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447개소 집중단속…33건 적발무허가(신고) 불법 자동차 도장시설 10개소 합동 단속해 6건 고발 서울시가 오존 생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사업장과 무허가 도장시설 447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33건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고 이 중 주요 생성 원인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며, 고농도 시 인체의 기관지·폐 등을 자극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최근 오존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과 무허가 도장시설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시는 주유소, 도장시설, 대형세탁소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 배출시설 신고 여부, 신고내용 이상 유무 ▲ 유증기 회수시설 등 배출억제시설 설치 유무 ▲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불법 자동차 도장시설이 밀집된 성동구 지역은 시·자치구 합동 단속반 10개 조를 편성해 일제 단속을 시행하고, 인허가 신고 없이 자동차를 불법으로 도장한 위반사업장 6개소를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는 단속과 함께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병행하여 ’19년부터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방지시설 277개소 교체를 지원하였고, 금년에는 비규제 대상 인쇄소에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장치 3대를 시범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소형 인쇄소 26개소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전문가를 활용해 유기용제 배출 차단을 위한 공정 컨설팅(상담)을 실시하고 사업주에게 작업환경 개선과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의 필요성을 홍보하였다. 김덕환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노후 방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오존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 사업장의 적극적인 방지시설 교체 참여와 시민들의 무허가 자동차 도장시설 이용 금지를 당부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기술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서산시 평생학습관, 2022년 ‘퇴근길 인문학 4기’ 개강충남 서산시는 평생학습관에서 야간 강좌로 진행되는 2022년 서산시민대학 인문교양교육 ‘퇴근길 인문학 4기’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첫 강의로 중앙대 디자인학부 김영삼 교수가 ‘시대적 미의식에 따른 패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미의식의 변화에 따른 패션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과 그에 따른 미적 교양 능력 습득을 목표로 진행됐다. 퇴근길 인문학은 직장인 등 낮 시간대 강의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저녁에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번 퇴근길 인문학 4기는 ‘의(衣)’를 주제로 11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1회 ‘시대적 미의식에 따른 패션 이야기’ ▲2회 ‘코로나19와 패션’ ▲3회 ‘의류와 소재’ ▲4회 ‘한국복식의 원류와 변화’)에 걸쳐 운영된다. 서산시 관계자는 “퇴근길 인문학 강의가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더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교육부, 수능 유의사항 안내…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반입 금지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생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유형별 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안내한다고 9일 밝혔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 시험 전날 실시하는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함께 수험생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우선 수험생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밀폐, 밀집, 밀접 시설 출입 자제 등 외부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병·의원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확진·격리 통지를 받으면 즉시 관할 시도교육청에 신고해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에 실시하는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교육부는 수험표에 기재돼 있는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격리대상 수험생의 경우에는 형제자매, 친인척,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실 전 체온을 측정하고 증상을 확인하기 때문에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 발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험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유형별 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시험장에서 계속 착용해야 한다. 일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밸브형과 망사형 마스크를 제외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다. 일반 마스크도 착용이 가능하지만 KF94, KF80, KF-AD, 수술용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분리 시험실의 수험생은 KF80 동급 이상을 착용하되, KF94 동급 이상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별도 시험장의 수험생은 KF94 동급 이상을 착용해야 하며, 병원 시험장의 경우 병원 지침에 따라 달라진다. 점심시간에는 시험장에서 지급받은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한 후 식사가 가능하다. 개인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며 식사 중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태블릿 PC 등 모든 전자기기를 가지고 갈 수 없다.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고 적발된다면 부정행위로 처리돼 당해 시험이 무효가 된다. 시계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와 통신·결제 기능이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쓸 수 있다. 참고서나 교과서도 시험 시간에 휴대가 불가능하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동시에 2과목 문제지를 올리거나 풀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적거나 수정해도 부정행위로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수험생은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달라”며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이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태원 압사위험 최초 신고후 86분간 이태원 파출소 11명만 고군분투이태원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 압사 위험을 알린 112신고 최초 신고 이후 86분 동안 즉각적인 경찰 인력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태원 파출소 주간근무조 11명만 고군분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이 입수한 ‘2022년 이태원 핼러윈데이 치안여건 분석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은 10월 29일 20시부터 ‘현장 경찰인력’을 증원해 배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과거 112 신고 패턴에 대한 분석에 따라 경찰인력 배치 시간을 결정한 것이다. 