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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성장묘 고성일 씨는 11월 23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농사지은 햅쌀 20kg 10포(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고성일 씨는 “작년 사망한 아내와 쌀을 수확하면 지역사회에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열심히 농사를 지어 수확하면 아내와의 약속을 지켜 쌀을 기부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며 기부의 큰 뜻을 밝혔다.
김현주 고성읍장은 “앞장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기탁 받은 쌀은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기탁 받은 쌀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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