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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첨단과학기술, K-방산수도 대전에서 완성대전시는 지난달 30일 육군본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모형화(Modeling)ㆍ모의(Simulation)를 통한 첨단과학 기술강군으로의 도약을 위한‘제16회 육군 M&S 국제학술대회’(이하‘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28개국민‧관‧군‧산‧학‧연 M&S관련 분야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석해 첨단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M&S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M&S란 전장과 유사한 특성 기능을 모형화(Modeling)하고 이러한 환경에서 진행하는 모의(Simulation)실험을 통해 결과를 예측ㆍ검증하는 과학적 기법이다. 여단급 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꾼 과학화전투훈련(KCTC), 전투지휘훈련(BCTP), 헬기ㆍ전차 조종 시뮬레이터 등이 M&S로 이뤄지고 있다. 개막식은 고현석(중장) 육군참모차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의 환영사 및 신진교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의 축사, 기조연설, 국제M&S회의,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은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 美 육군분석센터 스티븐 스토다드 센터장과 美 유니티社 클라이브 다우니 부사장이 맡았다. 둘째 날(31일)에는 분과별 논문발표, 빅데이터 분석 경연대회 및 ‘설명가능한 인공지능’분야 최고 건문가인 KAIST 최재식 교수와 함께하는 M&S 튜토리얼(집단 강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AI/빅데이터 ▲획득/기술 ▲정책/분석 ▲교육훈련 ▲국제 정책/분석 분과별로 국방부ㆍ합참ㆍ서울대 등 군 내외 다양한 소속의 인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12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올해로 16회를 맞는 학술대회는 대덕특구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민‧관‧군‧산‧학‧연 교류를 통해 M&S 생태계 조성 및 확장에 기여하며 국방분야 첨단과학기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논의를 위해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한자리에 모이는‘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연계 행사로 진행되어 전국에 M&S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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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3 국향 장수부부 금혼식 개최세 쌍의 노부부가 국화 향기 가득한 전남 함평군에서 아름다운 금혼식을 올렸다. 함평군은 지난달 30일 국향 장수부부 금혼식이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지난 28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금혼식(金婚式)은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혼인 후 50년이 되는 해를 축하하는 의식이다. 국향 장수부부 금혼식은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사로서 황혼이혼과 가족해체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시대에, 반세기 이상을 함께한 부부의 금혼식을 통해 결혼생활과 가정을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금혼식은 가족‧친지와 군민, 관람객들의 축하 속에서 교배례, 합근례 등 전통 혼례 방식을 재현하며 치러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군수가 직접 참석해 혼례 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을 낭독하며 부부의 행복을 축원했다. 이상익 군수는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걸어온 부부의 길을 앞으로도 더욱 끈끈한 정으로 건강하게 함께 걸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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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함께한 동물 추모’ 제29회 동물위령제 개최서울대공원은 동물의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다 폐사한 동물을 추모하는 ‘동물위령제’를 개최했다. 올해 29회를 맞는 동물위령제는 11월 1일(수) 오후 2시 동물원 내 남미관 뒤편 위령비 앞에서 진행됐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대공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동물위령제’도 개최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위령제는 창경원 동물원 시절 서울대공원과 함께했던 동물을 추모하기 위해 1995년 3월 서울대공원 남미관 뒤편에 동물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추모행사를 가진 데서 시작됐다. 이후 해마다 서울대공원 직원, 시민들과 함께 동물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위령제에서는 동물을 돌보며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했던 사육사들이 추억과 애도의 글을 낭독하며 떠나간 동물들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주요 동물의 소개에 이어 서울동물원장의 헌화 후 사육사들이 추도문을 낭독한다. 이어 참석자들의 헌화와 합동 묵념이 이어졌다. 동물위령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누리집 배너(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서 10월 30일(월)부터 11월 1일(수)까지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1995년부터 매년 서울대공원 개원기념일인 5월 1일에 동물위령제를 거행하였다. 2017년부터는 창경원 개원일인 11월 1일에 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남미관 뒤편에 있는 동물위령비에는 ‘오는 세상은 천국에서 누리거라 가련한 넋들이여!’라는 오창영 전 동물부장의 시 마지막 구절이 새겨져 있다. 이는 그동안 서울대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함께하며 공존을 알려준 동물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 중에는 사육사들의 관리를 통해 기대수명 이상의 삶을 살다 떠난 동물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선천적인 질병, 불의의 사고로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들이 보다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동물복지, 질병예방, 건강관리, 사육관리 강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동물위령제를 통해 서울대공원에서 사육사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물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금 추억해보고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생명의 존엄성과 소중함에 대해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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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영락공원 제3봉안당 등 