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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의원, 국감에서 “윤석열 정부 경제살리기 매진할 것” 촉구추경호 부총리, “경제를 살리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씀 전적으로 공감하고 분발하겠다”고 답변 서영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중랑갑 국회의원)은 어제(4일)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정부와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하고, 감액된 서민 예산을 살려 국민들이 낸 세금 국민들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의원은 "먹거리 물가는 13년만에 최악이고, 주가는 22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고, 원·달러 환율은 오늘 기준으로 1428원을 올라서는 등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럴 때 정부와 대통령이 경제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제를 살리자고 대통령께도 전하고, 기재부 및 당국에서도 총력을 펼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경제를 살리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씀 큰 틀에서 전적으로 공감하고 분발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서영교 의원은 “지금 이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이 왜 화가 나셨는지 아느냐? 멀쩡한 청와대를 나와서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겼고, 여기에 영빈관을 또 만들자고 했다. 878억원의 예산, 잘못 책정된 것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에 추경호 장관은 “국민들이 심려하는 부분을 일찍 사려 깊게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부분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서영교 의원은 “정부가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어르신 일자리 예산 등 약 1천억원, 청년일자리지원사업 약 8천억원, 서민 ·공공임대주택 등 예산 약 6조원, 그리고 군장병 전투화·내복·팬티 등 예산 약 49억원이 감액됐다.”고 지적하고 “국방부에서 군장병 피복예산은 단가가 낮아져서 감액됐다고 해명했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모두 상승했는데 단가가 낮아진 것에 대해 관련업체들에서 문제제기가 들어왔다. 또, 지역화폐는 국민여러분과 소상공인들이 모두 좋아하는 예산인데 내년도에 0원이다. 국민여러분이 낸 세금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것이므로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는 “이는 지자체 고유사무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일률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중단하고 지자체 재원으로 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보충질의에서 서영교 의원은 “공공형일자리 줄이지 말고 더 만들어달라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말씀하신다. 누구에게나 일자리가 주어져야 하므로 추 부총리님이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서영교 의원은 “팩트체크를 하겠다. 첫 번째, 공공기관 부채가 늘어났다고 말하는 기재부, 2021년에는 ‘자산과 부채가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50%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두 번째, 공공기관 인력이 늘어났다고 기재부, 2021년에는 ‘공공기관 정원증가는 코로나대응, 안전, 보건의료, 신규설비 운영 등 필수인력 소요를 충원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이미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승계에 해당하므로 인건비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영교 의원은 “전 정부 지우기가 아니라 좋은 정책은 잘 이어가야 한다. 공공기관 혁신은 일방적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기재부가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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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운탄고도 1330 첫걸음축제' 개최강원도 운탄고도 1330 개통을 기념해 '운탄고도 1330 첫걸음축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태백시 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태백시, 강원도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운탄고도 1330 첫걸음축제'는 다양한 뮤지션이 고루 참여하는 공연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하는 공연에는 가을밤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윤하, 몽니, 홍진영, 나태주, MC 스나이퍼, 배기성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의 대거 참여해 가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운탄고도 1330 개통을 기념해 개최하는 운탄고도 첫걸음 축제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운탄고도를 알리고 지역 관광을 크게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태백시 홈페이지 또는 태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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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4억원 이하 1주택자로 확대…6일부터 신청 가능6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상이 4억원 이하 1주택자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30일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인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데 이어 6일부터는 주택가격요건을 확대해 접수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 신청·접수는 5부제+α로 진행하며, 기존대출 금융기관에 따라 신청 접수처를 달리 운영한다. 신청일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다르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 ‘4’와 ‘9’는 6일, ‘5’와 ‘0’은 7일, ‘2’와 ‘7’은 11일, ‘3’과 ‘8’은 12일, ‘1’과 ‘6’은 13일에 신청할 수 있다.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은 기존대출 은행에서, 기타은행과 제2금융권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접수한다.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기 전 주의할 점도 당부했다. 