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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찾아가는 호신술 특강 운영

기사입력 2024.05.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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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jpg

     

    "묻지마 범죄 등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컸는데 집 근처에서 호신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있어서 수강했어요. 위급한 상황에 나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이러한 수업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주민들에게 너무 필요한 교육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지난해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 호신술 특강에 참여한 구민이 매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도 구민이 집 근처에서 쉽게 호신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1개 동 자치회관에서 찾아가는 호신술 특강을 운영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연이어 발생하는 강력 범죄로 인해 구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구민 정서 불안을 해소하고, 구민들의 위험 상황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참여한 구민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가 98%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총 2시간 동안 진행될 호신술 특강은 호신술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도 자신의 몸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특강 내용은 ▲워밍업, 쉴드 차보기 등 호신술 이론 ▲ 실전 기술(주먹과 발을 이용한 치기·막기·막고치기·던지기, 단봉술을 이용한 8방치기·막기, 칼막기) 등 실제 위협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관악구 21개 동 자치회관에서 진행될 호신술 특강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1일 사이에 동별로 진행되며 참여자 접수는 5월 8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 관악구평생학습관에서도 오는 12월까지 총 40회, 5주과정으로 구성된 호신술 특강도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력 범죄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구민의 자기방어 능력 향상을 위해 호신술 수업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 안전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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