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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범죄 혐의점' 발견되지 않아 내사종결

기사입력 2023.11.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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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학부모의 폭언이나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조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14일 서울 서초 경찰서는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 등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수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번 사건을 입건전 조사(내사)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 조사내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심리 부검결과 등을 종합해볼때 고인은 작년 부임이후 학교 관련 스트레스를 겪어오던 중 올해 반 아이들 지도,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측은 "국과수로부터 고인이 학급 아이들 지도문제와 아이들간 발생한 사건,학부모 중재, 나이스 등 학교 업무 관련 스트레스와 개인신상문제로 인해 심리적 취약성이 극대화돼 극단적 선택에 이른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측은  "일부에서 사망동기로 제기된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 협박 등과 같은 행위가 있었는지도 면밀히 조사했으나 그와 같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이초 1학년 담임교사였던 A씨는 지난 7월 중순경 교내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후 고인이 학부모의 민원에 고통을 호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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