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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직원 실수 '화이자백신' 냉장보관 누락…1천명분 폐기

기사입력 2021.06.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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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지난 29일 담당 직원의 관리 실수로 화이자 백신 1천여명 분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예방접종센터 백신보관구역(전남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6월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30일 오전 8시까지 약 14시간 동안 화이자 백신 172vial(1vial당 약 6명 접종분)이 보관온도를 이탈하여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백신 관리 직원이 화이자 백신을 해동하기 위해 냉동고에서 냉장고로 옮기는 중, 일지 작성을 위해 잠시 해당 백신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보관을 누락한 것을 30일 오전 8시경 확인하고, 광주시에 보고하였다.


    이에 광주시는 질병관리청 백신유통관리팀에 사고경위를 유선보고 하였고, 질병관리청에서 사고백신 사용 가능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현재 북구예방접종센터에 보관중인 백신으로 이번주 백신 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광주시는 백신 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여 현장 관리자들이 정확히 숙지하도록 교육하고, 현장 점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담당자 2인 체계 운영 확행과 일일 체크리스트 확인 및 보고가 정확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같은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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