용산경찰서는 참사 3일 전인 10월 26일 “2019년과 2021년 핼러윈데이가 있는 주말 112신고 건수의 76%가 20시~03시에 집중됐다”며 20시부터 112·생활안전·교통·형사·외사 등 경찰관 현장 배치 계획을 수립해 보고했다. 서울경찰청이 10월 27일 작성한 보고서 역시 경찰인력 배치와 관련한 용산서의 분석을 그대로 인용했다. 그러나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과거 112 신고 패턴에 의존해 오후 8시부터 핼러윈 대비 인력을 배치키로 한 경찰의 예측은 빗나갔다. 서울교통공사 자료를 보면, 10월 29일 이태원역 지하철 하차 인원은 8만1,5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878명보다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5~6시 하차인원이 8,068명, 6시~7시가 1만747명, 7시~8시 1만1,873명 등으로 오후 5시 이후 이태원으로 유입되는 인파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상황에서 당일 오후 6시 34분 압사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최초로 접수됐다. 그러나 현장에는 이태원 파출소 주간근무자 11명만 있었을 뿐 최소 1시간 24분 동안 즉각적인 경찰 인력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로 참사 당일 순찰 활동에 투입된 동작서, 강북서, 광진서 등 3개 경찰서 강력팀이 현장에 투입된 시간이 오후 8시 48분이었다. 또한 이태원 파출소 직원들이 오후 7시 30분에 교통기동대 긴급투입을 요청했으나 배치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었다. 더욱이 참사 당일 투입된 경력 137명 중 행사안전경비(혼잡경비)를 담당하는 기동대와 경비경찰은 단 한 명도 없었고 마약 단속·수사와 불법행위 단속 인력은 전체 55%인 7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석 의원은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최초 신고 이후 무려 1시간 24분 동안 경찰 인력의 즉각적인 지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경찰은 책상머리에서 잘못된 예측에 기반해 계획을 수립한데다 지휘부 부재로 현장 대응도 안이하게 해 대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산양서원 방촌 황희선생 제례 행사 열려11월 10일(목) 오전 11시 원덕읍 산양리 산양서원(강원도 지정문화재 제123호)에서 방촌 황희선생 제례가 열린다. 제례는 황희가 1423년 관동지방에 흉년을 구호하기 위하여 와서 베푼 공덕과 그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하여 산양서원 주관으로 봉행된다. 산양서원은 익선공 황희의 은덕을 기리고 배향하기 위하여 소동사를 창건하였다가 1857년 서원으로 발전했다. 1913년 일본 헌병의 만행을 규탄하는 유림에 대한 보복으로 서원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었다가 2001년 묘정비 및 전청이 복원되고 2003년 동재와 서재가 준공되었다. 묘정비는 황희가 강원도 관찰사로 재직하면서 삼척지역 주민들에게 베푼 선정을 비롯해 나중에 삼척주민과 유림이 그의 은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소공대, 소동사 등 서원의 내력 전반을 기록한 비석이다. 이를 통하여 소공대비와 함께 지방관으로서 황희의 치적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금석문 자료이며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공적을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제시, ‘제7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김제시(시장 정성주)와 (사)김제시소상공인협회(회장 박종일)는 지난 3일 제7회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하여 ‘김제 소상공인 단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제지역 업종별·상권별 회장단과 3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 표창, 김제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감사패 등 8개 분야 26명의 유공 소상공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김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 육성지원기금 이차보전, 임차료 지원,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 김제시 소상공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김제시소상공인협회 박종일 회장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지역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민선 8기 김제시는 지역 실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경기도 배달특급, 11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할인 혜택경기도주식회사는 얼어붙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11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마다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마련된 이번 할인 혜택은 11월 7일, 14일, 21일, 28일 총 4일간 배달특급을 통해 2만 3,000원 이상 주문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1인 1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은 총 17곳으로 가평, 연천, 파주, 용인, 안양, 안성, 동두천, 평택, 양주, 의정부, 광주, 양평, 하남, 고양, 이천, 부천, 서울 성동이다. 이와 함께 배달특급은 소비 진작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2022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 오는 15일 화요일까지 1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더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은 배달특급 전 서비스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다른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인 3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특히 가평, 파주, 연천, 용인, 여주, 안양, 평택, 동두천, 의정부, 광명, 광주, 하남, 이천, 고양, 서울 성동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별도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지역별로 할인 금액이 다소 상이할 수 있으므로 배달특급 앱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배달특급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번 할인 혜택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할인 혜택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 체결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 K9 자주포 수출 계약(3조2000억원)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천무 계약으로 올해만 폴란드 수출 물량이 이미 8조원을 넘어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천무 발사대, 유도탄, 장사거리탄 등을 공급하는 약 35억달러(5조원)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10월 