설계당선작 선정영락공원 봉안당이 중정과 물의 정원을 둔 친환경 공간으로 지어진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영락공원 제3봉안당 등 건립사업’ 설계공모에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12일 열린 건축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응모한 6개의 설계공모(안)에 대해 열띤 토론과 심사를 거친 끝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설의 용도적 특징을 고려한 동선계획과 대지의 레벨차이를 활용한 배치계획 등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2등작은 ㈜로운 건축사사무소, 3등작은 건축사사무소 대안공간, 4등작은 프라임 건축사사무소, 5등작은 건축사사무소 영일의 응모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약 9억30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며, 2~5등 작품에는 관계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수여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15개월간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락공원 제3봉안당 등 건립사업’은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양질의 장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립영락공원에 4만5000기 수준의 제3봉안당(추모관)과 화장시설 6기를 갖춘 제2화장장 건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박상백 종합건설본부장은 “영락공원 제3봉안당(추모관)과 제2화장장 건립을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화장 수요와 시민의 장사시설에 대한 고급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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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층·향별 등급 투명하게 공개…부동산 공시가격 정확성 제고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지자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하고, 공시가격 산정주체(부동산원·감정평가사)와 이의신청 검토주체(지자체)를 이원화한다. 또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 공동주택의 층·향별 등급을 우선 공개하고, 조망·소음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층별 등급과 유사하게 대외 공개하는 것을 검토한다. 정확성을 위해서는 과세대장 활용과 현장조사 체크리스트 도입 등을 통해 공시가격 기초자료를 보강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을 지난 13일 개최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은 국민생활과 밀접함에도 불구하고 산정근거 미공개, 외부 검증 미흡 등 문제가 제기돼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며, 전문가와 수차례 논의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물적·인적자원 투입을 대폭 확대한다. 부동산원의 전사적 대응을 통해 공동주택 공시업무 집중수행기간(12월~다음 해 2월) 동안 인당 업무량 30% 경감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본사 인원의 30%(190명)를 즉시 투입하고, 내년부터 인력 재배치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추가 충원한다. 일부 조사업무는 본사로 이관하고, 공부간특성비교 등 단순 업무는 자회사로 이관하는 등 업무를 조정한다. 또한, 공시가격 산정자료를 보강한다. 지자체가 직접 주택의 물리적 특성의 변화를 수시로 갱신하는 과세대장을 공시가격 산정에 활용하고, 지자체가 전수조사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부동산의 현황과 공부를 일치시킬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한다. 아울러 조사자의 현장조사를 강화한다. 조사자가 현장조사에서 직접 확인한 현황과 공부의 일치 여부를 체크리스트를 통해 기록하도록 하며, 체크리스트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지자체가 불일치 내역에 대한 검토의견을 기재하도록 개선한다. 이와 함께, 개별공시가격 산정역량을 강화한다. 지자체 담당자 교육 강화, 산정시스템 고도화, 지자체 평가지표개선 등 지자체 개별공시가격 산정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교육 강화를 위해 산정업무 도중에 언제든 참고할 수 있도록 실제사례 중심의 교육 자료를 온라인으로 상시 제공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표준부동산과 연계강화 및 성능개선 등이 이뤄진 개별부동산산정시스템(KOREPS) 도입해 업무효율을 개선한다. 지표 개선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자체적인 공시가격 산정역량 강화 노력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현행 지자체 업무평가 항목을 개선한다. 아울러, 비준표 신뢰도를 높이고 항목을 개선한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개별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비준표 전반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검증·개선한다. 가격결정요인이 개별공시가격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비준율(배율) 등도 전국적으로 정비하고, 통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비준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비준율의 현실 반영 수준 및 통계적 적정성을 검증한다. 이 밖에도 자동산정모형(AVM) 적용을 검토한다. 조사자의 업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한층 객관적인 공동주택가격 산정이 가능한 자동 AVM을 적용한다. 지역별 공시가격과 AVM 가격 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면서 두 가격 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AVM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통한 상시검증제도를 도입한다. 시·도별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해 공시가격 산정(부동산원, 감평사) 전반을 지자체가 상시 검증하는 것이다. 지자체가 공시가격 산정 과정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 외부 검증 강화를 통한 공시가격의 정확성·신뢰성 제고가 가능하고, 공시가격 산정주체(부동산원, 감평사)는 지자체로부터 부동산의 특성 정보 등을 획득할 수 있어 지역 실정을 반영한 공시가격 산정이 가능하게 된다. 올해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공시가격 검증센터의 세부절차·방법 등을 설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2~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연구사업을 추진하며, 공시가격 검증센터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또한, 지자체의 공시가격 검토 기능을 확대한다. 국가가 산정하는 공동·표준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지자체의 검토 기능을 확대해 공시가격의 객관성·신뢰성을 높인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공시가격(안)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검토를 의무화하고, 검토에 필요한 가격자료를 제공하며, 표준주택 공시가격(안) 열람 때 시·군·구에 토지와 건물가격을 별도로 제공해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개선한다. 