대출자는 보유대출의 대출기준금리 종류 및 금리조정주기와 대출기준금리 추이를 확인해 다음 대출금리 조정일이 언제인지, 조정주기 동안 대출기준금리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등을 감안해야 한다. 이후 현재 대출금리가 아닌 다가올 금리조정일에 변경될 예상 대출금리와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비교해 가입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추후 금리하락으로 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대환이 가능하다. 4억원 이하 주택대상 신청·접수를 마친 뒤 신청규모가 25조원에 미달 때는 주택가격요건을 높여 2단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4억원 이하 주택대상 1단계 신청·접수 규모를 감안해 2단계 주택가격별 신청·접수기간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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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제1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 개최격려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4일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제1회 전라남도 상인의 날’을 개최했다. 상인들을 위한 행사로는 국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 고영민 고흥군수 등이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소통했다. 특히 행사의 주인공인 전남지역 전통시장 115개소의 시장 상인 800여 명이 모여 ‘더 많이 오게 하고 더 많이 보내자’는 비전을 손도장 퍼포먼스로 보여줬다. 또한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성공리에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동현 순천역전시장상인회장과 신영봉 광양중마시장상인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인의 노고를 달래주는 체육대회와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도 펼쳐졌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전통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전시하는 공간도 조성해 우리 전통시장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의 스마트 전통시장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상인의 날 행사가 상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쟁력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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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이재민 침수가구 새집 단장 지원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0월 4일부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침수가구 집수리 지원' 접수를 시작했다. 침수가구 집수리는 지난 8월 삶의 터전이 망가진 침수피해 인정 4천816세대를 대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에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도배 및 장판 교체, 방수 시공, 싱크대, 세면대, 양변기 수리 등 침수로 인한 집수리에 따른 관련 비용이 대상이다. 수리비 지급은 영수증, 결제 내역 등 객관적 증빙자료를 확인해 지급 기준에 적합한 가구에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수리 완료된 가구에도 영수증 등 증빙자료 확인 후 실비 지급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중 임대인, 임차인이 공동으로 집수리를 한 경우에는 수리비 부담 비율대로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28일까지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심사 확인 후 지급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이재민 침수가구 집수리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했으며 간편한 신청을 위해 구비서류 간소화를 추진해 보다 빠른 구민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이미 구는 추석 명절 전 주택 침수피해 인정 세대에 250만 원을 지급했다. 기존 주택침수 복구비 200만 원에 구 자체 재원을 마련해 '재난극복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50만 원을 추가 지원한 것이다. 또한 침수피해 주택 소유주 1천918명에 대하여도 최대 250만 원까지 '생활안정 지원금' 약 27억 원 지급을 마무리했다. 침수피해 가구 생활 안정을 위해 구 자체 재원으로 마련한 '생활안정 지원금'은 미접수 피해 주택 소유주를 위해 오는 10월 말일까지 접수를 재연장했다. 한편 구는 지하 주택 물막이판, 옥내역지변 등 침수방지시설 지원 추가예산 총 8억 원 확보, 피해지역 중심 빗물받이 1만8천717개소 재점검과 긴급 준설, 실질적인 재산피해 보상을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 유도 등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관악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기록적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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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고인물 직원’반복적 비위 확인...자체 징계 실효성 의문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위원회 개최 결의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강원랜드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은 총 13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5년 동안 업무 수행 중 금전을 훔치거나 공기업 직원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하는 내부 규정을 위반하여 ‘업무절차 및 제규정 미준수’를 사유로 징계받은 직원은 38명으로, 전체의 28.3%에 달한다. 이어 관리 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아 조직 내 비위행위를 적발하지 못하는 등의 ‘직무태만(26명, 19.4%)’, 동료 직원에서 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등(24명, 10.4%)’,‘임직원윤리행동강령 위반(13명, 9.7%)’,‘폭행(10명, 7.4%)’ 등이었다. 올해 상반기(1월~8월)에만 강원랜드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13명의 직원 중 7명이‘업무절차 및 제규정 미준수’로 징계를 받았다. 그 중에는 10년 이상 근속 직원이 업무 중 슬롯머신 기계 내부에 떨어진 현금을 반복적으로 절취하는 등 죄질이 나쁜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랜드 직원들의 비위 내용도 천태만상이다. 복수의 직원은 고객 유치용으로 제공되는 강원랜드 시설 50% 할인 쿠폰을 직접 또는 지인을 통해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하였다. 이에 해당하는 강원랜드의 직원은 모두 근속기간이 10년 이상이다.