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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메타버스 이용률 70.6%로 중·고생보다 높아‘온라인 만남’ 청소년 폭력 증가…피해 1순위 ‘언어폭력’ 초등학생의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이용률이 70.6%로 중학생, 고등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폭력 피해 1순위는 ‘언어폭력’으로 집계됐으며 청소년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폭력·성폭력의 주요 가해자로 ‘온라인에서 새로 알게 된 사람’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는 22일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7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는 ‘청소년보호법’ 제33조 제4항에 따라 청소년의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에 대한 청소년 보호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실태조사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폭력 피해 경험을 세분화해 조사하고 개인정보 피해 경험, 온라인 도박성 게임, 소액대출서비스(대리입금), 주요 환각성 물질 및 약물 경험 등의 문항을 신규로 추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96.7%) 등 청소년의 온라인 영상물 이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메타버스 이용률이 70.6%로 중학생(37.3%), 고등학생(15.2%)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47.5%로 2020년 37.4%보다 증가했고 특히 초등학생의 이용률이 2018년 19.6%, 2020년 33.8%에서 40.0%로 잇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시 ‘타인 아이디(ID)를 사용한 경험률’은 5.8%,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한 경험률’은 1.7% 수준이었다. 그중 도박성 게임 등 유해매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경험률은 도박성 게임 이용 청소년의 타인 아이디 사용 경험 20.7%, 주민등록번호 도용 경험 9.8%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게 집계됐다. 청소년 ‘폭력 피해율’은 16.3%로 피해 유형 1순위는 ‘언어폭력’(오프라인 10.6%·사이버 공간 7.3%)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피해율’은 5.5%로 피해 유형으로는 ‘말이나 눈짓, 몸짓으로 성적 모욕감’(2.5%)을 느끼는 피해가 가장 많았다. 청소년들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폭력 및 성폭력의 주요 가해자 중 ‘같은 학교를 다니는 사람’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에서 새로 알게 된 사람’(성폭력 2020년 9.9%→2022년 17.3%)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술과 담배를 직접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경우 주요 구매 장소인 ‘편의점, 가게, 슈퍼마켓’에서 ‘성인 인증을 위해 본인 여부나 나이를 확인받아 본 경험 비율’은 술은 18.5%, 담배는 16.2%였다. 이번에 신규로 조사된 환각성 물질·약물인 ‘식욕억제제(나비약) 복용 경험’은 0.9%, ‘진통제(펜타닐패치) 사용 경험’은 10.4%로, 주로 병원에서 처방받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중 ‘멀티방·룸카페’가 가장 높은 이용률 13.8%(2020년 14.4%)를 보였으나 출입 가능 여부나 이용시간대 등 이용방법에 대해 청소년이 알고 있는 비율은 11.1%로 낮았다.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청소년 중 최저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비율은 12.6%로 큰 폭으로 감소(2018년 34.9%, 2020년 29.9%)했고 부당행위·처우 경험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주요 결과를 반영해 지난달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신·변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 강화방안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폭력 피해 청소년 조기발굴을 위해서는 청소년이 선호하는 메타버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매체에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불법음란정보 유통 및 환심형 성범죄 의심행위 등에 대한 상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과 협력해 해외 불법사이트 단속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1·고1 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를 진단해 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 상담·치유 프로그램도 연계·지원한다. 지자체·경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전국 단위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확대하고 술, 담배 구입 시 나이 확인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 대상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업형태 및 청소년 보호법 관련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마약류 등의 청소년 유통 차단을 위해서는 학교·학원 주변을 집중 순찰·단속하고 소년 처우 모든 단계에 마약류 사용을 점검하고 치유 서비스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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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부실한 결산내용 개선 요구지난해 경기도의 예산집행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20일 열린 경제노동위 결산심사에서 경제투자실에서 관할하는 사업의 불용액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정착지원금 미집행 등에 우려와 대책을 요구했다. 경기도 경제투자실은 주요 불용액 발생 사업 33개 중 23개(69.6%)의 사업이 코로나19로 간담회 축소, 출장 횟수 감소 등을 불용액 사유로 밝혔다. 이에, 이재영 의원은 “2022년 사업에 코로나19를 불용액 사유로 밝히는 것은 경기도 집행부의 예측이 안일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의 이전에 따른 소속 직원 ‘정착 지원금’ 예산의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했고, ▲집행부 조직 개편 당시 경제노동위 소관이 된 ▲공정경쟁과, ▲규제개혁과 등의 부서들의 사업설명이 부족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경기도 경제투자실 이희준 실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다”며, “경상원 정착지원금 관련 예산 편성이 지연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재영 의원은 “경기도 집행부의 한 해 사업을 경기도민에게 보고한다는 생각으로 내용에 더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경기도 사업에는 불용액을 최소화할 수 있게, 적재적소에 예산을 사용하도록 경기도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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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 과학캠프 참가자 모집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방학 맞이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및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각 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노원구는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에게 양질의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들의 돌봄 및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캠프를 기획했다. 