이의신청 검토 주체도 분리시킨다. 시·도별 검증센터에 이의신청의 1차적 검토 권한을 부여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가 심의하도록 할 방침이다. 층, 향, 조망 등 가격결정 요인에 대해 단계적으로 등급체계를 마련해 공개한다. 국민의 관심도가 높고, 등급화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층·향별 등급은 우선 공개하며, 조망, 소음 등 조사자 주관이 적용되는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층별 등급과 유사하게 대외 공개를 검토한다. 또한, 소유자 대상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부동산 소유자가 직접 이의신청한 경우 비교표준부동산, 비준율, 시세 관련 정보 등 구체적인 산정근거를 공개한다. 표준부동산, 공동주택은 조사자가 산정(평가)한 시세 관련 정보 등 객관적인 공시가격 산정(평가)근거를 설명·제공하고, 개별부동산은 공시가격 산정 때 활용한 비교표준부동산과 함께 비준율도 제공해 산정근거를 수치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공시가격 실명제를 확대한다.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온라인 홈페이지에 조사자 성명, 연락처를 공개하는 공시가격 실명제를 확대·적용한다. 국민이 조사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사자의 책임 있는 가격산정을 이끈다. 국토부는 해마다 또는 반기별로 중부위에 과제별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이번 개선방안의 세부과제 이행이 마무리되는 2026년에는 보다 큰 폭 개선의 필요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번에 논의됐으나 개선방안에 채택되지 못한 공시권한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산정주체 변경(부동산원 배제) 등도 포함해 논의한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한층 더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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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관련 소비자피해 48.7% 증가…피해 주의한국소비자원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건강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무료체험 조건 계약 등 관련 피해도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건강식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939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청이유로는 청약철회 거부 등 ‘계약 관련’이 577건(61.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품질’ 173건(18.4%), ‘안전’ 69건(7.3%), ‘표시·광고’ 62건(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으로 접수된 사건(939건) 중 ‘무료체험’ 관련 소비자피해 121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 관련 피해가 95건(78.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는 ‘무료체험 미포함’ 조건의 계약 관련 피해보다 19.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피해사례로는 소비자가 건강식품 무료체험분을 섭취한 후 계약취소를 요구하면 “무료체험 기한이 지났다”, “무료체험분 비용을 청구하겠다” 등의 이유를 들며 취소를 거부하거나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 등이 있었다. ‘무료체험’ 관련 121건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62건(51.2%)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이는 ‘무료체험 미포함’ 계약의 경우(195건, 24.3%)보다 26.9%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60대 이상 소비자들이 무료체험 후 효과가 없으면 100% 환불해주겠다는 사업자의 설명 등에 현혹되어 제품을 구입하면서 피해를 많이 입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식품(939건)의 세부 품목인 다이어트식품의 경우, 접수된 215건의 절반에 가까운 106건(49.3%)이 ‘효능·효과 미흡’에 대한 피해로 확인됐다. 반면 나머지 일반건강식품*은 724건 중 ‘효능·효과 미흡’ 사례가 125건(17.3%)으로 나타나 같은 유형 피해 기준으로 다이어트식품이 일반건강식품보다 32.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확인된 922명의 신청 건을 분석해보니 40대가 226건(24.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200건(21.7%), 30대 174건(18.9%) 순이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다이어트식품 관련 피해는 40대 이하가 134건(63.2%), 일반건강식품은 50대 이상이 379건(53.4%)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건강식품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무료체험 등 상술에 현혹되지 말고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 ▲판매업체가 신뢰할만한 곳인지 충분히 살펴볼 것, ▲단순 변심 등으로 구매 의사가 없을 경우는 기한 내 청약철회를 반드시 요청할 것, ▲판매자의 제품 효능·효과 설명 등을 지나치게 맹신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건강식품을 통신판매(온라인쇼핑, TV홈쇼핑 등)를 통해 구입한 경우는 7일, 전화나 상설매장 외의 장소에서 영업사원의 권유로 구입한 경우는 14일 이내 청약철회가 가능하지만, 상설매장을 직접 방문해 구입했다면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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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서울시의회 정진술 전 의원 ‘제명의결처분 집행정지 신청’ 기각서울행정법원 제4부는 정진술 전 의원이 서울특별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의결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징계 여부의 판단과 종류의 선택 결정은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자율권에 비추어 존중할 필요가 있는 점 ▴집행이 정지될 경우 지방의회 기능의 회복이나 주민들의 신뢰 확보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점 ▴이러한 점을 종합했을 때, 집행정지 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 점이다. 서울시의회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제명의결처분 취소 본안 소송에 철저히 대비해 지방의회의 질서와 품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9일 정진술 의원에 대한 ‘제명’을 가결했다. 이후 같은달 28일 본회의 의결로 제명 징계가 확정됐다. 정진술 전 의원은 이에 불복해 제명의결처분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 소송을 낸 바 있다. 앞서, 정진술 전 의원 성 비위 의혹은 지난 4월 언론 등을 통해서 제기됐다. 