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청와대 방문 지역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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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청와대 방문 지역 현안 건의

유영민 비서실장·이철희 정무수석 면담, K-바이오 랩허브 구축 등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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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청와대를 방문해 케이(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 대전시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만나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혁신도시 지정관련 공공기관 이전, 중기부 세종 이전 관련 대체 공공기관 조속한 대전 이전 등 대전시 핵심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R&D 중심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생적으로 구축돼 있는 대전이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인 만큼, K-바이오 랩허브는 대전에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이후 최근 현장 평가단으로부터 실사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가 제시한 K-바이오 랩허브 사업대상지는 연구 자원을 활용하기 쉬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유성구 전민동 일대 5만 7563.3㎡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일부 부지를 포함하고 있어 바이오벤처 산실로 꼽히는 곳이다.


대전TP 바이오벤처타운은 2015년 입주기관 누적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섰고, 46개 바이오 벤처기업을 배출했다. 46개 벤처 가운데 9개 기업이 상장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계획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허태정 시장은 “지난해 10월 대전ㆍ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되었지만, 정부의 새로운 청사진 제시가 없어 대전시민이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계획이 조속히 가시화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허태정 시장은 중기부 이전에 대한 대안으로 결정된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조속히 대전으로 이전 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절차 추진도 건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 밖에도 대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특수영상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유수의 특수영상 기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융ㆍ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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