먼저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320명(일반 학생 281명,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생 39명)을 모집한다. 캠프는 1차(7/23~30)와 2차(8/13~20)로 나누어 진행한다. 7박 8일간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에서 기숙하며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온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총 8개 반을 편성하고, 반 별로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전담한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요리, 스포츠, 게임과 같은 특별 활동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영어캠프의 1인당 참가 비용 92만원 중 일반 학생의 본인부담금은 44만원이며, 나머지 48만원은 구가 부담한다. 단,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참가비 전액을 구가 지원한다. 모집 기간이 종료되면 전산추첨을 통해 차수별로 160명씩을 선정하고, 7월 6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19일부터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총 90명(일반학생 60명,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생 30명)을 모집한다. 과학캠프는 7월 31일~8월 3일 경상북도 영덕에 있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3박 4일간 펼쳐진다. 30명씩 3개 조로 나누어 해양문화, 해양과학, 해양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수업에서는 해양생물과 해저자원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특히 해양안전 프로그램에서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대처법을 배우고 생존 수영법 및 구조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내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숙박비, 식비, 체험비를 포함한 일반 학생의 본인부담금은 16만 2천원이다. 그 외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레크레이션 비용 등은 참가자 전원에게 구가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생의 경우에는 전체 비용을 구가 부담한다. 노원구는 신청 인원이 캠프의 정원인 90명 보다 많을 경우 전산 추첨의 방식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고 7월 7일 오후 4시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올여름을 알차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캠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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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하나에 매장시설 여럿 안치한 마한 매장전통 확인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최인화)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의 2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원상운 고분군이 자리하는 완주군 용진읍 상운리 일대는 상운리 유적을 비롯한 다수의 유적이 밀집하고 있어 전북 마한문화를 밝힐 수 있는 만경강유역권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해 원상운 고분군의 총 8기 고분 중 가장 중심에 있는 3호 고분에 대한 첫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그 남쪽 일대 고분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정밀 발굴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결과 당초 8기로 알려져 있던 고분군에서 9호 고분의 존재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3기(4호, 6호, 9호) 고분의 축조 방식과 성격도 확인했다. 고분은 낮은 분구(墳丘, 약 8×7m)를 만들고 가장자리에 도랑형태 시설인 주구(周溝, 너비 약 2.5m)를 두른 전형적인 마한 분구묘 구조이다. 분구는 흙으로 쌓아 올린 위쪽 부분이 대부분 유실돼 10~30㎝ 정도만 남아 있었으며 고분의 중심부에 목관 1기가 자리하고, 주구 내부에 목관이 추가 매장된 형태이다. 이 중 4호 고분은 경사가 낮은 방향으로 주구를 되메우고 목관 2기를 추가 매장해 수평으로 분구를 확장시킨 특징을 보인다. 목관과 주구 내부에서는 장경평저호(長頸平底壺), 양이부호(兩耳附壺), 이중구연호(二重口緣壺), 뚜껑(蓋) 등의 의례용 토기가 출토됐다. 특히 4호 고분 주구에서 출토된 장경평저호는 완주 일대 마한 토기 문화의 지역성을 보여주는 대표 토기이지만 그간 발굴된 사례가 많지 않았던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상운리 일대 분구를 갖춘 원삼국시대 고분 3기의 군집 양상과 축조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분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단독으로 자리하거나 수평으로 확장하면서 하나의 고분에 여러 기의 매장시설을 안치하는 마한 특유의 매장전통이 관찰돼 의의가 있다. 현장설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추후 발굴조사 결과는 영상물로 제작해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완주 상운리 일대의 학술조사를 통해 고대 묘역 공간을 복원하고 전북 마한 핵심 유적의 성격을 더욱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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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강력 규탄한·미·일 3국이 15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에 나섰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5일 저녁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유선협의를 갖고,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15일 소위 ‘경고입장’을 발표하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날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지역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3국 수석대표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 및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협상 복귀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오후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및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3국 안보실장은 ▴북한 문제 ▴지역 안보 정세 ▴한미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를 갖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를 한층 공고히 만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3국 안보실장은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계기에 3국 정상이 한미일 3국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대북 억지력 강화와 자유 가치와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합의한 것을 상기하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3자 간에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미측이 제안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준비 논의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3국 안보실장은 공고한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정상화를 바탕으로 안보 분야는 물론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헸다. 