부적절한 혼외 관계와 폭행‧폭언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윤리위원회를 열고, 품위 손상 사유로 정 시의원 제명을 결정한바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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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대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입지 최종 결정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2021년 10월 기준 18만 4천 가구인 데 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6곳으로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그간 입지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지 선정을 위해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한 결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부터 반려문화테마파크 추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진정서 및 탄원서에 대한 조치방안을 적극 검토해 회신했다. 또한, 기장군수와 3차례 면담을 실시했으며, 주민간담회,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특히, 정종복 기장군수는 부산시와 지역주민들 간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9월 8일 시·군·주민대표회의 등에서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수행해 기장군 철마면 일원에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했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앞으로도 반려문화테마파크와 관련된 철마 주민들의 건의사항들을 적극 협의·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입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부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전국 최대규모로 본격 조성될 예정이다.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국내 반려동물문화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면적은 전체 59만5천㎡(국공유지 52만4천㎡, 사유지 7만1천㎡)로,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인 국내 최대규모다. 국내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편의·교육훈련·문화시설 등을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편입되어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하여 지역상품 장터, 마을마당 등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원 내 설치가 가능한 주민제안 시설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이전에 애완동물의 개념에서 함께 사는 동반자의 개념인 가족처럼 느껴지는 문화로 바뀌었다”며, “이번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과 테마시설, 창의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반려문화의 거점으로서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GB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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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 ‘무연고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안장충청북도는 10일 가족과 연락이 끊겨 70여년간 방치되어 사실상 무연고 전사자 묘소를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하여 고인의 영예를 선양했다. 고(故) 최영운 상병(舊 하사)은 6.25 전쟁 직전 육군 제6사단 7연대 소속으로 38선 경비사단 전투지역에 투입돼 1950년 5월 1일 전사하였고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무연고 묘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 평소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서고 보훈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이상정 충북도의원(정책복지위원회, 음성1선거구)은 묘비명에 적힌 ‘고 육군하사 최영운지 묘’와 ‘단기 4283년 5월 5일’ 글귀를 눈여겨 보고 무연고 묘 관련 사항을 충청북도 보훈담당 부서에 사실을 알렸다. 이 내용을 전달받은 충북도 복지정책과는 무연고 전사자의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먼저, 음성군을 통해 고인의 제적등본을 확보하고 국가유공자 등록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육군본부, 병무청 등과 직접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정확한 군번, 입대 ․ 전사일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 충북북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고인의 유족과 연락이 닿아 70여년 동안 돌봐주는 이 없이 방치됐던 고인의 유해를 유족의 뜻대로 11일 서울 현충원 합동 봉한식 후 충혼당에 모시게 되었다. 충북도 김경희 복지정책과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던 상황에 관심을 가져 주신 이상정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님과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증진하기 위해 충북도의 보훈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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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대상지역’ 공모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면적을 40ha로 확대하고 대상지역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한국농어촌공사가 매입해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영농이 가능하도록 진입로, 용·배수로 등 생산기반을 정비해 청년농업인에게 장기임대 또는 매도하는 농업새싹기업(스타트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라북도 김제시와 경상북도 상주시를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모두 7.7ha 사업부지에 농업새싹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지능형농장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 1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이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명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로 변경하는 한편, 총 조성면적을 40ha로 확대하고 부지 조성단가(ha)도 12억 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내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사업대상지역 40ha(1곳당 20ha 이내)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농식품부(농지과)에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후보지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예정지 조사를 실시하고, 기반조성, 시설원예, 농촌개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에 사업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승한 농식품부 농지과장은 “지능형농장 영농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 정착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에 지자체에서 높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공모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