19일 폴란드와 맺은 기본 계약을 토대로 수출 대상 장비의 수량과 금액 및 납품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유럽 지역에 처음으로 천무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와 폴란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폴란드 국영 방산 업체 PGZ사 세바스찬 추와크(Sebastian Chwalek)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정부는 추가 협상을 통해 내년 말까지 2차 실행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2차 계약에는 현지 방산 업체인 WB와 사격 통제시스템, 옐츠(Jelcz)와는 운반용 트럭, HSW와는 체계 조립 분야에서 현지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폴란드와 차세대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제 3국 공동 진출 등의 방산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천무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과 정부기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천무 계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폴란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서 K9 자주포, 천무에 이어 차세대 장갑차인 레드백의 수출 협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레드백은 10월 현지에서 정지, 이동간 및 경사로 사격 등의 실사격과 야지, 험지 기동 등을 시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 국방부는 수차례 중형급 장갑차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레드백의 수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일 기존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3월 한화의 방산 부문을 추가로 인수합병할 계획이다. 현재 실사 중인 대우조선해양까지 자회사로 두게 되면 육·해·공, 우주 전 분야에서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된다. 시장 역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천무도 기존 한화그룹의 여러 회사가 각각 유도탄, 발사대 등을 나눠서 제작했으나 통합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주부터 생산 등 전 분야를 총괄해 사업성이 크게 강화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자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방산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고, 유지보수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우주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5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3년 만에 개막제5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현정 평창군 군의회 의장의 비롯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후에는 평창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이 김장 담그기 체험을 마치고, 평창군 홀몸 어르신 등 소외 가구에 김장을 기증하기도 했다. 2016년 처음 열린 평창고랭지김장축제는 평창 고랭지 배추와 농산물을 사용해 품질과 맛이 뛰어나고 편리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장점으로 매년 방문객과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2019년 축제에는 약 8만 명이 방문, 130여 톤의 김치를 담가 가는 등 인기가 높았다. 올해 개막 전 2일 기준으로 김장축제 예약 금액이 4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을 17일로 늘리고, 160t의 절임 배추와 절임 알타리 무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평창 고랭지김장축제의 주요 행사는 김장 담그기 체험이다. 축제장에서는 절임 배추 8kg과 양념 3kg이 6만2000원에 판매된다. 절임 배추 16kg과 양념 6kg은 11만9000원, 절임 알타리 5kg과 양념 2kg도 6만5000원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김장축제의 모든 재료는 평창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 새우젓은 수협에서 인증한 강화도산 새우젓을 사용하는 등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김장 경험이 없는 축제 참가자를 위해 축제장에 자원봉사 도우미가 있어 쉽고 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고, 현장에서 택배로 배달시켜 직접 가져가는 불편을 덜 수 있다. 특히 축제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대기 시간 없이 김장축제를 즐길 수 있다. 심현정 평창군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인 김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봉구 축제위원장은 “일교차가 큰 해발 700m에 있는 청정 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김장이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아삭하고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축제가 고랭지 배추 참 맛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구로구, ‘2022 청년 채용박람회’ 개최개발자, 마케터 등의 직무…만 19~39세 구직자 13일까지 온라인 접수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2022 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구인난 해소를 돕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오는 11월 25일, 26일 이틀간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열린다. 구로구와 청년이룸이 주최하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상상우리, 벤처기업협회, 구로구일자리센터 등 4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한다. 박람회 첫날인 25일에는 채용관에서 5인 1조의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개발자, 마케터 등의 직무별 현직자와 면접을 진행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면접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돼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에 대한 피드백과 이력서용 사진 촬영 서비스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사전 신청에 따라 매칭된 기업과 일대일 실전 면접을 본다. 면접용 정장 대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홍보관에서는 유관기관의 사업 안내와 참여 기업의 채용자료 등이 제공된다. 구로구는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체험관을 활용해 박람회 당일 구직자를 채용하지 못한 기업이나 취업하지 못한 참가자에게 구인 활동 지원, 취업 알선 등 사후 관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직무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13일까지 청년이룸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폼에 접속하거나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채용박람회에는 32개 기업과 239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구직자 중 43명이 채용됐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