특히, 올해 2월 개최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기초로 공급망의 복원력 강화 등 다양한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3국간 협력을 계속 활성화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마치고 같은 날 오후 조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공조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핵협의그룹(NCG),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 등 4월 한미 정상회담의 여러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인 한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간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실장은 14일 오후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최근 두 달 사이 세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관계가 완전한 개선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각 분야에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환영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기 위한 한일·한미일 공조와 국제사회의 연대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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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특사경, 오피스텔·주택·아파트 등 불법 숙박업체 36곳 적발숙박업 신고 없이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등에서 영업을 한 불법 숙박업체 36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11개 지역에서 불법영업으로 의심되는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미신고 영업 36곳 103개 객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오피스텔 25개소 ▲주택 9개소 ▲아파트 1개소 ▲가설건축물 1개소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숙박예약사이트에서 1명의 영업주가 2개의 호스트 계정으로 고양시 ‘A’ 업소 오피스텔 3객실, 파주시 ‘B’ 업소 오피스텔 1객실을 빌려 불법으로 숙박업을 운영하며 9개월간 3천600만 원의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부천시 ‘C’ 업소는 오피스텔 7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며 약 2억 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덜미가 잡혔다. 안양시 ‘D’ 업소는 주택 등 7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며 약 2천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이들 업소는 관할 관청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해 부당 수익을 얻은 업체들로,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적발된 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미신고 숙박업소들은 소방시설 설치기준 등에 대한 준수 여부 확인이 어려워 화재를 비롯한 사고 발생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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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평화상조) 의전팀장, 유족과 협의 없이 '민폐 끼쳐'가톨릭 안에서 세워진 신뢰와 평안함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깨끗한 장례문화를 재정립 한다는 '평화누리'(평화상조) 의전팀장이 상주와 전혀 협의되지 않은 식당을 섭외한 후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아 유가족들이 도착전까지 가격과 메뉴를 전혀 몰라 논란이되고있다. 또한, 인원에 맞지 않는 많은 음식주문으로 인원수와 상관 없이 테이블별로 식대를 계산하여, 과다 지출이 발생해 유가족이 문제를 제기했다. 인천에 사는 A씨(남)는 지난달 말 서울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 부속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뤘다. 당시, 유가족 중에 평화누리(평화상조)에 가입한 사람이 있어 상조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고 의전팀장 B씨가 출동했다. 이후, 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무리 하고 장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의전팀장 B씨는 "조식 예약을 예약했다. 모두 버스로 이동할 것"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같은 식당예약은 상주와 전혀 협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가족들은 식당 도착전까지 메뉴가 '동태찌게'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문제는 가족 중에 '동태찌게'를 못먹는 사람도 있었다. 때문에 동태찌게를 싫어하거나 못먹는 인원은 도보로 이동하여 다른 식당에서 개인적으로 조식 해결했다. A씨는 "당시 의전팀장이 버스에 모두 탑승할 것을 통보하고 음식점으로 이동한다"며, "이는 B팀장이 상주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밝혔다. 이어 "의전팀장 B씨가 이 같은 사실을 미리 고지했다면 해당 음식점(동태찌게)으로 모두 가지 않고 일부 유가족들은 개인차량으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었다"며, "음식점 또한 인원에 상관 없이 테이블당 계산을 하여 불필요한 지출이 상당부분 발생했지만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유가족들은 이 같은 상황이 불만스러웠지만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누가 될까돠 불만사항을 피력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에도 고인의 장지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추모 공원이었지만 차량은 다시 대학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하여, 잘 못된 것을 알고 다시 파주로 목적지가 변경되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황당한 A씨는 "이 같은 미숙한 진행은 개인 스케줄이 있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로 개인 스케줄에 차질이 불가피 했지만 이 역시 B의전팀장은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평화상조 측 관계자는 "해당 민원은 상주의 처남이 평화상조 측에도 불만을 제기 했다"며, "당시 담당 의전팀장은 현재 쉬고 있는 중이다"고 답변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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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방용 오물 분쇄기 불법 사용금지 당부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수질 오염을 악화시키는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불법사용 금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수시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 불법제품 사용은 하천 수질오염, 하수처리장 문제 발생, 관로 막힘ㆍ악취유발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인증 유효제품을 사용해야하며, 사용 시 음식물 찌꺼기의 80% 이상은 회수통으로 받아 음식물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고 20% 미만의 음식물 찌꺼기만 하수로 배출해야 한다. 