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 134명 중 4급 과장급 이상의 직급에 해당하는 직원이 99명으로 전체의 73.8%에 이른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중 3급 이상의 고위직급은 징계인원 중 51.4%에 해당한다. 고위직급 직원 상당수도 비위행위를 자행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는 점에서 강원랜드 구성원 전반의 공직윤리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정일영 의원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국민 쉼터의 제공이란 취지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카지노 허가를 받은 공기업이다”라며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의식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매년 발생하는 직원 비위 문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대부분이 과장급(4급) 이상이라는 점에서 내부 관리 감독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부 직원들의 문제가 강원랜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직문화 쇄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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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2동 두문이 골목마을 도시재생사업 국비 공모사업 신청제주시는 9월 21일 ‘일도2동 도시재생사업 지구’에 대하여 2022년 도시재생 신규사업 선정계획에 따른 국비 공모사업 신청을 하였다. 이번 신규사업 공모를 위해 제주시에서는 올해 2월부터 “일도2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하였으며 활성화계획에 따른 총사업비는 218억으로 주요 내용은 ▲옛길 및 가로특화, ▲방문자 편의시설 조성, ▲마을특화지원시설 조성, ▲로컬브랜드 육성, ▲창업지원 등이 있다. 또한, 제주시는 오는 10월 13일 일도2동 주민센터에서“일도이동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일도2동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계획(안)에 대하여 관계 전문가 토론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일도이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최종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 시도 평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주민공청회 개최와 관련하여, “일도이동 지역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없이 참가 가능하므로 많은 참여와 좋은 의견을 개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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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美 모욕 발언’ 대통령실 해명이 더 심각한 문제◆미 하원의원, “국정지지율 20%, 당신 나라에 집중하셔야”, “오직 우리만 그렇게 말할 권리 있어” ◆강득구 의원, “대통령리스크도 문제지만 참모진 해명으로 더 큰 논란 만들어”, “외교참사의 문제를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린 金 홍보수석, 명운을 걸고 해명 책임져야” 국회 교육위원회, 운영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시만안구)은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해야”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국내외 언론보도가 이어지며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폭스뉴스, CNN,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해당 발언을 “How could Biden not lose damn face if these fuers do not pass it in Congress.(美 의회에서‘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체면이 상하지 않겠냐)”고 번역해 보도했고, 대통령실의 뒤늦은 해명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양새다. BBC 뉴스는 대통령실의 해명과 동시에 “다수의 사람이 정부 해명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하였고, MSNBC의 한 정치평론가도 “해명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이를 수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정치뉴스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해당 발언에 대해서 여러 미국 하원의원에게 질문하였는데 에이미 베라(Ami Bera) 의원은 “그만큼 ‘글로벌펀드’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채롭게 강조한 것 같다”라고 하였고, 바바라 리(Barbara Lee) 의원은 “이건 미국 정치다.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웃어넘겼다고 전했다. 피터 마이어(Peter Meijer) 의원과 카이알리 카할레(Kaiali'i Kahele) 의원 등은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인용된 기사를 공유하며 비판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북한에 관한 뉴스와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미국 매체 NK 뉴스의 대표 채드 오캐럴(Chad O’Carroll)은 “방송을 하지 않아야 하지 않았나, 수준 높은 판단을 해주셨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라고 언론을 비판한 여당의 전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언론인이 국익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는 가정은 전형적인 북한의 논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대통령 비속어 논란의 핵심은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가 아니다. 비속어 사용에 대한 대통령의 즉각적인 유감 표명이 없었으며, 15시간만에 밝힌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해명은 야당을 비속어 대상으로 전락시키며 또 다른 논란을 부추긴 것이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상황이 발생 됐을 때 정확한 진단과 대응책 마련하는 대통령실 참모진의 역량이 참담한 수준”이라며 “임기응변 대응이 아닌 진솔한 태도로 국민과 야당을 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닉슨 대통령의 사임 이유는 도청 개입 자체의 문제보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한 워싱턴 포스트를 ‘가짜뉴스’라고 비난하고 언론을 압박한 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특정 언론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멈춰야 할 것”이라며 “논란을 부추긴 홍보수석은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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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10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춘천 펫스타’(PETSTA)에서 반려동물(대상: 반려견)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검사항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병,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8종으로, 반려동물이 감염될 경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도 포함된다. 