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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식관련 ‘유사투자자문’ 소비자피해 상담 가장 많아

기사입력 2022.02.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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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와 한국소비자원 강원지원이 공동으로 지난해 1372전국통합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강원지역 소비자상담 12,803건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 등으로 강원지역 전체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10.6% 감소(전국 11.7% 감소) 했다.


    하지만, 유사투자자문 상담이 40~5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가장 많은 상담 건수(718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투자자문은 “일정한 대가를 받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상담의 86.1%가 ‘계약해제·위약금’ 등 계약의 중도 해지와 관련한 불만으로 확인되어 계약체결 시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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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원지역 소비자상담 품목 중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신유형상품권(1,350%)이며 다음으로 택배화물운송서비스(34.3%), 치과(31.9%)순으로 나타났다. 


    신유형상품권 상담이 큰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머지포인트 관련 상품권 이용 가맹점이 축소되면서 계약이행 또는 환불을 요구하는 상담(88.8%)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원주시 상담건수가 2,563건(27.8%)으로 가장 많았으며 춘천시 2,151건(23.3%), 강릉시 1,234건(13.4%) 순이었으며, 상담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고성군으로 전년 대비 18.6%나 증가하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372건(27.3%)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40.1%로 전국 33.7%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한국소비자원 강원지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도소비자권익증진협의회와 협력 사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기용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취약 분야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비롯, 소비자정보 홍보 강화 및 이동상담실 운영 등 적극적인 피해구제 활동으로 강원도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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