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마약류 제조ㆍ판매 국내 총책 81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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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다잉·고독사·자살예방

서울경찰청, 마약류 제조ㆍ판매 국내 총책 81명 검거

시가 40억원 상당 필로폰 1.2kg(4만명 동시 투약분)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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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지난 2020. 5월부터 2021. 2. 18일까지 태국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 하고 국내에서 제조하여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국내 총책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와 함께 필로폰을 제조하고 관리한 3명, 이를 국내에 유통한 판매책 29명 및 소지·투약자 48명 등 총 81명을 검거하여 이 중 24명을 구속했다.


특히 ‘A’가 제조하여 보관하고 있던 필로폰 완제품(730g)과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약품 및 기구 등을 검거현장에서 압수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시가 40억원 상당 필로폰 1.2kg(4만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하여 대량의 필로폰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동남아 현지에 있는 필로폰 해외공급 총책을 특정, 현지 경찰에 체포를 요청하였다.


이들 조직은 밀반입ㆍ제조ㆍ판매총책, 제조ㆍ관리책 및 판매책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였으며, 총책 A는 경찰의 수사망 회피를 위해 항상 수행원을 대동, 상대방 신원을 확인 후 본인이 아닌 수행원을 통해서만 거래하는 등 범행의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작년 4월 국정원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밀반입부터 전국적 유통을 주도한 총책을 검거했을 뿐만 아니라, 필로폰 제조 혐의까지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밀반입, 판매 사범 뿐만 아니라 제조 등 공급 사범 단속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류는 한 번의 호기심이나 실수로 경험하더라도 중독성과 의존이 생기고 조절력이 상실되어 끊기가 쉽지 않고 끊더라도 뇌 손상을 일으켜 회복하는 데까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개인과 가정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처음부터 마약류에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마약류 투약자라도 경찰관서에 자수하는 경우 형사처분시 선처를 받거나, 국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중독치료와 재활 기회를 받을 수 있음을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경찰은 범행을 통해 확보한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금융자산 등을 확인하여 기소 前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하고,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해외에 있는 밀반입 사범에 대한 수사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약류 범죄 신고자에 대해 보상금 등을 적극 지급하여 신고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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