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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윤 대통령 전용기추락 합성사진 올린 박주환 신부 '정직'

기사입력 2022.11.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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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대전교구는 해외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을 게시해 물의를 일으킨 박주환 신부를 정직처리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15일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인 김종수 주교 명의로 천주교 대전교구 홈페이지에 올린 '천주교대전교구 박주환 미카엘 신부의 행동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박주환 신부의 개인 sns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사제로서 언급한 부적절한 언행에 관해 많은 분들이 받으셨을 상처와 충격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환 신부의 글은 분명하게도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남과 동시에 교회의 공적 입장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교구 소속 박주환 신부의 행동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신자분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과문에서 "박주환 신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교구장의 어떠한 결정도 따르겠다는 태도를 받아들여 우선, 공적 미사와 고해성사 집전 등 성무집행정지를 명령했고 이후 박주환 신부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보다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박주환 신부는 본인의 sns에 '기도1'이라는 제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합성사진을 게시하며 "비나이다~비나이다"라고 적었다. 또한 해당 합성사진에는 "기체결함으로 인한 단순사고였을뿐 누구탓도 아닙니다"고 문구를 넣어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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