 천연기념물 가축은 모두 살아있는 동물로만 보존돼왔으나, 최근 국내외에서 자주 발생하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 질병이 확산할 경우 자칫 천연기념물 종의 멸종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더욱 본질적인 대책이 요구됐다. 이에 문화재청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2017년 12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과 '천연기념물 가축유전자원 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천연기념물인 가축 7종(진도의 진돗개, 경산의 삽살개, 경주개 동경이, 제주의 제주마, 제주흑우, 제주흑돼지, 연산 화악리의 오계) 153마리로부터 채취·동결한 2,031점의 유전자원(정자)을 경남 함양군에 소재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6종 108마리 1,062점)와 제주에 자리한 제주축산진흥원(7종 86마리 969점)에 분산 보관했다. 육지(경남 함양군)와 섬(제주특별자치도)으로 분리해 한층 강화된 보존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또한 동결된 유전자원의 생존율이 유한하므로 앞으로도 유전자원의 적정량 유지를 위한 채취, 점검, 교체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발굴·도입해 소중한 천연기념물의 멸실 방지와 효과적인 유전자원의 영구보존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주기적인 협의, 기술이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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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새내기 '도시농업 입문 과정' 교육생 모집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새내기 도시 농업인들을 위해 '도시농업 입문 과정'을 실시,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 기초과정으로 텃밭 조성에서부터 수확까지 도시농업에 입문하거나 관심 있는 초보자들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개강해 주 3회,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실습 각 20시간씩 총 40시간으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시간당 2,500원)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참여예약→참여신청→행정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에서 지정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 기관에서 진행하며, 전 강사진이 농업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 새내기 농부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수준 높은 강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업은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저녁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며, 80% 이상 수강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교부한다. 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이론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야외 실습 진행 시 소규모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새내기 도시농부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준비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성장하는 '친환경 도시농업 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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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소 즉시 주소 부여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총145동)에 입주 즉시 우편 및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를 선제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축건물의 주소를 부여받기 위해서는 소유자가 건물의 사용승인 신청과 함께 도로명주소 부여를 신청했다. 건물 입주 시점에 주소가 부여되고 인터넷 포털, 내비게이션 등에 해당 주소가 반영되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우편물 수령, 택배 주문, 주소 안내 시에 불편함이 발생했다. 행안부는 이재민이 이러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기반시설 설치 단계부터 ‘임시조립주택설치사업추진단’과 협조하여 사전에 주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렇게 개선되면 이재민들은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주하고 나서 바로 택배를 주문하고 받을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및 인터넷 포털(네이버‧다음등)에서 위치 검색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행안부는 국민 편의를 위해 도로명 주소정보를 민간에 제공 중이며 ‘20년 8월말 누적 총 1,319,089건을 제공했다. 이승우 지역발전정책관은 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서 거주하는 동안 주소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반 신축건물 등도 건축 인허가 시부터 사전 안내하여 입주 초기의 주소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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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2021년 교육생 모집실습형 현장중심 기술·경영교육과정 운영으로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경남 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는 오는 9월 14일부터 2021년 제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업마이스터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여 전국 9개 도와 함께 현장실습 중심의 실용교육과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 양성을 위해 농업인 대상 교육과정으로 정규대학이 아닌 농업인의 기술·경영 역량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과정이다. 원예와 축산 등 도내 핵심 재배·사육 품목을 위주로 2개 분야 10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과목은 파프리카, 시설고추, 참다래, 사과, 시설채소, 블루베리, 딸기, 한우, 양돈, 단감 등 10개 전공으로 모집인원은 전공 당 20명 내외이다. 교육과정은 2년(연간교육일수 30일 내외)으로, 총 4학기 32학점(480시간)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으며, 연간 등록금은 직접교육비(국비50%, 도비20%)의 자부담30% 정도인 100만 원 내외이다.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코로나19로 경남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비대면 조치로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및 면접시험이 11월23일과 24일 2일 동안 진행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 개별통지 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전형은 해당 전공과정의 품목을 5년 이상 재배, 사육 경력이 있는 중상급 이상의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이면 된다. 특별전형은 최근 1년간 농업관련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 해당 전공과정의 품목을 3년 이상 재배, 사육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서 우수후계농업인에 지정된 사람, 농식품 관련 국가인증, 국가기술 자격을 받은 사람, 시장, 군수가 추천한 사람 중 1가지 이상 요건이 충족하거나 18세 이상 40세 이하 청년농업인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 관련 문의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본부(☎055-254-1942~8)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원서접수는 경남 진주시 대신로 570(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내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본부)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우리 농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품목중심, 현장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으로 현재까지 제6기 교육과정에 있으며, 5기까지 903명 졸업, 26명의 품목별 농업마이스터를 배출하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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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평화기념관, 외교관 직업체험 강사 양성 온라인 개강충북 음성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 평화기념관)의 외교관 직업체험 프로그램 강사양성과정을 지난 온라인으로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교관 직업체험 프로그램 강사양성과정'은 평화기념관의 특색을 살린 청소년 대상 외교관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내 평생학습자원과 연계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20회에 걸쳐 이론 강의 및 관련 현장 탐방, 프로그램 운영 실습 등으로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강사는 평화기념관에서 운영하는 외교관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파견돼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평화기념관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온라인 강좌의 장점을 살려 해당 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기념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외교관 및 국제기구종사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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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2020 한복상점'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할인 판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공식 누리집 '한복상점'과 실시간 판매(라이브 커머스) 방송(9월 10∼13일)을 통해 '2020 한복상점'을 시작한다. '한복상점'은 한복 할인판매와 전시, 체험 행사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열린다. 