검사항목 8종은 심장사상충병, 아나플라즈마병, 라임병, 얼리키아증, 개브루셀라병, 광견병(항체), 렙토스피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행사장 내 동물위생시험소 검사부스(11시~15시 운영)에 방문하여야 하며, 보호자의 동의하에 채혈하여 검사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검사결과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일부 질병 정밀검사 완료 후 전화, 문자 등으로 보호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서종억 소장은 “강원도 환경 특성상 전염병의 매개체인 모기, 진드기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며, “이번 검사로 도민들에게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에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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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윷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예고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윷놀이’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 ‘윷놀이’는 양편으로 나뉘어 윷가락 4개를 던져, 윷가락이 엎어지고 젖혀진 상태에 따라 윷판의 모든 말을 목적지에 먼저 도달시키는 편이 이기는 놀이로, 정초(正初)부터 정월대보름까지 가족 및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승·유지되어 왔다. 또한, 산업화·도시화로 급격히 와해되는 사회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단절 없이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은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해왔다. 역사문헌에서 ‘윷’의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문헌에서는 윷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를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윷을 ‘저포(樗蒲)’와 동일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혼용하여 지칭하기도 하였다. 이후 조선시대 초기에는 윷놀이에 해당하는 ‘사희(柶戲)’라는 용어가 나타났고, 조선시대 중·후기에는 ‘척사(擲柶)’라는 용어가 나타나 일제강점기와 현대에까지 널리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윷놀이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문표(金文豹, 1568~1608)는 윷판의 상징과 말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중경지(中京誌)』에 ‘사도설(柶圖說)’을 기술하였고, 이규경(李圭景, 1788~1856)은『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사희변증설(柶戲辨證說)’을 주장하였다. 또한 심익운(沈翼雲, 1734∼?)은 『강천각소하록(江天閣銷夏錄)』의 ‘사희경(柶戲經)’에서 윷가락․윷판은 물론 놀이법까지 자세히 기술하였는데, 이러한 다양한 역사문헌을 통해 윷놀이의 학술성이 매우 크고, 분명하며, 그 연구의 가치가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윷놀이는 우리 민족의 우주관과 천문관을 바탕으로 음(陰)과 양(陽), 천체의 28수 등 형식의 완결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놀이의 방식이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변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윷놀이와 유사한 판놀이(보드게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놀이도구․놀이판․진행방식에서 볼 때 다른 판놀이에 비해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윷가락의 다양한 지역적 분포(가락윷·종지윷 등), 윷판 없이 말로만 노는 건궁윷놀이 등 윷판의 다양한 형태, 놀이방법의 변형 등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여지가 높고, 현재에도 인터넷과 이동통신을 통해 다양한 게임화가 이루어지는 등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전승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맹인윷놀이의 전승 사실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따라 다양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윷놀이의 특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에도 연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의 기간 동안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척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성이 매우 높고, 다양한 전승활성화가 가능하며, 운(運)에 기대는 운놀이라는 특성과 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우의 수(끗수)를 활용하는 가변성의 특성, 직관적 놀이 구성으로 배우기 쉬운 특성, 주변 상황에 맞게 열린 놀이의 특성 등을 지니고 있어 미래에도 활발하게 전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윷놀이’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내에서 전승되고 있다는 점,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비롯하여 관련 역사적 기록이 풍부하게 확인되는 점, ▲윷판의 형성과 윷가락 사위를 나타내는 ‘도·개·걸·윷·모’에 대한 상징성 등 학술 연구 주제로서 활용도가 높은 점, ▲가족 및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단절 없이 전승이 지속·유지되고 있는 점 등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윷놀이’는 한반도 전역에서 온 국민이 전승·향유하고 있는 문화라는 점에서 이미 지정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과 같이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종목으로 지정하였다. 문화재청은 ‘윷놀이’에 대해 약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무형문화재의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정 예고 기간에 문화재청 홈페이지 및 ‘K-무형유산’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서 ‘윷놀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시사상조신문(www.sisasangjo.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