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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8.7조원 정책자금 지원

기사입력 2024.01.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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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총 8.7조원 규모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상 정책자금 5조원,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3.7조원이다.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금융애로가 높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정책자금 중심으로 공급규모를 전년 대비 0.7조원 확대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8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하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게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총 4조 9,575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설자금 공급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기준금리 동결(1분기 2.9%), 재도약 지원 강화 등 취약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는 역할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로는 창업기 1조 9,958억원, 성장기 2조 1,424억원, 재도약기 5,318억원, 전 주기 2,875억원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6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업력 7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조 7,958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업력 3년 미만,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2.5% 고정금리로 최대 1억원(제조업, 중점지원분야 영위시 2억원)까지 지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2023년 2,500억원에서 2024년 3,000억원으로 500억원 확대한다.


    또한, 정부지원 연구개발(R&D) 기술, 특허 등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을 공급한다.


    중소기업이 세계(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 4,174억원을 공급한다. 1,000억원은 수출 10만불 미만 내수 중심의 수출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수출 경험이 있는 수출 10만불 이상 기업은 세계(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접 융자 형태로 894억원, 시중은행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통해 2,280억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업력 7년 이상 기업, 지능형(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 성장기에 진입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계설비 도입, 사업장 건축 등의 시설자금과 기업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직접 융자로 1조 4,587억원, 시중은행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통해 2,663억원을 지원한다.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해 5,318억원을 공급한다. 새로운 산업으로의 사업전환 지원을 위해 3,125억원, 폐업 후 재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1,000억원, 위기 기업의 구조개선에 1,193억원을 지원한다.


    외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500억원 공급한다. 또한, 납품 계약 후 발주서 기반으로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1,0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상환청구권 없이 인수하여 조기 현금화를 지원하는 ‘매출채권팩토링’을 375억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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