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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전남 나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34,0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4월 7일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였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방역 최일선에 있는 농가의 철저한 방역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사육하는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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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 도입…주주 편의성 제고KT&G(사장 백복인)가 10일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해 주주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KT&G는 주주에게 우편으로 발송하던 배당 통지서를 PC 및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온라인 조회 서비스로 대체해 주주들이 손쉽게 배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KT&G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및 주주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022년도 결산 배당일 기준 KT&G 보유 주식에 따른 배당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배당일 전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배당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KT&G는 이번 온라인 조회 서비스 도입으로 매년 17만명이 넘는 주주들에게 배당 정보를 우편으로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사용을 줄여 ESG 경영 실천을 보다 강화한다. 한편 KT&G는 3월 28일 개최된 제3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 주당 5000원을 결의했다. 이는 배당성향 57.8%에 해당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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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17개 시·도와 '원팀' 총력전“지역 균형발전·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박람회 유치는 부산만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모였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3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만난 것을 언급하며, 전국 17개 시·도가 갖고 있는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박람회는 개최국의 역량을 보여주는 경제·문화 올림픽으로서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계박람회의 주제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 세계시민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뛰어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세계박람회 준비 상황을 평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현지실사 일정(4.4~4.6)에 맞춰 부산에서 열렸다. 이는 현지실사 마지막 날인 6일 대통령과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전국 17개 시·도가 한자리에 모여 세계박람회 유치를 논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개최 역량과 유치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 윤 대통령의 뜻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실사단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가적 유치 열기와 국민적 지지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덧붙였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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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초고령사회 대응 노인 돌봄서비스 확대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동해시의 경우 현재 현재 고령화율은 22.3%로, 지난 2021년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따라, 독거노인 안전망 강화를 위해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 서비스 지원, 재가노인 식사배달 및 건강음료 지원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120명의 수행인력이 1,8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지원과 함께 방문·전화를 통한 안전 등의 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공공이불빨래방 운영, 돌봄 서비스 종사자 활동보조 및 직무함양 강화를 통한 재가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도 확대하는 한편,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가사 지원 등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장기요양기관 지정심사 강화, 정기적 지도·점검 실시, 멘토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매년 증가하는 치매환자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매 전문 요양원 건립과 요양원 치매전담실 증축을 통해 치매환자 및 부양가족의 부담을 해소하고, 경로당 신·증축과 프로그램 지원, 실버예술단 운영 등을 통해 노인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훈석 가족과장은 “고향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강화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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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23년 우이천 벚꽃축제' 4년 만에 개최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4월 8일 우이천 일대(태영데시앙아파트∼건영아파트, 300M)에서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다시 맞은 봄을 구민들과 함께 즐기고자 '2023년 우이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 벚꽃, 도봉에서'라는 주제로 포토존, 버블쇼, 체험·홍보부스, 먹거리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도봉구 지역예술인과 초청가수 홍진영·박상민 등 4년 만의 봄축제를 축하하는 공연들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우이천 데크길에는 봄·꽃 테마의 포토존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우이천의 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낮 12시부터 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가 축제의 문을 연다. 스테이크덮밥,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을 사로잡을 음식부터 부침개, 떡볶이, 국수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데크길에서는 버블쇼가 진행된다. 우이천의 봄 길을 수놓을 버블들이 색다른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페이스페인팅, 마술종이·아이싱쿠키 체험, 다육이 심기, 티코스터·방문패·별봉·봄봄목걸이 만들기 등 봄 느낌 물씬 나는 체험 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소방체험, 도봉구 대표산업인 양말 홍보·판매 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오후 2시 50분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도봉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3번버스(퍼포먼스그룹), 조여진(첼로댄스), 온더독(밴드)의 무대가 이어지며 수준 높은 도봉구 체육·문화예술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오후 4시에는 도봉구 대표 타악모듬북 그룹인 디딤소리의 웅장한 공연이 '우이천 벚꽃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개막행사에 이어 초청가수인 홍진영, 박상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4년 만에 개최하는 도봉구의 봄 축제를 통해 도봉구민들이 그간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함께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활짝 피어난 봄꽃들처럼 구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이천 벚꽃축제'는 태영창동데시앙아파트에서 건영캐스빌아파트 사이 약 300M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해당 구역에서 버스 우회 등 교통이 통제되며 불법주·정차 및 노점을 집중 단속한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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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판자촌·쪽방촌 등 취약지역 개선 300억 지원국토교통부는 달동네, 판자촌, 쪽방촌 등 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 대상지 10곳을 선정해 국비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취약지역 주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안전·위생 등 기초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57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24년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연초에 당해연도 사업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특별회계 예산편성 일정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미리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대상지 10곳에는 내년부터 5년간 국비 약 300억원(지방비 30% 매칭) 규모가 지원된다. 