이때 회수통을 제거하거나 거름망을 제거·변조해 하수로 직접 배출하는 경우는 불법사용에 해당된다. 불법 사용자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 제조 및 판매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인증 유효 제품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주방용 오물분쇄기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증받은 주방용 오물분쇄기 제품을 제대로 사용해 깨끗한 수질관리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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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군위군, 시티투어 테마코스 운영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관광협회는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7월 1일)에 맞춰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8회 대구시티투어 군위군 테마코스를 운영한다. 내달 1일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는 군위군은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지역으로 군위삼존석굴, 인각사, 화본역, 한밤마을, 삼국유사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테마코스는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본역, 한밤마을, 삼국유사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전통 5일장인 군위전통시장, 사라온이야기마을, 군위댐, 일연공원 등을 연계한 3개의 노선으로 월 8회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체험형 코스는 군위 전통 5일장에 맞춰 운영된다. 3일, 8일에 열리는 군위전통시장은 시골 5일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계절마다 볼거리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이 다녀가 유명해진 '시장닭발' 등 전통시장만의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군위읍에 위치한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역사와 문화관광, 전통놀이 등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테마노선에는 전통 떡메치기 체험을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는 삼국유사 속 이야기와 관련한 전시조형물과 체험교육콘텐츠, 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형 코스에서는 국보 군위삼존석굴,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를 포함해 김수환추기경 사랑과나눔공원, 한밤마을, 화본역 등 현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해설을 통해 한층 더 깊은 군위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계절의 변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혜원의 집(영화 리틀포레스트 촬영지), 친환경 녹색댐인 군위댐과 일연공원, 창평지친환경생태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광역시에서는 군위권 시티투어 이용객 설문조사 등 군위여행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한 후 군위군 테마노선을 확정 지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군위군 테마노선 이용요금은 성인 1만 원, 중·고생 8천 원, 경로/어린이 6천 원이며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15일부터 예약 및 문의가 가능하다. 이선애 대구광역시 관광과장은 "이번에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는 군위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도심과는 다른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군위군 시티투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군위군을 방문하고 군위군민들이 빠른 시일 내 대구 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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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고독사 제로(ZERO)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사업 확대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고독사 제로(zero)도시’를 선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신흥사(주지 지혜스님)의 협조를 얻어 홀로 어르신 100가구에 멸균우유 1팩(연간 3천650만 원 상당) 평생지원사업을 2023. 6월부터 확장하기로 하는 한편, 이들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해줄 노인일자리 사업 대상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속초시에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80세 이상 홀로 어르신 1,700가구 전 가구를 대상으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옥수중앙교회 목사)과 손잡고 매일 아침 1팩의 우유를 전하면서, 이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7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우유배달 사업을 이번에 신흥사의 협조를 얻어 170가구로 확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속초시는 한국전쟁 이후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집단정착촌을 형성해 곧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현재까지 긴 세월을 살아온 분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이제는 고령으로 인해 홀로 일상생활이 사실상 어려워 이들의 안부 확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속초시가 지난 3월 14일 문을 연 ‘공공이불빨래방 노인 일자리 사업’참여 노인 인력을 활용해 관내 80세 이상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70가구에 고독사 예방을 위해 우유를 배달하고, 문앞에 우유가 쌓여 있을 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노인이 노인을 돌봐주는 이른바 노노케어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매일 아침 멸균우유 1팩(1팩 1,000원 상당, 매년 365,000원, 총사업비 6,200만 원)이 평생 배달되면서 배달원으로부터 안부 확인과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2023년 4월 어르신 ‘고독사 제로(zero)도시, 속초!’ 선포 이후 AI(인공지능) 돌봄로봇 60가구 설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400가구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응급장비 698가구 설치, 노인일자리 노노케어(공익형) 90가구 지원, kt 안심플러스사업(안부전화) 400가구를 확대 지원 등 어르신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금년 5월 말 현재 속초시 인구 8만 3천 명 중 6,000여 가구가 홀로 어르신 가구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사회 양극화의 그늘 속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가장 외로운 죽음을 맞으시는 것을 참으로 아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우리 속초시에는 북한에 고향을 두고 정착하신 피난민 1세들이 하나 둘 씩 떠나시게 되어 이들의 고독사 방지를 위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본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안타까운 생의 마감을 막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