한복진흥센터가 운영하는 공식 누리집 '한복상점(hanbokexpo.com)'에서는 총 73개 업체가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소품, 장신구 등 약 800여개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유튜브 채널 '한복상점'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간 판매방송을 총 16회 진행한다. 이번 판매방송에서는 22개 업체의 상품 약 200여개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외 판매를 위해 중국 최대 구매 대행 전문업체인 타오바오 라이브에서 판매방송도 3회 진행한다. 방송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공식 누리집에서도 살 수 있다. 이번 '한복상점'에서는 정상가의 평균 30% 할인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휴대전화 손잡이(그립톡)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0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7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1인당 1만원을 결제 시 즉시 할인해 주고, 실시간 판매방송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10시부터는 일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30% 할인'을 제공하는 '반짝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한복상점'에 방문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구매 후기 등을 작성하는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만 해도 '무조건 당첨!! 룰렛 행사(이벤트)' 페이지에서 선물권(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고, 한복상점 누리소통망(SNS)의 글을 재공유하거나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만원에서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판매방송 시청을 인증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천원 상당의 커피 구매권 또는 선물권(기프티콘)을 제공한다. '2020 한복상점'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2020 한복상점'이 종료된 이후에도 영세한 한복 업계의 온라인 판매를 돕고 새로운 판매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계속 운영하고, 실시간 판매방송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한복 업계의 최대 화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일상으로 부상되고 있는 현실에 어떻게 적응하느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올해 4월 박양우 장관이 코로나 피해를 본 한복 업계와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복 업계가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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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구구데이’, 알아두면 쓸모 있는 달걀 상식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9월 9일 구구데이를 앞두고 달걀의 영양 성분과 보관법, 이색 달걀 요리법 등을 소개했다. 달걀은 가장 저렴한 동물성 단백질이다. 우리나라 연간 1인당 달걀 소비량은 268개에 이르며, 농업 생산액 8위를 차지할 만큼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달걀은 50그램(g) 1개 기준으로 72킬로칼로리(kcal)이며, 질 좋은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 미량 영양소가 많아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달걀흰자는 단백질의 품질을 결정하는 지표인 단백질 소화 흡수율에서 최고점을 받을 만큼 흡수율이 뛰어나 성장기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달걀노른자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검증된 레시틴이 풍부해 뇌를 활성화 시키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눈 망막의 황반2) 색소 밀도를 높여줘 눈의 건강 유지와 노화로 인한 안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보관 과정에서 달걀 내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기실)을 통해 수분이 증발한다. 달걀 안에 빈 공간이 많다는 것은 보관 기간이 길다는 의미다. 흔히 달걀을 흔들었을 때 출렁거리거나, 물에 담갔을 때 뜨면 오래됐다고 판단한다. 이는 기실에 공기가 들어있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기실을 통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서는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걀의 이상적인 보관 조건은 온도 2도(℃), 상대습도 80퍼센트(%) 이다. 달걀은 온도 변화가 자주 생기는 냉장고 문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종이 포장 형태로 보관하면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가 달걀 내부로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달걀은 물에 씻지 않고 보관해야 한다. 달걀 껍데기의 큐티클 층은 미생물의 침입을 막고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데, 달걀을 물에 씻으면 큐티클 층이 사라진다.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생햄달걀보트’와 ‘체다치즈소시지랩’으로 달걀 요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생햄달걀보트 = 삶은 달걀을 반으로 잘라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다. 노른자와 생햄, 마요네즈 등을 섞어 짜주머니에 넣은 뒤 흰자 안에 짜서 채운다. ▶체다치즈소시지랩 = 토르티야에 달걀과 생크림을 넣어 만든 스크램블과 양상추, 소시지, 체다치즈를 얹어 돌돌 말아주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가금연구소장은 “구구데이가 달걀과 닭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고, 양계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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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최대 21만원 지원…하반기 접수 시작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 정책 중 하나인 '청년면접수당' 하반기 신청접수가 9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5천원, 최대 6회)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의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신청 조건이었던 근로 기준 시간(주 30시간)을 없앴다. 또한 채용공고문 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등 더 완화된 지원 조건을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중인 만 18∼39세 ▲취업 면접에 응시한(지방·해외사업장 포함, 현재 취업 여부 무관) 경기도 청년이다. 단 완화된 기준은 올해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타 지원금 중복수급자(실업급여,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반기 신청 모집은 1차 상반기에 이어 총 세 번 진행된다. 2차 신청은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3차 신청은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4차 신청은 12월 14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http://thankyou.jobaba.net )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후 면접확인서나 면접확인서 대체 서약서, 중복수급 여부 등의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에 지역 화폐로 수당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년면접수당 전용 콜센터(1877-2046)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면접수당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 기업들에도 면접비 지급문화가 확산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