사업당 국비 지원액은 약 30억원이며 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을 조성하면 지원액은 최대 70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다만 내년 국비 지원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취약지역 개조사업에는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재해대비 배수시설 설치, CCTV 설치 등 안전시설 확보 등을 비롯해 공동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이 포함된다. 또 슬레이트 지붕 교체, 노후주택 수리 등 주택 정비,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인돌봄, 건강관리, 주민교육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강화 사업도 포함돼 있다. 내년 사업부터는 대상 지역 신청기준 요건 중 하나로 방재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특별재난지역 등을 포함하고 재해 발생 지역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균형발전지표 하위지역에도 가점을 준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협력해 열악한 노후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대상지 3곳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다. 이는 취약지역 개조사업 지역 중 추가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집중·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취약지역 개조사업의 연계사업이다. 2020∼2022년 선정된 취약지역 개조사업 지역 중 3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노후주택은 연말까지 집수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체결한 공동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화재 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 자재를, 신한벽지는 벽지,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등 난방시설을 지원한다. 한국해비타트는 정부예산, 공공기관, 민간기업 후원 및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개조사업과 민관 협력사업은 각각 오는 5월 31일과 이달 28일까지 접수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과 열악한 생활인프라로 기본적인 생활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충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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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 과정’ 12기 수강생 모집경기도는 게임 창업 또는 개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 과정’ 1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되는 창업 과정 12기는 최대 15팀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도에 게임 기업 창업이 가능한, 전국 예비창업팀을 뽑아 게임개발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창업 및 기본 게임개발 교육을 진행하고 기본과정 수강생 중 7팀 내외를 선발해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한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개발지원금(최대 1,500만원) ▲1:1 프로젝트 멘토링 ▲개발 강의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공동 개발 공간 제공 ▲최신형 고성능 컴퓨터(PC) 및 장비 ▲내·외부 네트워킹 혜택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과정 종료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3개 팀에게는 ▲추가 개발지원금 최대 500만 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개발 공간 1년 무상 지원 ▲마케팅, 품질 검수(QA), 리소스 제작 등 상용화 지원 ▲플레이엑스포(PlayX4), 지스타 등 게임쇼 참가 지원 등 후속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작년까지 창업 과정 11개 기수를 운영했으며, 총 122개 사 창업과 게임개발을 지원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 과정을 통해 많은 수강생이 경기게임오디션 수상 및 지스타·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등에 출품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수강생들이 이번 경기게임아카데미에 참여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게임아카데미 12기 수강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지원 신청은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디지털혁신팀 전화(031-776-4786) 또는 전자우편(hankyul@gcon.or.kr)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 규모는 86억 7천만 달러(2021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이차전지(86억 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 9천 명, 전국의 35.6%), 사업체 수(2,764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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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대동여지도’ 일본에서 환수한 문화유산 공개국내 소장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 대동여지도를 일본에서 환수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 환수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 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해 추가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를 언론에 처음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다.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번 달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1만 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지도의 여백에 영토의 역사, 지도제작법, 지도사용법 등을 적어놓은 주기(註記)가 생략돼 있다. 이번에 환수한 지도는 목판본인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주기 내용을 필사해 보완한 최초의 사례로 확인되며, 대동여지도가 보급되면서 변용된 형태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유물은 총 23첩(목록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여도의 형식을 따른 것으로, 일반적인 대동여지도는 목록이 따로 없으며 22첩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해 22층을 만들고, 각 층을 병풍식으로 접을 수 있는 첩으로 만든 것은 동여도와 대동여지도가 같다. 무엇보다도 가장 주목할 것은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대부분 필사돼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백두산 일대가 묘사돼 있는 제2첩의 경우 대동여지도 판본에는 없는 ‘백두산정계비’와 군사시설 간의 거리가 필사돼 있다. 울릉도 일대가 묘사돼 있는 제14첩에는 대동여지도에는 기재돼 있지 않은 울릉도로 가는 배의 출발지 등의 내용이 필사로 적혀 있다. 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된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대동여지도의 지도유설은 1첩에 판을 새겨 인쇄한 간인이 돼 있으나 이번 유물은 지도의 빈 공간에 필사돼 있으며 그 내용도 동여도의 것과 같다. 또한 대동여지도 판본에서는 2면에 걸쳐 인쇄돼 있던 강원도 삼척부와 울릉도 일대가 1면으로 축소돼 배치돼 있는 점은 동여도의 배치 형식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 최초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 판본이며, 국내 소장된 대동여지도 갑자본과 동여도가 희소하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의 지도 제작과 활용을 살펴볼 수 있는 연구 자료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지리정보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과 재단은 이번 환수 및 공개가 조선시대 과학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과 현지 협력망 확대를 통해 국외 중요 한국문화유산의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환수한 대동여지도 매입은 정부혁신 사업으로 복권기금으로 추진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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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2개마을 선정예산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를 신청한 예산읍 창소1리, 삽교읍 용동2리 2개 마을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어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은 낙후된 농촌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마을주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회의와 교육을 실시해 공모를 준비해 왔으며, 충남도와 균형위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각 20억원)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추진으로 인프라 개선 및 주거환경 개선으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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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올해 4월 15일 이후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를 완료한 출산가정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수영구는 출산가정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때 첫째아 기준 최대 10일간의 건강관리사 파견 비용 중 약 50만 원에 달하는 본인부담금을 소득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하며,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영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관내 출산가정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